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 남들보다 내성적인 사람들을 위한 심리수업
피터 홀린스 지음, 공민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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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외향성을 가진 사람들을 좋은 리더라도 생각하는 문화가 팽배하다. 그러면서도 학교에서는 가만히 있으라... 조용히해라...규칙만 따라라...라는 교육을 하고 있단는것에 조금 충격을 받았다. 사실 그러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 책에서는 성격을 외향성, 내향성이라는 흑백논리도 단정지을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 사이에 수많은 스팩드럼이 있음을 이햐기하며 '양향성'이라는 것을 소개했다. 성격이라는건 말을 많이 하느냐 안하느냐로 결정되는것이 아니라 뇌의 수많은 화학작용, 그리고 무엇보다도 뇌의 선천적 구조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것임을 설명한다. 물론 그것을 개인의 노력으로 바꿀수는 있다. 단, 실제적인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한다!

나의 성격이 내향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것에 같혀 있지 않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나의 성격을 존중하면서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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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 그렇습니다 - 초보 교사를 위한 만렙 멘토들의 교직 생활 치트 키
유철민.이인지.안태일 지음 / 창비교육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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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교사를 위한 만렙 멘토들의 교직 생활 치트키'라는 부제목이 신규교사인 나를 사로잡았다. 신규교사라는 타이들은 교직 생활을 하며 실수가 어느정도 용납되기는 하는 자리이지만, 신규교사에게는 큰 부담이고 누구에게 쉽게 물어볼 수 없는 내용들이 참 많다. 


이 책에는 신규교사들이 궁금해 하는것, 꼭 알아야 하는것, 궁금하지만 주변 선배 선생님들께 쉽게 물어보지 못하는 다양한 내용들이 담겨있는 책이었다. 

수업과 관련된것, 학생과의 관계, 업무 등 학교 생활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선배 선생님들에게 직접 듣는것 처럼 생생하게 배워갈 수 있었다. 

책에 등장하는 선배 선생님들께서 해주시는 말씀 하나하나가 피가되고 살이되어 앞으로의 내 교직 생활에 큰 도움이 될것 같았다.


누구에게나 초보교사 시절이 있기에 그 시기에 어떤 선배 선생님의 조언을 듣는가, 또는 이런 좋은 책을 만나느냐에 따라 큰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한다. 새로 발령 받아 모든것이 낯설고 힘든 신규 선생님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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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어 받아쓰기 웅진 꼬마책마을 3
신순재 지음, 이새벽 그림 / 웅진주니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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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내내 아기자기한 그림체가 시선을 끌며 이야기를 더욱 즐겁게 했다.
이 책은 한 주인공이 학교에서 겪은 에피소드 형식의 이야기 전개를 이루고 있다. 너무나도 흔히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이고, 그래서 학생들에게 더욱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좌충우돌 학교 생활 속에서도 재미를 찾는 주인공의 모습이 참 따뜻하게 다가왔다. 순수하게 학교에 대해 궁금해하고 그 속에서 친구들과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 책은 학교 생활을 막 시작하는 1학년 학생들이나 저학년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따뜻한 이야기가 고플 때 꺼내 읽어주면 좋을 책인것 같다.
https://blog.aladin.co.kr/m/700352246/newpaper/MyReview?isbookpl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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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회장 - 2021년 문학나눔 선정도서 마루비 어린이 문학 1
최은영 지음, 이갑규 그림 / 마루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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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학생들, 특히 초등학생이라면 새학기에 가장 중요한 화두가 우리반 반장은 누구일까? 이다. 내가 반장선거에 나가지 않아도 새로운 반에서의 새로운 반장은 아이들의 학교 생활에 꽤 큰 영향을 준다. 이 책의 시우라는 주인공도 여느 초등학교 4학년 학생처럼 회장이 되고 싶어하던 학생이었다. 그래서 학교에 제일 일찍와서 반장이 될 수 있는 자리에 앉으려고 그 전날부터 긴장을 하던 학생이었다.
반장을 처음해보는 시우는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반장이 되면 하고싶었던 것들을 하기에 바빴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임원이 되면 책임만 지우고 어떻게 하면 임원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는것이 좋은 임원인지 지도하는것은 조금 뒷전으로 밀려버린것이 사실이다. 시우도 임원을 하면서 결국 깨닫게 되었다. 좋은 회장은 단독적으로 결정하고 행동하라고 지시하는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것이라는것. 일주일동안 회장을 하며 배운 큰 교훈이다. 그래서 결국 시우네 반은 일주일씩 모든 학생이 돌아가면서 회장을 하는것으로 결정을 했다. 아이들은 경험으로 성장한다.
이 책이 이 글을 읽을 초등학생 모두에게 회장의 진정한 역할을 느끼는 이야기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모두에게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는 이야기가 되었으면 한다.

https://blog.aladin.co.kr/m/700352246/12478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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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치 시대의 인사제도 혁신
김성천.신범철.홍섭근 지음 / 테크빌교육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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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교사로써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진 이 책의 제목조차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교육자치는 무엇이며, 인사제도는 현재 어떠한 제도들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혁신을 추구하고 있는지 너무나도 생소한 분야였다. 그 이유는 바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뿐더러 교대에서 그리고 1정연수를 받으면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내가 속한 교직 속에서 나도 모르게 일어나고 있던 많은 제도상의 변화, 그리고 문제점들에 대한 고민들을 속속들이 알 수 있어 속이 시원하면서도 앞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앞길이 보이지 않는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답답함에 한숨을 쉬며 책을 읽어나갔다. 


이 책은 나와 같이 신규교사들이 읽으며 미래교육의 주체로서 혁신을 기대하는 책이 되기도, 현장에 근무하고 있는 경력이 많으신 선배 교사들이 현재의 문제를 고찰하며 혁신을 위한 자리를 내어주는 움직임이 일어나는 책이 되기도 할것이라고 생각했다. 그에 상응하게 이 책에는 교육의 전반적인 면을 다루고 있다. 예를 들어 교원 신규임용제도부터 시작해서 교원 승진제도, 교원능력개발평가까지 무언가 분명하게 말할 수 없었던 현재 교육제도의 모순과 문제점에 대해 눈에 보이는 글들로 조금은 선명한 그림을 그려주고 있다. 


30년이 넘도록 바뀌지 않고 고여있는 교육청책을 이제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시켜갈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 중심에 우리 교원들의 전문성 강화가 있어야 함에 동의하며 이 과정에서 많은 교원들의 공감대 형성이 시급함을 이 책을 통해서 알았다. 이 책이 그 생각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책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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