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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하는 날 ㅣ 책고래마을 50
박지윤 지음, 남성훈 그림 / 책고래 / 2024년 4월
평점 :

농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분들이라면 모내기에 대한 추억이 있으실텐데요.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은 모내기를 잘 모를뿐더러 쌀이 어떻게 생산되어서 우리 밥상에 올라오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단 아이들뿐 아니라 모내기가 생소한 어른들도 많지요. 요즘에는 모심는 일을 이앙기가 대신하면서 품앗이로 손수 논에 모를 심던 수고로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되었죠. 해마다 5월이면 모심기가 시작되는데 논이 있는 농촌에서 자라나 모내기하는 어려움, 수고로움을 보아왔기에 이 책이 더 소중하게 생각되고 고맙게 생각되었습니다.

옛날과는 많이 다른 모내기하는 모습에서 농부의 인내에 대한 경이로움과 가족들, 이웃들의 공동체적 모습이 정답게 느껴졌고 정이 가득한 우리 문화에 대한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계속해서 이어져 내려오는 김장 문화처럼 모내기 문화 역시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야 할 소중환 우리의 문화이기에 우리의 밥상에 들어온 쌀밥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먹어야겠다고 다시금 느껴봅니다. 쌀보다는 대체곡물이나 밀을 더 많이 먹는 현대인들에게 농촌에서 힘들게 수확한 쌀을 더 많이 사랑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아름답고 정겨운 우리 농촌 마을이 배경이 되어 정겹게 모내가하는 날을 그린 그림책이라서 더 의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쌀의 소중함을 잊고 살아가는 현대인과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볼수록 따스하고 마음이 편해지는 그림으로 가득한 <모내기하는 날> 책으로 온가족이 모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워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것 같습니다. 역시 우리 것이 가장 아름답고 옛것이 주는 숭고함은 변함없음을 이 책을 보면서 다시금 깨닫습니다. 옛날의 모내기하는 날의 모습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소장가치가 충분한 책이니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모내기하는날 #박지윤 #책고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