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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금리 쉬운 경제 - 딱 한 권이면 끝나는 경제공부의 시작
박유연 지음 / 더난출판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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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간부자 리치맘맘이에요.

봄 바람이 거세게 불어 잠시 겨울을 느껴보았어요.

패딩이 생각날 정도로 매서운 바람에, 잔뜩 쪼그라 들었내요.ㅋ

오늘 리뷰할 책은 요즘금리 쉬운경제 책이에요.

금리를 알아야 경제를 이해할 수 있을거 같아 가끔 금리책을 보는데 아직은

금리 공부가 어려워요.

그래도 계속 보다보면 금리를 이해할 날이 오겠죠?

그럼 리뷰 시작할게요.

P15 돈을 빌려주면 이자를 받고, 돈을 빌리면 이자를 준다.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여기서 이자는 돈을 주고받는 데 따른 '대가'를 의미한다. 그리고 이자율은 '대가의 수준', 즉 가격을 뜻한다. 돈의 가격이 바로 이자율이다. 다시말해 돈을 융통할 때 내는 가격, 그것이 금리다.

P17 금리가 오르내리는 데는 돈의 양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공급이 많으면, 즉 시중에 돈이 많이 흘러 다닐 때는 상대적으로 돈을 융통하기 쉽다. 그러면 '싸게'돈을 빌릴 수 있다. 금리가 내려간다. 반면 공급이 적으면, 즉 시중에 돈이 적게 흘러 다닐 때는 돈을 빌려주는 쪽에서 더 많은 대가를 요구하게 된다. 그러면 '비싸게'돈을 빌려야 한다. 금리가 올라간다.

P96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은 2020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로 시정됐다. 미국이 급격한 경기침체에 맞서 기준금리를 연0~0.25%로 크게 내리면서 한국보다 낮아진 것이다. 한국도 연 0.75%로 대폭 낮췄지만, 더 낮추면 자금 유출이 발생될까 우려해 미국만큼 낮추지는 않으면서 다시 미국보다 금리가 높아졌다.

P97 대출은 크게 '담보대출'과 '신용대출'로 구분된다. '담보대출'은 말 그대로 빚을 갚지 못하면 대신 제공할 담보가 있는 대출이다. 담보는 여러 종류다. 주택 담보 대출은 주택을 담보로 하고, 부동산 담보 대출은 부동산을 담보로 한다.

P148 경기가 침체되면 금리가 내려간다. 경기가 침체되면 소비와 투자 심리가 악화되면서 돈을 빌리는 수요가 줄어든다. 그러면 돈의 가격을 뜻하는 금리가 내려가게 된다. 수요 감소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P181 시중 유동성 증가는 다양한 부작용을 낳는다. 첫째, 생산물이 한정된 상황에서 시중 유동성이 지나치게 증가하면 물가가 오른다. 생산물은 그대로인데 유동성만 늘면서 생산물의 상대적인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둘째, 시중 유동성이 적절히 배분되지 않고 한곳에 집중되면 특정 부문의 가격만 지나치게 올라간다.

P183 유동성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크게 2가지가 있다. 첫째, 유동성 창조의 바탕이 되는 현금 공급 자체를 줄이면 된다. 한국은행이 화폐를 덜 발행하면 된다는 뜻이다. 둘째, 금융회사가 대출을 줄이도록 하면 된다.

대출을 줄이는 방법은 3가지로 나뉜다. 첫째, 정부가 금융 회사를 상대로 대출을 줄이도록 규제하면 된다. 둘째,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면 된다. 금리를 올리면 대출에 대한 부담이 늘어 대출이 줄어든다. 한국은행은 이를 위한 수단으로 모든 금리의 바탕이 되는 기준 금리 조절 권한을 갖고 있다. 셋째, 한국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이 있다. 2018년 정부와 한국은행은 3가지 방법 중 대출 규제에 집중했다. 금리와 지급준비율 인상은 경기를 위축시킬 위험이 있어서 부동산 가격 안정만 타깃으로 하는 대출 규제에 집중한 것이다. 그러나 부동산 담보 대출을 조였더니 규제를 받지 않는 신용 대출이 증가하는 식으로 정책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지 않으면서 결국 집값이 크게 오르고 말았다.

