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쪼개고 덜 채운다는 것. ‘흐른다‘는 원래 뜻에 걸맞도록 최소 단위를 쪼개어 가장 잘게 만든 뒤 최대치로 채워 긴장감의 연속성을 만들면 비로소 리듬이 흥을 띤다. 설명이 어렵다면 그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손열음이 한일을 한번 보시라. 그녀는 생활 속에서 쉴 새 없이 손가락을움직이고 발을 구르며 그 감각을 익히고자 했다. 밥을 먹을 때젓가락을 두들기고, 얼굴에 화장품을 바르고 두들길 때 리듬감을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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