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치 시대의 인사제도 혁신
김성천.신범철.홍섭근 지음 / 테크빌교육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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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교사로써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진 이 책의 제목조차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교육자치는 무엇이며, 인사제도는 현재 어떠한 제도들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혁신을 추구하고 있는지 너무나도 생소한 분야였다. 그 이유는 바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뿐더러 교대에서 그리고 1정연수를 받으면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내가 속한 교직 속에서 나도 모르게 일어나고 있던 많은 제도상의 변화, 그리고 문제점들에 대한 고민들을 속속들이 알 수 있어 속이 시원하면서도 앞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앞길이 보이지 않는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답답함에 한숨을 쉬며 책을 읽어나갔다. 


이 책은 나와 같이 신규교사들이 읽으며 미래교육의 주체로서 혁신을 기대하는 책이 되기도, 현장에 근무하고 있는 경력이 많으신 선배 교사들이 현재의 문제를 고찰하며 혁신을 위한 자리를 내어주는 움직임이 일어나는 책이 되기도 할것이라고 생각했다. 그에 상응하게 이 책에는 교육의 전반적인 면을 다루고 있다. 예를 들어 교원 신규임용제도부터 시작해서 교원 승진제도, 교원능력개발평가까지 무언가 분명하게 말할 수 없었던 현재 교육제도의 모순과 문제점에 대해 눈에 보이는 글들로 조금은 선명한 그림을 그려주고 있다. 


30년이 넘도록 바뀌지 않고 고여있는 교육청책을 이제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시켜갈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 중심에 우리 교원들의 전문성 강화가 있어야 함에 동의하며 이 과정에서 많은 교원들의 공감대 형성이 시급함을 이 책을 통해서 알았다. 이 책이 그 생각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책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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