P253 이를 위해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극단적으로 낮추게 된다. 또한 시중에 유동성을 큰 폭으로 공급한다. 이렇게 유동성이 넘쳐나면 물가 상승이 유발될 수 있다. 돈이 넘쳐흐르면서 상대적으로 물건의 가치가 올라간다. 넘쳐나는 돈은 소비와 투자의 원천으로 가능하기도 한다. 이를 위해 일본은 장기 불황 동안 제로 금리를 유지했다.

P257 기준금리를 극단적으로 낮춰 제로 금리를 유지했지만 물가가 계속 하락하면서 실질 이자율이 플러스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일본 경제 주체들은 제로 금리에도 불구하고 돈을 쥔채 소비와 투자를 하지 않았고, 중앙은행이 제로 금리를 통해 공급한 유동성은 경제 주체들의 수중에 들어가 빠져나오지 않았다. 이처럼 아무리 통화를 공급해도 불안한 경제 주체들이 돈을 보유만 하고 내놓지 않는 상황을 '유동성 함정'이라고 부른다.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결국 경제 주체들의 예상 때문이다. 미래 물가가 계속 올라갈 것으로 예상 되면 미리 소비와 투자를 하려는 욕구가 분출되면서 현재 물가 상승이 일어날 수 있다. 반면 미래 물가가 계속 내려갈 것으로 예상 되면 정부가 아무리 재정 지출을 통한 확장 정책을 펴더라도 경제 주체들이 계속 소비와 투자를 미루면서 경기 침체가 길어질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금리의 움직임에 따라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더블딥이고 부를 만큼 하루하루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서 내 자산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금융 분야별로 세심하게 설명되어 있다.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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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철학 -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위한 궁극의 물음
임석민 지음 / 다산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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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간부자 리치맘맘이에요.

어제는 비바람이 쎄게 불더니 오늘 날씨는 어떨지 궁금해지내요.

일교차가 큰 요즘 감기 조심하세요^^

저는 목도 따끔거리고 몸살이 좀 오더라구요^^;;

오늘 리뷰 책은 돈의 철학이에요.

돈에 관한 어떤 생각을 풀어놓을지 매우 궁금해 지는데요.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위한 궁극의 물음을 던지는 책이라고 하니 호기심이 마구마구 발동하내요.

자, 그럼 이제 리뷰 들어가 볼께요.

P45 돈을 극복했을 때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돈을 극복한다는 것은 돈이 있으나 없으나 삶의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는 것이다. 빈자로도 살수 있고 부자로도 살 수 있어야 한다. "돈이 없어도 살기 힘들지만, 돈이 있어도 살기 좋은 것은 아니다."유대 속담이다.

P61 돈에 대한 생각이 부정적이면 부정적인 결과를 얻고 긍정적이면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다. 돈을 벌려면 돈에 대한 관념을 바꿔야 한다. "돈은 모든 악덕의 근원이다. 돈 가진 자들은 사아하고 부도덕하다.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없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돈은 박애의 근원이다.

돈은 악독한 사람에게는 악의 근원일 수 있지만, 나는 세상에 선을 베풀기 위해 돈을 사용하겠다."라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돈으 좋은 것이고 중요한 것이다.

P63 세이노라는 부자가 밝힌 돈 버는 비결이다. "돈을 번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돈이 자발적으로 내 호주머니로 옮겨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객을 섬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양반정신을 버리고 머슴정신을 가져야 한다. 돈을 벌지 못는 이유는 머슴정신이 없기 때문이다."허리를 굽히지 않으면 돈을 주울 수 없다." 부를 원하면 창피를 참아라!"는 말도 있다.

P65 현명한 부자는 부의 상징에 돈을 낭비하기보다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다른 사람들 행복하게 만드는 데 돈을 쓴다.

