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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라이크 쏘니
정유철 지음 / OTD / 2024년 7월
평점 :

목포문학박람회 청년신진작가 출판오디션수상작 소설 <슈팅 라이크 쏘니>
한창 파리올림픽 중계에 푹 빠져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지금 이 순간, 한가지 아쉬운 것은 축구를 사랑하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축구 경기만큼은 밤을 새서라도 응원할텐데 이번 올림픽에서는 축구를 볼 수 없어 너무도 아쉬웠는데요. 아쉬운 마음을 위로해주는 마음이 따끈해지는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용기를 주고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꼭 이룰 수 있을 것만 같은 좋은 기운을 잔뜩 불어넣어 주는 책이 진짜 좋은 책이죠.

목포문학박람회 청년신진작가 출판오디션수상작으로 이 책 <슈팅 라이크 쏘니>는 세개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는데 첫번째 소설은 제목과 같은 '슈팅 라이크 쏘니', 이어지는 소설들은 '오늘의 사진', '내가 바라왔던 색'입니다. 정유철 작가님의 세가지 소설 중에서 슈팅 라이크 쏘니를 가장 먼저 읽어봤는데 책의 가장 처음을 장식하기도 했고 첫장을 펼치는 순간 아스라이 스쳐지나가는 나의 대학 시절의 모습과 오버랩되면서 괜스레 아련하게 느껴지고 기분 좋은 느낌으로 한장씩 눈에 담게 되었습니다. 대학생인 주인공이 풋살 대회에 참여하게 되면서 느끼는 감정들과 실패 후 침잠하지 않고 정체되기 보다는 더 나아가려는 모습과 투지가 예뻐보였고 이것이 비로소 청춘이지 싶더라구요.

밝고 희망찬 <슈팅 라이크 쏘니>를 시작으로 두개의 소설을 읽으면서 전체적인 소설집의 분위기 밸런스가 맞춰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항상 밝을것 같은 소설속에서도 아픔, 슬픔은 존재하고 찬란한 인고의 힘이 가져오는 극복의 힘을 보았을 때 비로소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기분입니다. 성장하는 주인공들의 스토리에 매료되어 덩달아 나도 기분이 좋아지고 내일은 더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기분이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이 소설은 충분히 사랑스럽습니다. 많은 분들과 함께 이 기쁨을 공유하고 싶어지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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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