점퍼 생각학교 클클문고
고정욱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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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일제강점기 오산학교가 있는 북한 정주로 떨어진다면 어떤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한번이라도 상상해본 일이 있는가. 까칠한 재석이의 고정욱 작가의 <점퍼>는 그동안 한번도 해보지 못했던 상상속으로 독자들을 데려간다. 그렇고 그런 보통날을 살아가던 2024년의 주인공 박창식은 가정환경에 대한 고민으로 무언가를 할 의지도 용기도 얻지 못한 모습으로 돈이나 왕창 벌자고 생각했던 오산중학교의 학생이다. 나름 주어진 현실의 아픔에 희망을 보기보다는 그저 버티고 살아가는 편에 가까운 주인공이 타임슬립으로 일제강점기 북한땅으로 떨어지게 된다. 




2024년의 박창식이었을 때 담임 선생님께 배웠던 역사의 한자락 속으로 들어온 주인공은 어안이 벙벙하기만 한데 김소월, 이승훈과 같은 유명인들을 만나기도 하고 그들가 섞여 한시대를 살아가는 인물이 되어 그 시대의 비극을 함께 짊어지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철없던 철부지 중학생의 모습에서 일제강점기를 살아가는 박창식이 되어 보니 세상이 달라졌고 달라진 환경속에서 살아가는 마음가짐 또한 사뭇 달라져 보이는 것이 인지상정. 일제강점기의 뜨거운 그 곳에서 주인공 창식이가 겪게 될 일들은 무엇인지, 무엇을 듣고 무엇을 경험하고 어떤 일들을 헤쳐나갈지에 대한 모든 것들이 흥미진진하기만 하다. 타임슬립이라는 설정 자체만으로도 이미 재미는 보장된 것이라고 보아도 무방한데 우리나라의 역사의 한 장면으로 뛰어 들어간 창식이의 하루 하루가 궁금해질수밖에 없다. 



우리 역사를 바르게 알아야 할 청소년들에게 적극 강추하고 싶은 책 <점퍼>는 생각할 점도 많고 무엇보다 우리 역사에 대해서 더 깊이 공부하고 싶어지는 책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떠오르는 좋은 책이었고 실제로 청소년 리뷰단이 먼저 읽고 평가가 좋았던 책이어서 많은 청소년들에게 두루 읽혔으면 한다. 일제강점기라는 단어만 들어도 치가 떨리는 우리 민족이라면 당연히 재미있게 읽힐 성장소설이다. 

#성장소설 #타임슬립 #점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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