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할 수밖에 없는 스토리 - 심드렁한 독자라도 창작자를 위한 독자 심리 공략집 2
에일린 쿡 지음, 지여울 옮김 / 윌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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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갈등이죠.

저자는 스토리 책을 통해

갈등이 중요한 이유, 갈등의 유형, 증대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에 대해 알려주어요.


연습 문제인 내 차례를 모두 완수하지 않아도 되지만

도대체 왜 건너뛰고 싶은 마음이 드는지를 생각해 보라는 조언을 해요.


긴장감과 갈등하면 떠오르는 느낌이 있으신가요?


저는 긴장감 하면..

학예회 무대에 올라가기 직전이 떠올라요.

기대, 흥분, 부담, 불안이 공존하는 모습이요.


저자는 긴장감은 기대감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긍정적, 부정적 긴장감에 대해 설명을 해 준답니다.


갈등은 마찰이 진행 중인 상황으로

그 순간에 일어나고 있는 것이예요.

헷갈릴 수도 잇는 두 단어의 정의를 명확히 하며

어떻게 활용할지 알아차리게 도와줘요.


예시를 들며 작가가 시간을 들여 묘사해주어야 인물을 이해하고

자신의 일처럼 감정이입이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어요.


이 장의 과제 중 하나는 신경 쓰이는 인물과 이유를 설명하는 글을 쓰는 것이었어요.

요즘 방영 중인 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주인공인 강지원.


그녀는 지난 생에서 절친이라고 믿었던 사람과 남편에 의한 죽임을 당하죠.

그들의 불륜과 배신에 같이 화나고 그녀를 응원하게 되요.

이번 생에는 당당하게, 그녀의 인생을 살아가길 응원하는 마음이 생겨요.


해리포터의 해리도 떠오르고 소설 연아의 봄의 연아도 떠올랐어요.

제가 응원하는 인물들은

그럼에도'로 요약할 수 있네요.


성향에 따른 갈등 상황 대처법이 진짜 유용해요.

캐릭터와 갈등을 만들다보면

왠지 붕뜨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주인공 성향과 갈등을 살펴보며

어떤 선택을 할지, 왜 그런 선택을 하게 되는지

차곡차곡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어요.


갈등 장면을 떠올리면

침묵 속의 날카로움도 놓칠 수 없어요.


비언어적인 의사소통과 유머로도

갈등 상황을 고조 시킬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내 차례를 통해서

제가 만든 상황을 떠올리며 작성해보는 게 엄청 유용해요.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적용하며 배울 수 있으니

글에 자연스럽게 배움이 녹아나요.



<이 글은 윌북 출판서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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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져들 수밖에 없는 캐릭터 - 무뚝뚝한 독자라도 창작자를 위한 독자 심리 공략집 1
에일린 쿡 지음, 지여울 옮김 / 윌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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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저렇게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을까?

악역인데 왜 자꾸 눈이 갈까?

나는 왜 저런 캐릭터를 만들기가 너무 어려운 걸까?


소설에서 중요한 건 매력적인 캐릭터죠.

그렇기에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은 어렵고 험난해요.


상담가이자 작가인 에일린 룩은

캐릭터에 머리 뜯으며 고민하는 창작자들을 위한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캐릭터 책을 출간했어요.



저자는 입 밖으로 나오는 말에 귀를 기울이라고 해요.

상담사가 가장 먼저 배우는 것 중 하나가

꼬박꼬박 대답하지 않는 거라는 게 의외였어요.


대회를 할 때 호응이 중요해서

그것과 관련된 교육이 있을 줄 알았어요.


생각해보니 굳이 말로 대답하지 않아도

고갯짓, 표정 등으로 충분히 호응은 보여줄 수 있었어요.


상담은 선택하는 단어와 말하는 내용에 진심을 다해 귀를 기울이는 것.

이것을 캐릭터에 활용을 한다면

단어 선택의 중요성이랍니다.


실제적인 상담에 대한 내용과

작가를 위한 팁이 나와서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배울 수 있어요.


언어가 아닌

입 밖에 내지 않는 말들과 몸짓 언어에도 관심을 기울이라는 조언도 해요.

독자는 그걸 알아차리며 점점 캐릭터에 빠져들게 되죠.


캐릭터에 빠질 수 없는 게 개인사예요.

사건에서 캐릭터가 그렇게 선택하게 된 이유는

그의 과거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죠.


작가는 인물들에게 온갖 고난을 던져주죠.

인간 행동 연구에 의하면

인간은 공격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취약해지면

본래의 자신으로 역행한다고 해요.


사건의 선택에 따른 인과 관계가 매끄럽기 위해서

인물의 과거가 중요해요.


저자가 예시를 들어 준 내용들이 종종 나오는데...

와.. 이렇게 캐릭터를 잡는 거구나

하고 감탄하게 되요.


예시가 끝나는 게 아쉬울만큼 재밌게 쓰셨어요.

상담사와 작가의 경험을 가진 사람이 글을 쓰면

현실적인 도움이 정말 많다는 걸 알았어요.


작가를 위한 팁도 내 차례도 정말 좋아요.

앞에서 배운 내용을

작가가 활용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정리하고

그것을 토대로 직접 연습할 수 있어요.


아무리 좋은 작법서를 읽어도

머릿 속에만 넣어두면 부족하죠.


바로 활용할 수 있게

질문과 함게 적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글쓰기 실력이 늘어날 것 같아요.