P67 한 회장은 부자가 된 비결에 대해 "뭐든지 남들보다 2배 더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살았다. 하지만 돈이라는 게 열심히 한다고 들어오는 게 아니고 운도 따라야 한다. 지금에 와서 보니 그 운이라는게 내가 베푼 만큼 돌아왔다. 결국 돈을 잘 쓸 줄 아는 사람이 돈을 잘 번다."고 했다.

P115 가난만큼 인간을 비참하게 만드는 것도 없다. 사람들은 실제로 겪는 가난보다 가난에 대한 불안 떄문에 가난을 두려워한다. 불안은 사람을 절망에 빠뜨린다. 불면증, 자괴감, 불행감을 가져오는 것도 불안이란 감정이다. 그중에서도 가난에 대한 불안은 가장 파괴적이다. 가난은 인간에게 많은 고통과 굴욕을 준다. 가난은 최고의 괴로움이다.

P129 검약은 1)행복의 밑천이다. 2)희망을 준다. 3)자유로운 삶으로 인도한다. 4)부자와 빈자 모두의 친구이다. 5)온갖 방법으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덕목이다. 6)자신감을 높여준다. 7)가난과 실패에 대한 확실한 보험이다. 8)건강, 능력, 복지를 강화해준다. 9)극기과 자제력의 상징이다. 10)수많은 가정을 망치고, 마음의 평화를 깨뜨리는 빚이라는 저주를 막아준다.

P134 부자가 되는 방법은 간단하다. 버는 것보다 덜 쓰는 것이다. 번 돈의 일부를 저축하면 반드시 부자가 된다. 저축하는 것은 힘들다. 그러나 저축하지 않으면 저축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어려움이 온다. 인생의 내리막길에 구호단체에 의지해서 연명하다가 거리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은 작은 돈을 우습게 여겼기 때문이다.

P151 부자들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쓴다. 시간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재산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이다. 시간은 과 달라서 저축할 수 없다. 그 순간을 가장 잘 쓰는 것 외에 시간을 살리는 길은 없다. 약속시간을 반드시 지키고, 다음에는 무엇을 할까를 늘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이다. 부자들은 시간을 철저히 관리한다.

P157 혼다켄은 연수입 3,000만엔 이상의 일본부자 1,000명을 설문하여 부자들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1)자신이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남을 기쁘게 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다. 2)성실하다. 3)스스로 '운이 은 사람'이라고 믿는다. 4)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는 강한 정신력의 소유자이다. 5)주위 사람들의 믿음과 신뢰를 받는다. 6)좋은 상담역을 두고 있다. 7)배우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8)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있다. 9)마지막 결단은 스스로 한다.

P287 그것온 속박이 업소 집착이 없는 '완전한 자유'이다. 욕망과 집착에서 벗어나 어디에도 매이지 않을 때 진정한 자유인이 될 수 있다.

P305 성공하려면 하늘이 돕는게 아니라 하늘이 돕도록 만들어야 한다. 성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치밀하게 계산된 모험이다. 성공 비결은 머리가 아니고 자신감이다. 자신감을 가지려면 충분히 준비하고 경험을 쌓아야 한다. 성공하려면 자신에 대한 확신과 내적인 동기가 있어야 한다. 성공인의 공통된 특징은 자기의 일에 영혼과 가치를 불어넣어 도나 종교의 경지로 임하는 것이다.

P334 샐리그먼의 세 가지 행복한 삶은 1)즐거운 삶 2)만족스러운 삶 3)의미있는 삶이다.

P348 문학적 천재성을 타고나 희극 또는 비극 작가를 꿈꿨던 플라톤은 행복한 삶의 조건을 다음과 같이 해학적으로 정의했따.

1)먹고 입고 자고 싶은 수준에서 조금 부족한 듯한 재산

2)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에 약간 부족한 용모

3)자신이 자만하고 있는 것에서, 사람들이 절반 정도밖에 알아주지 않는 명예

4)겨루어서 한 사람에게는 이기고 두 사람에게 질 정도의 체력

5)연설을 듣고도 청중의 절반은 손뼊을 치지 않는 말솜씨

P352 행복은 내 안에서 찾아야 한다. 내 마음 밖에는 행복이 없다. 소크라테스는 "행복을 자기 밖에서 찾는 것은 잘못이다. 현재의 생활, 미래의 생활, 그 어느 것에서나 자신의 밖에서는 행복을 찾을 수 없다"고 했다. "행복을 자신의 밖에서 찾는 것은 북쪽으로 뚫린 동굴속에 해가 비추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티베트 격언이다.

