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뜨는 김뜨개의 쉬운 니트 레시피 - 오래오래 자주 입을 만한 니트 17가지 Collect 24
김정아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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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뜨개질을 좋아하는 똥손이에요.

목도리 하나 뜰 때도 여러번 푸르시오를 겪어야 해요.

제가 뜬 건 아이 인형, 아이 가디건, 담요처럼 간단하거나 작은 작품들이에요.


탑다운으로 작품을 뜨면 옷 뜨기가 쉽다는 말을 들었어도 제가 뜰 엄두는 못 냈어요.

엄두는 안 나지만 욕심은 버릴 수가 없어서 유튜브를 검색하다가 김뜨개님의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조곤조곤, 가벼운 손놀림으로 쓱쓱 작품을 만드시는 걸 보고

대리만족도 하고 힐링도 했어요.


가을하면 뜨개질! 김뜨개님께서 출간하셨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어요.


이 책은 기본 레시피를 만드는 아주 쉬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해요.

간단한 규칙이면서도 계속 손이 가는 옷으로 만드는 레시피라니 정말 기대되요.


예전에 목도리 뜨려고 인터넷으로 샀는데

생각보다 까칠거려서 묵혀둔 실을 꺼냈어요.

저는 기본 레시피 중 라운드넥 카디건에 도전할 생각이에요.


기본 레시피, 응용 레시피, 스페셜 레시피로 나뉘어 있어서

자신의 실력을 쌓아가며 점점 더 특별한 옷에 도전할 수 있어요.


준비물, 게이지, 뜨개법, 도안읽는 법.

하나에서 열까지 알려주어서

뜨개질 초보자분들도 쉽게 다가올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기법마다 QR 코드로 영상을 보며

배울 수 있어서 시간낭비가 줄어들 것 같아요.


제가 딱 필요한 뜨개에 대한 영상을 찾는데 은근 시간이 걸려요.

제가 원하지만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은데

원하는 뜨개법을 바로바로 영상으로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저자는 게이지에 맞는 실을 선택하라고 해요.

저는 예전에 이런 사실을 몰라서 아주 거대한 작품을 뜬 적이 있어요.

담요라서 사용 가능했지만 옷이었다면...어후..엄청 속상했을 거예요.


초보자들이 놓치기 쉬운 내용들이

일목요연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꼼꼼히 읽는다면

실수할 확률이 줄어들어요.


기본 레시피의 구성에 대한 내용과

사이즈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다양한 사이즈의 옷으로 뜰 수 있는 점이 좋아요.


기본레시피로 라운드를 완성하고 난 후 '헨리넥 스웨터'를 만들거예요.

여성스러우면서도 예쁜 옷이지요?


각 부위의 사이즈, 게이지,

바늘과 실까지 알려주어서 실을 찾아 헤매는 시간이 없어요.


서술형 도안이라서 쉽게 볼 수 있어요.

도안이 작으면 확대복사를 해서 봐야하는 경우가 있는데


서술형 도안이다보니

어디까지 했는지 표시하거나

기호를 몰라도 볼 수 있어요.



필요한 도구, 게이지, 뜨는 법과 영상,

도안보는 법까지 알려주는 친절한 책이네요.



#옷뜨는김뜨개의쉬운니트 #김정아 #동양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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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리의 데일리 뜨개 - 누구나 쉽게 완성하는 감각적인 니트와 소품 14
바늘이야기 김대리 지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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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쌀쌀해지면 뜨개질을 하는 분들이 더 늘어나는 것 같아요.

저는 뜨개질을 좋아해요.

잘 하지는 못하지만 좋아해요.

여러번 풀며 한숨도 쉬고 똥손을 탓하다가도 완성한 작품에 행복해져요.


유튜브에서 작품들을 보며 신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엄청 반가운 마음으로 도안을 구경했어요.


총 14개의 가디건, 스웨터, 모자, 장갑, 스카프 등

입고 싶은 아이템들이 가득해요.


예쁜 건 기본!

입는 사람까지지 고려한 디자인이라고 해서

더욱 기대가 되요.


처음에는 각 작품을 여러 각도로 찍은 사진으로 소개가 되요.

평면적인 것이 아니라

직접 입고 팔 내리거나 올리는 등 다른 활동을 보며

뜰 작품을 고를 때 도움이 되요.


뜨개 기본도구, 실, 게이지 이해하기 등

차근차근 알려주어서 초보자인 분들도 도전할 수 있어요.

저는 뜨개질을 눈대중으로 대충했어요.

김대리님의 이렇게 예쁜 작품을 눈대중으로 만들 수 없다는 생각에

난생 처음으로 게이지를 내보았어요.


뜨개질이 아예 처음이라면 어려우실 수 있어요.

저는 설명을 여러번 읽고 하나씩 따라가다보니

게이지를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


뜨개질을 위한 여러 대바늘 뜨개에 대해서 나와요.

k2tog(코줄임) 처럼 말설명과 기호가 함께 나와 있어서

도안 보는 법도 배울 수 있어요.


각 뜨개질 방법은 글, 사진 설명과 함께

QR코드로 영상으로도 배울 수 있어요.

