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저절로 읽어가는 영어 _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았어!

저절로 읽어가는 영어 - 징글리시 콩글리시 잉글리시, 재미있는 영어공부를 위한 다중지능적 맞춤 솔루션!
장웅상 지음 / 반석출판사 / 2021년 1월

영어 공부는 끝이 없는 오래 달리기 같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초중고 합해서 영어 공부를 한 시간들 정말 어마어마한 시간들이지만 십몇년을 공부했어도 영어를 잘하는 사람보다는 못하는 사람이 더 많은 건 참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영어 공부에 울렁증을 느끼고 영어를 기피한 사람이 읽어도 소설책을 보듯 술술 읽고 공부할 수 있도록 잘 설명된 책이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책 이름은 <저절로 읽어가는 영어>로 그냥 읽기만 하면 영어 공부가 되는 책이라 신기합니다.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이 보면 그동안 이해하지 못했던 영어에 대한 울렁증을 극복하고 영어 실력을 차곡차곡 쌓아 올릴 수 있을 책 구성이 특징입니다. 영어 공부를 문법책으로 만나면 왜이렇게 읽기 싫어질까요. 시험을 위해서는 억지로라도 외우고 공부해야했지만 그렇게 공부한건 쉽고 또 빠르게 날아가더라구요. 휘발성 공부에서 벗어나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공부법으로 영어 공부의 역사를 다시 써보기로 했습니다.

이 책을 쓰신 저자분은 정말 능력자시더라구요. 영어 하나만 공부하기도 벅차고 힘든데 어떻게 10개의 학위를 취득하셨는지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그런 능력자분께서 쓰신 책이니 그분만의 노하우가 응집된 책이라 할 수 있겠죠. 이 책은 크게 5장으로 나누어 집니다. 1장에서는 영어가 어려운 이유, 2장에서는 영어의 8품사와 문장의 5형식, 3장에서는 영어 공부 비법, 4장에서는 영어 공부 전략, 5장에서는 하루 1분 영어로 영어 공부를 완성하는 페이지들로 꽉 채워져 있죠.

이 책을 보다보면 영어 실력이 들통나는 순간을 여러번 맞이하게 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영어 단어를 몇개 물어보면 그 사람이 영어를 얼마만큼 열심히 공부했는지 알 수 있다고 하면서 몇개의 단어들을 꼽습니다. 어려운 단어 맞더라구요. 모르면 열심히 공부해서 채워넣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영어의 기본이 되는 8품사 공부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시고 영어 단어를 테스트해봄으로써 자신의 실력이 얼마만큼인지 셀프 테스트해볼 수 도 있었습니다. 영어 공부를 능동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책인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해주시는데 그 중 가장 강력한 한방이 합송 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한 영어 공부법이었습니다. 재미있어하고 관심있어하는 팝송을 통한 영어 공부법이 흥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한국인이 영어를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어순이 다르다는 것부터 시작해서 영어의 8품사 정리와 문장의 5형식 정리, 영어 공부 비법 전수까지 술술 읽히고 여기까지 해당하는 페이지 수도 5장에 비해면 아주 적은 편에 속합니다.

마지막 5장에서는 읽기만 하면 영어 공부가 되는 페이지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단어 공부, 관용적 표현, 속담, 격언 등 영어 공부에 꼭 필요한 부분들을 모아놓은 페이지라서 이 책의 핵심이 담겨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쉬어가는 코너까지도 알차게 정보를 담은 책이 사랑스러웠습니다. 영어 공부는 너무 어렵다, 영어 공부에 지쳤다, 이젠 영어를 놓고 싶다 하시는 분들이 보면 애정을 갖고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책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책 이름 <저절로 읽어가는 영어>처럼 그냥 읽기만 하면 술술 잘 읽히는것은 물론, 계속해서 외워도 자꾸만 날아가는 8품사 정리, 4형식 정리도 단단히 머릿속에 각인시킬 수 있는 책이었죠. 부록으로 주어지는 5장에서의 공부 후 단어 모음도 영어와 우리말로 적혀있어서 각각 한쪽씩 가리고 단어 공부하기에 좋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어 공부에 지친 분들, 미리 영어 공부에 겁을 먹고 도전하기를 겁내시는 분들이 보시면 영어에 대한 생각을 달리 하실 수 있을만큼 책 구성이 좋았습니다. 쉬운 설명과 이해하기 쉽게 친절하게 풀어쓴 저자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저는 이 책을 읽고 영문법 공부를 다시 해보기로 결심했어요. 영어공부에 힘을 실어주는 책인것 같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