P396 창조적가치는 자기를 표현하는 저술, 작품, 디자인 또는 타인에 대한 봉사 등으로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다. 경험적 가치는 자연이나 예술세계에 몰입함으로써 찾는다. 창조적 가치가 세상에 내어놓는 것이라면, 경험적 가치는 세상으로부터 받아들이는 것이다. 수용성도 창조성만큼 의미를 지닐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돈의 철학이라고 하면 딱딱한 느낌일 수 있는데, 책의 저자는 알기 쉽게 돈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달해 주고 있다. 수 많은 예시를 들며 돈에 대한 관점에 따라 어떻게 삶을 이어나갈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돈을 대하는 자세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좌우될 만큼, 마인드가 중요함을 이 책을 통해 느끼게 되었다. 돈은 중요하다. 돈을 쫒기보다 돈이 나를 따르도록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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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주의자의 자유 부동산
이응윤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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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4 아파트 입지의 가치는 시간가치에 따라서 달라 보일 뿐이지 본연의 가치는 항상 일정하다.

P25 언제나 시장의 분위기에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때에 맞는 적절한 물건을 사는 것이다. 항상 사야 할 물건은 존재한다. 그것이 투자의 기본이다.

P26 무모한 투자와 무모하지 않은 투자의 가장 큰 차이는 레버리지가 크고 작음이 아니라, 정확한 물건을 가지는가, 가지지 않는가의 차이다. 정확한 물건이면 큰 레버리지를 써도 괜찮다.

P51 따라가는 자산가치를 따라잡기 위해서 적금을 붓는 다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 부동산이라는 재화의 가격탄력성은 한순간에 튀는 경향이 있기 떄문이다. 그것이 정부정책이라든지, 아니면 시장의 수요든지 간에 적금으로 돈을 모아서 집을 산다는 것은 공상과학 소설에 불과하다. 여기서 우리는 '레버리지'라는 개념을 항상 마음에 새겨야 한다.

P64 수도권 공급이 터지고 동시에 서울 재개발, 재건축 규제는 결국 서울 아파트 가격을 올린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입지가 형성되어 있는 곳은 진수요다. 그렇지 않은 곳은 가수요다. 재개발 재건축의 입지는 진수요 입지다.

P76 금리인하를 선제적으로 한다는 것은 추후에 경기침체의 우려가 높다고 생각하는 시장의 시그널이다.

P81 금리를 미국에서 선제적으로 인하한다는 의미는 미국도 머지 않은 시점에서 침체를 예상한다는 것이다. 이때 우리도 같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다. 첫 번째 이유는 세계경제의 침체로 인한 우리의 동반 금리대응이다. 기축통화국인 미국이 금리를 인하한다는 것은 결국 우리도 경기가 악화될 수 있다는 가정을 두고 인하를 할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만약 우리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시 금리역전차로 인한 단기간의 투기자본 시장 유입에 따른 일시적인 원화강세가 온다.

P85 집값이 급상승할 때는 거래량이 많은 가격대가 낮은 물건을 사고, 집값이 급하락할 때는 거래량과 상관없이 가격대가 높은 물건을 사는 것이다.

P111 신축 밭에서는 지하철에서 가장 가까운 동을 사면 된다. 신축이라고 하는 것은 동일 학군으로 이미 배정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와 대조적으로 구축 밭에 신축이 들어서면 무조건 사면 된다. 이른바 토박이 효과가 있다.