김대리님의 조곤조곤한 설명을 직접 들으며 알아갈 수 있어요.

필요한 내용을 바로 배울 수 있는 게 큰 장점이에요.


제가 가정 먼저 뜰 작품은 '블랙베리 아란 카디건'이예요.


작품에 대한 설명과

재료, 바늘, 게이지, 사이즈 등 설명과 함께

도안 읽는 방법, 뒤판뜨기, 앞판뜨기, 소매 뜨기, 몸통소매 잇기 등

서술 설명 후에 각 과정에 대한 기호 도안이 나와요.

서술 설명로 기본적인 내용을 숙지한 후 기호도안을 보며 뜰 수 있어서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요.


각 사이즈별로 도안이 다 달라서

게이지만 계산하고 난 후에는

사이즈를 골라서 뜨면 된답니다.


저는 패션아란 그레너리로 게이지를 뜨고 있어요.

책에 게이지가 5X5 멍석뜨기로 되어 있어서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조금만 여유있게 하려던 게 2배 크기가 되었네요 ㅋㅋ;;


특별하면서도

매일 입어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으르 반했는데

입은 후의 편안함까지 생각해서 결과물이 더더더 기대되요.


똥손도 김대리님의 데일리 뜨개 책과 함께라면

카디건을 완성할 수 있어요.


초판 한정으로 앙증맞은 귀도리와 김대리표 라벨 3매까지 받을 수 있답니다!



<이 글은 출판사를 통해 서적을 제공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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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은 교수의 옥스퍼드 영어 습관 365 (스프링) - 우리 아이 영어기초를 다지는 하루 한 문장
조지은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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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학생일 때만 해도 중학교 과정에서야 영어가 들어갔어요.

요즘은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부터 영어를 배워요.


아이가 다니는 원은 인사를 영어로 하는데

어느 새 그걸 집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걸 봤어요.


매일 영어를 사용하다보면

아이가 영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나중에 외국인을 만나도 대화하기 수월할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처음에 외국인을 만나고 얼음이었어요.

혼자서 자유여행으로 떠난 나라에서

머리 속은 굉장히 복잡한데 입밖으로는 나오지 않아서

더 초조했었어요.


그 뒤로 영어를 다시 배웠어요.


아이는 헤매는 과정없이,

영어를 당연히 사용하는 언어로 받아들이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방법을 고심하고 있었는데 조지은 교수님의 영어 습관 일력이 나왔다고 해서 정말 신났어요.


종이가 도톰해서 찢어질 염려가 없고

탄탄하고 안정감있게 서 있어요.


어른이 아닌 아이들이 대상인 일력이라서

글씨체, 색감, 일러스트가 궁금했어요.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보기 싫어하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잖아요.


옥스퍼드 영어습관 365는

귀여운 글씨체로 가독성이 좋고 색감도 일러스트도 예뻐요.

부담없는 양이라서 쓱 보고 연습하기 딱이예요.



'What would you like for breakfast?

1월 1일은 아빠의 문장이에요.


엄마, 아빠, 안나, 지니가 번갈아 가며 문장을 알려주는 형식이에요.

문장과 뜻, 오늘의 단어, 오늘의 응용으로 되어 있어요.

응용을 보면 저녁도 자연스럽게 떠오를 것 같아요.


아침 식사 시간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안나의 물음도 좋아요.

저는 아침 식사보다는 늘 잠이었거든요.

아이들이 안나의 말을 읽으며 우리 가족의 아침 식사 시간을 되돌아 보게 할 것 같아요.


1일~5일간 하루 한 문장을 알려주고

6일차에는 복습,

7일 차에는 dialogue, 대화의 날이예요.



복습을 하면서 자신이 잊고 있던 문장도 재확인하고

문장을 반복해서 보며 머릿 속에 더 오래 남을 거예요.


아이들이 자신이 진짜 먹고 싶은 음식을

넣어서 말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화장실에 가도 되냐는 질문과

아빠의 해석이 잘 어우려져요.


영어 뿐만 아니라

예의, 문화도 함께 배울 수 있어요.


옥스퍼드 영어습관365의 장점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영어문장이라는 점이에요.

자신들이 늘 겪는 상황에서

어떤 영어를 사용하는지 알게 되고

바로바로 사용이 가능해요.


다른 상황에서 영어로

어떻게 말할지도 스스로 생각해보게 될 것 같아요.


오늘의 단어와 응용으로 더욱 탄탄한 기초가 쌓인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내용이라서

영어가 어렵게 느껴지는 어른들이 보아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매년 새해 계획에 영어공부가 있거나

아이에게 쉽고 자연스럽게 영어의 기초를 쌓아주고 싶으시다면

조지은 교수의 옥스퍼드 영어습관 365 일력이 많은 도움이 되실 거예요




#조지은교수의옥스퍼드영어습관365  #조지은 #쌤앤파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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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리의 데일리 뜨개 - 누구나 쉽게 완성하는 감각적인 니트와 소품 14
바늘이야기 김대리 지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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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작업하시는 거 보고 계속 두근거리며 기다렸는데 드디어 나왔네요! 예쁜 도안들을 떠볼 생각에 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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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 - 대한민국 부모 멘토 조선미 교수의 자녀교육 명강
조선미 지음 / 북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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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이로 자라길 바라세요?