P141 지방 부동산은 공급이 월등히 많다. 공급이 넘치는 상황에서 희소성이 없으니 그것은 위험자산으로 분류가 괸다. 위험자산을 매집하는 시기는 언제일까? 위험자산을 매집하는 경우는 두 시기가 있다. 첫 번째로 서울의 부동산을 갖지 못한 사람들이 위험자산을 대서 매수하고 베팅을 해서 자신의 재산가치 하락을 막기 위할 때다. 두 번째로는 경기가 악화되고 가처분소득이 줄면서 그나마 여력이 있는 지방 부동산으로 갭 투자를 할 때다.

P142 서울의 부동산과 지방의 부동산의 연관관계를 살펴보면 재미있는 현상이 있따. 그것은 금리인상 시기에는 서울 부동산이 폭등을 하고, 금리인하 시기에는 지방 부동산이 폭등을 한다는 사실이다. 왜 그럴까? 금리인상 시기에는 경기가 확장국면에 들어선다는 것이다. 즉 집값이 떨어질 리가 없다는 가정을 하게 된다. 그런 와중에 공급 부족이 일어난다고 생각하면 서울의 집을 매수하게 된다. 반대로 금리인하 시기에는 경기가 수축이 되면서 가처분소득이 줄고, 추후 경기전망이 어두워진다. 경기가 어려우면 정부는 기업살리기에 총력을 다할 것이고, 지방의 기업도시가 살아날 것이라는 희망이 생긴다. 또한 금리인상 시기에 서울에서 못 살린 기회를 지방에서 찾으려고 하는 것이다.

P146 지방부동산은 금리인하기에 사서 금리인상기에 매도하는 것이다. 지금이 바로 지방 부동산을 살 때다. 물론 입주물량과 수요를 보고 판단하면서 기업도시 위주의 아파트를 옥석을 골라서 사는 것이다.

P162 실거주로 살 수 없는 경우 갭 투자라도 한 채 사놓고 전세나 반전세로 살라는 이야기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일단 자기 집 한채가 모든 재테크의 시작입니다.

P170 서울 아파트는 이제 매매 가격 호가장에서 전세급등장으로 넘어갑니다. 이제부터는 매매 가격이 오른다는 뉴스보다 전세 가격이 급등한다는 뉴스를 언론에서 더 많이 접할 거예요. 전세가격이 급등한다는 뉴스를 언론에서 더 많이 접할 거예요. 전세 가격이 급등하면 다시 호가가 급등하지는 않고, 그동안 떨어진 전세가율을 회복하게 될 거예요.

P188 지방 아파트의 상승공식은 다름과 같다.

1.서울 강남 아파트가 급상승하면, 대구, 광주, 아파트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 아파트는 하락한다.

2.서울 아파트 전역의 매매 가격이 오르다가 전세가격이 오르기 시작하면, 지방 아파트 매수가 시작된다.

3.경기도 신축 아파트와 구축 아파트가 상승할 때 지방 아파트가 오르기 시작한다.

4.지방 아파트는 외지인 매수-현지인 매수-추매 세력 매수-상승-외지인매도-가격보합으로 일어난다.

5.언제나 외지인들이 선점하는 지역을 눈여겨보고, 그곳에 미리 선점을 하고 기다리면 사이클을 얼추 맞출 수 있다.

6.지방아파트는 매수는 쉽지만, 매도가 어려우니 언제나 현지인 매수가 끝나고, 가격이 일정 정도 상승하면 매도한다.

P214 2020년에는 지방 집값, 특히 아파트 분양권 시장 위주로 프리미엄이 엄청나게 붙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해요. 그런데 주의할 것이 있어요. 이것은 가수요가 붙은 시장이라는 점이에요. 호가가 오르고 거래량이 많다고 해서 우리가 변곡점을 만날 때 이 가격으로 매도를 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해요.

P227 마이너스 금리가 되든지, 안되든지 확실한 것은 전 세계가 양적완화 시즌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양적완화라는 것은 불이라고 보면 됩니다.

P235 부동산은 임장 가면 3번은 가라

평일 낮에 한번, 평일 밤에 한번, 주말 밤에 한번 가자. 시시각각 느끼는 감정을 잘 기록해 보자.