저는..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예요.

건강은 바깥놀이를 즐기고 골고루 먹으면 되는데..

행복한 아이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요.


행복하려면...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외유내강.

어떻게 하면 단단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키울지 고민하던 중에

조선미 교수님의 영상을 보고 육아서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되는가'

아이의 행복은 아이 스스로 판단한다는 말에 반성을 했어요.


아이를 독립된 존재로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연습하면서도

행복의 기준은 아이가 아닌 저였어요.


갓 만든 요리, 다양한 미술과 과학놀이.


놀이 준비하느라 늦게 자서 아이보다 늦게 일어나고

아이에게 준비하는동안 자꾸 장난친다고 혼내고...

제 기준에 맞추느니라

정작 중요한 건 놓치고 있었어요.


우리가 언제나 꽃길만 걸을 수는 없잖아요.

그걸 너무나 잘 알면서도

아이들은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죠.


어떤 부모가 아이 힘들 것을 보고 마음 편히 기다리겠어요.

초조하고 걱정되고... 그 시절을 겪어본 어른입장에서 방법을 찾아서 힘든 걸 끝내주고 싶기도 하죠.


저자의 따님 이야기에 마음이 찡했어요.

재수로 속상해 하는 딸에게 열심히 할 수록 고통을 커질 수 있지만 고통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는 말이요.

저는 그저 같이 속상해 할 것만 같은데 든든하게 위로해주는 엄마의 모습을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이가 힘들어 할 때

저자의 ' 우리가 행복한 어른이 되도록 아이를 키웠다면 그걸 확인하는 순간은 모두가 환호하는 큰 성공을 이루었을 때가 아니라 자신의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에 맞닥뜨렸을 때가 될 것이다.'를 마음에 새기고

아이가 혼자 일어날 수 있는 힘을 길러줘야겠어요.


'모든 것을 다 이해시킬 필요는 없다'

디디에 폴뢰의 아이에게 자신이 어렸을 때 부족했던 것을 충족시키려고 하며

문제는 언제나 그렇게 할 수 없다는 말에 공감이 됐어요.


제가 그렇거든요.

부모님에게 못 받았던 인정욕구와 애정을 아이에게 쏟아붓고 있어요.

그렇기에 제 사소한 실수도 엄청 크게 보이고

결국에는 무거운 육아가 됐어요.


제가 점점 지쳐서.. 양육코칭을 받은 적이 있는데

디디에 폴뢰와 비슷한 이야기를 하셨어요.

그리고 보상욕구로 시작한 육아는 점점 힘들어질 수 밖에 없다고도 하셨죠.


여기서 중점은 또 다시

아이를 독립된 존재로 인정하는 거예요.

제 어린 시절을 투영하지 않고 아이 자체로 인정을 해야하죠.


아이를 존중하는 것은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는 것도 중요해요.


이건..알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울 때가 있어요.


인터넷에 보면 엘리베이터 버튼을 자기가 못 눌러서 드러눕고 우는 귀여운 아이들을 볼 수 있어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아이들이요.

사실..그 버튼이 뭐라고!! 어른이 되면 남이 눌러주면 고마운데!!


처음에는 다독이다가 계속 울면 욱하는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와요.

이제 쫌!그만 울어! 라고 말하고 싶어져요.


그럴 때 조선미 교수님의 말을 떠올리며 한번 더 참고 기다리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아이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지혜와 권위를 갖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해요.


교수님은 권위와 권위주의를 헷갈려서 권위에 반감을 느낀다고 하셨어요.

저도 이랬기에 너무 공감됐어요.

자신이 권위라는 말에 인상을 찌푸린다면 꼭 읽어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저자는 이론과 예시를 들어 설명을 해서

실생활에서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알게 되요.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운다는 건

아이를 독립된 개체로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해요.

아이를 독립된 존재로 인식하면 아이의 마음이 단단해질 뿐만 아니라 부모도 육아가 쉬워져요.


아이를 독립된 사람으로 보면

보상심리도

손발이 되주는 것도

하지 않게 되죠.


아이에게 손이 덜 가는 것만으로도 육아는 가벼워져요.

책을 읽으며 제가 하는 양육방식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았어요.

제 희생이 아니라 보상심리라는 것도.


잘못된 육아방식을 고치면

아이도 부모도 행복한 동행을 하게 되요.


단단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뿐만 아니라

무거운 육아에 고민이 많으시다면 꼭 읽어보셨음 좋겠어요.





#영혼이강한아이로키워라 #조선미 #북하우스 #베베블룸 #베베블룸서평단

<이 글은 베베블룸을 통해 서적을 제공받아 읽은 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가 행복한 어른이 되도록 아이를 키웠다면 그걸 확인하는 순간은 모두가 환호하는 큰 성공을 이루었을 때가 아니라 자신의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에 맞닥뜨렸을 때가 될 것이다.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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