P240 경기권은 분양권 위주로 접근하되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신축을 산다. 경기도에서 적정가격이라는 것은 가수요에 의해 많이 왜곡되어 있다. 따라서 경기권에서는 가격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서 판단을 해야 한다. 경기권의 핵심은 학군도 아니고, 인프라도 아니다. 무조건 지하철을 활용할 수 있는가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P241 5대광역시는 제외하고, 기타지역으로 들어가야 한다. 5대광역시는 서울의 아파트값과 함께 연동되어서 이미 많이 올라갔다. 그래서 지금 5대 광역시가 아닌 지방으로 투자를 하면 좋은 성과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특별히 충북, 충남, 전북, 경남, 이4군데 지역을 유심히 바라보자. 현재 이쪽 지역 분양권의 가격을 보면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언제나 물량을 체크해야 한다. 이4개 지역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1.구도심 지역에 지어진 신축단지

2.학교가 주위에 있는가

이 책을 통해, 2020년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더 궁금해 졌다. 저자는 신문 기사와 정부 정책을 통해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직관적으로 판단하는 힘이 있다. 데이터보다 직관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저자가 궁금해 활동이력을 찾아보았다. 부동산스터디 까페에서 많은 글로 유명했고 지금은 저자의 까페를 개설해 활동하며 책을 냈다. 저자는 금리인하가 부동산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앞으로 어떤 경제상황이 펼쳐질지를 짧고 일목요연하게 표현하고 있다. 아파트를 보는 관점을 여자와 남자로 구분해 저자만의 생각을 풀어보았고, 부동산에는 여자들의 감각이 더 좋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부동산 공부를 하며 데이터를 볼 때마다 어렵고 막막했는데 저자의 책을 읽으니 데이터도 중요하지만 직관력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흐름을 볼 주 아는 안목을 기르기 위해 이번해에 열심히 전국 임장을 다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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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에서 건져 올리는 부의 기회 - 돈 버는데 바로 써먹는 경제지식은 따로 있다
가야 게이치 지음, 박재영 옮김 / 센시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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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 기업의 예측이 늘 맞다고는 할 수 없지만 거시경제의 측면에서 보자면, 설비투자액이 증가한 이후 평균 주가 지수가 상승할 확률은 꽤 높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GDP의 설비 투자 동향을 좇으면 이후의 기업 실적이나 주가 동향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P20 양적 완화 정책은, 은행이 적극적으로 국채 등의 자산을 매입해서 시장에 돈을 대량으로 공급하는 정책이다.

P27 트럼프가 선거 기간 중에 내건 정책은 대규모 감세와 인프라 투자다. 이에 더해 트럼프 진영은 '아메리카 퍼스트', 즉 '미국 우선주의'라는 꽤 감성적이고 모호한 슬로건을 내세웠다. 보호 무역 정책을 실시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다.

P28 감세만으로도 상당한 경기 부양 효과가 있는데 여기에 재정 정책까지 추가된다면 경기 상승이 가속되리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P45 경제학적으로 봤을 때 이 세상에서 돈을 쓰는 방법에는 소비와 투자 두 종류 뿐이다. 경제가 확장된다는 것은, 다시 말해 소비나 투자가 순조롭게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P47 그런 점에서 설비 투자 금액이 크게 증가하는 시기는, 장기적인 상승 시세의 시작 지점일 가능성이 높다. 이때는 현실 경제에 선행하여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 이런 배경 때문에 투자자들은 기업의 설비 투자 동향을 늘 주시하는 것이다.

P131 미국은 선진국 가운데 보기 드물게 인구가 증가하는 나라라서 앞으로도 착실한 수요 증가를 예상할 수 있다. 미국 경제는 왕성한 개인 소비가 바탕을 이룬다. 무역을 하는 이유는 부가가치가 낮은 제품을 좀 더 저렴하게 조달하려는 것이지, 무역을 경제 성장의 도구로 여기는 것은 아니다.

느낀 점 : 경제지식을 통해 투자 관점을 키우고 시기를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시장 전체의 움직임을 보는 안목을 기르면 투자의 확률은 더 올라간다고 이야기 한다. 저자는 그 시기를 잘 관통함으로써 투자에 성공을 했으며 연결 고리처럼 경제의 원리를 알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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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코웬의 기업을 위한 변론
타일러 코웬 지음, 문직섭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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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6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1930년 쓴 저서에 2030년이 되면 대부분의 개인들이 일주일에 15시간 이상은 일하지 않을 것이라는 유명한 예측을 남겼다.

P123 우리가 2016년 트럼프의 선거 운동에서 터득했어야 할 것이 하나 있다면 바로 미국인들이 일자리를 원한다는 사실이다. 트럼프의 연설은 오직 일자리, 일자리, 또 일자리만 강조했으며 부의 재분배나 복지는 거의 언급하지 않았고, '경제'나 '불평등'도 거론하지 않았다.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았던 경제학자 마이크 콘잘의 지적처럼 "트럼프는 끊임없이 늘 일자리에 관한 말만 했다."

트럼프에 대해 독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미국 중산층은 트럼프의 연설에 호응했다. 그들은 대부분 괜찮은 일자리가 행복과 만족, 사회적 지위의 주요 근원이라고 마음속 깊이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P171 구글은 적어도 사용자 대부분의 마음속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제품을 보유하고 실제로 이메일과 채팅 서비스, 문서 작성 프로그램 구글 독스 같은 최상의 관련 제품 종합 세트를 마련함으로써 이와 같은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P178 구글은 유튜부를 인수한 뒤 크게 개선했다. 인수 당시만 하더라도 유투브 인수는 매우 위험한 것으로 여겨졌으며 많은 비판가들은 당시 수익이 거의 없었던 기업을 16억 5천만 달러에 매입한 구글을 미쳤다고 비난 했다. 게다가 유투브는 저작권 위반 소송으로 온갖 비난의 구렁텅이와 바닥이 안 보이는 나락에 빠져있었다.

구글은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했을까? 그들은 자사의 발달된 소프트웨어 기능을 활용해 저작권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는 부분을 정확히 찾아내서 법적 문제를 깨끗이 처리했고 불법 영상 삭제 요청을 강력이 시행했다.

P294 나는 우리가 왜 기업을 사람과 동일하게 보는 경향이 있는지, 이것이 어떻게 우리의 판단을 왜곡하는지, 기업이 어떻게 우리의 이런 반응을 독려하고 실제로 이끌어내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중문화와 엔터테인먼트가 어떻게 이 모든 논리를 공고히 하는지 설명하려 한다.

P308 예를 들어 암웨이 코퍼레이션은 가정용품과 개인 생활 용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데, 그들의 핵심 전략 중 하나는 각 가정에 무료 샘플을 나눠주는 방법이었다. 암웨이 외판원은 각 가정을 방문해 마치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두고 가듯 제품이 든 가방을 전달한다. 사람들은 이 제품들을 한동안 갖고 있으면서 면밀히 검토해 볼 수 있는데, 결국에는 외판원이 다시 방문해 샘플을 테스트한 사람에게 어떤 제품을 사고 싶은지 물어본다.

P314 경영자들은 또 직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고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기업이 '실제로 살아 있는 존재'처럼 보일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한다. 이를테면 CEO가 생산 현장을 돌아보거나 직원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게 하는 식이다. 경영자들은 기업을 가정과 부모의 관점에서 얘기하며 무엇보다도 직원들이 서로 결합해 직장 구성원 전체가 이익 극대화 성향을 지닌 추상적인 법적 제도적 집단이 아니라 따뜻하며, 가족처럼 스스럼없고, 헌신적인 사람들의 집합체로 생각하도록 권장받기도 한다. CEO나 기업 대표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활동하는 이유는 단순히 고객을 불러모으고 유지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다. 현재 직원들과 미래의 잠재적 직원들에게 좋은 기업 이미지를 남기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느낀 점 :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경제학자 타일러 코웬은 기업에 대한 시각을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든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의 역할을 세세히 보여주며 기업을 대하는 자세를 바꿔야 한다고 설득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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