요즘은 MBTI를 많이 물어보죠.

자신의 성격을 간단하고 명료하게 표현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예요.


에너지 방향, 인식기능, 판단 기능, 생활 양식으로 나뉘어서

각각에 대한 설명 후 내 차례에서 실습을 해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MBTI로 캐릭터를 잡으면

보다 수월할 것 같지만 그에 대한 지식이 얕아서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몰랐는데

이 책으로 활용법을 배웠어요.


오랜 상담가의 경력과

여러 권 집필한 작가의 경험이 모두 담겨 있어서

현실적인 캐릭터를 잡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인과성, 정서 지능, 변화 등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기 위한 조언이 가득해요.




<이 글은 윌북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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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을 ??하라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케리 스미스 지음, 김여진 옮김 / 우리학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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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책을 소중히 보는 편이예요.

책이 구겨지는 건 당연히 싫고

인덱스와 접착메모를 사용해서 정리할 정도로

책이 지져분해지는 게 싫었어요.


제 책을 봐서인지 아이도 책을 깨끗하게 봐요.


저는 사실.. 이 그림책을 만나기 전만 해도

그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어요.


아이가 책을 던지고 찢는 걸 생각하면

식은 땀이 삐질 흘러요..

그러면서도 아이에게 표현의 방법도

책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도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됐어요..


책 겉표지에는 코르크 인형을 만드는 법이 나와요.

겉표지를 살펴보는 재미가 있어요.

집에 코르크 마개가 없어서

우드락을 긴 네모로 만든 후 인형으로 변신 시키려고 계획 중이에요


첫 페이지부터 움찔했어요.

제가 바로 그 불편해 하는 어른이라서요 ㅋㅋ;;

도대체 어떻게 가지고 놀아야

책이 행복해하는 걸까요.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계속 읽었어요.


책이 누군가를 기다리며 따분하게 앉아 있어요.

책이 따분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제가 어린 시절 본 그림책 속 책들은

아이들 던져서 아파하고 속상해 하는 모습이었어요.


대상을 보는 시선에 따라 보이는 모습도 달라보이는 걸 다시 배워요.


잘 꾸며진 다이어리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글자 크기, 기울기가 달라서 보는 재미가 더해져요.


책에게는 비밀이 있어요.

움직이고 춤추고 싶죠.


제 아이는 워낙 책을 조심스럽게 보는 아이라서

이 책을 봐도 곱게 보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런데 책을 읽으며 신나게 접어보고 두드려보며 즐겼어요.


노란색 화살표를 찾아보기도 하고

콩콩 두드리기도 했어요.


재밌는 일러스트와

책으로 놀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깔깔대며 읽었어요.


책을 즐길 새로운 방법들이 가득해서

아이가 책 읽는 재미가 더해져요.



#이그림책을??하라 #케리스미스 #우리학교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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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씽 The One Thing (6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게리 켈러 & 제이 파파산 지음, 구세희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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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 하면 원씽을 빼놓을 수 없죠.

이번에 60만부 기념으로 스페셜 에디션이 나와서 읽어보았어요.


양장이라서 더 튼튼하게 오래 볼 수 있어요.

소장가치가 있는 스페셜 에디션이랍니다.


원씽은

우리가 성공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이 아닌 거짓말.

진실, 위대한 결과로 나뉘어 있어요.


저자는 문어발이 아닌

한가지 일에 집중했을 때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말해요.


중요한 일에만 파고드는 거죠.

제 생활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는 여러가지 일들을 시도하고 공부하고 있었어요.

그러니 늘 시간은 부족하고 정신없이 지내도 딱히 성과는 나지 않아요.


이걸 하다가 저게 떠오르고

저걸 공부하다가 그게 떠오르는 일이 있어요.

국어 시간에 수학 공부를 하는 느낌이랄까요.


"7 의지만 있다면 못할 일은 없다."


아무리 피곤해도 의지가 강하면,

힘든 상황에도 벗어나려는 의지가 있다면.

상황을 좌지우지하는 건 결국 의지의 차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작심 삼일인 저는

의지박약아라고 자책을 했어요.


저자의 자신의 의지력은 발이라도 달린 것처럼 제맷대로 나타났다 사라졌다는 말이 정말 공감됐어요.

아마 제 의지력의 발은... 헤르메스의 날개달린 신발은 신은 것마냥 더 빠르게 사라진다는 차이정도겠죠?


글을 읽으며 구구절절 제 이야기 같았어요.

자책하는 모습도

의지에 불타오르다가도 어느 새 꺼지는 것도.


예전에는 감정조절을 하면

의지가 올라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여의치 않았어요.


의지력이 늘 발휘되지 않는 건

저만의 문제가 아니였네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라는 사실만으로도 위안이 되요.

저만의 문제라고만 생각하고 바라보면

답도 없고 울적해졌을텐데..

제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자 위안도 되고 방법을 찾아서 저도 해내겠다는 의지도 생겨요.


생각보다 의지력을 높이는 방법 중 생각을 위한 음식에 눈길이 갔어요.


저는 많이 먹으면 하루 두끼를 먹어요.

딱히 일이 없는데도

아이들을 챙기다보면 그렇더라구요.


제가 아이들에게 예민하고 구는 날은

제가 배고픈 날인 경우가 많았어요.


평소에는 넘겼을 일에 화가 날 때

물을 마시며 생각해보면

제가 하루종일 밥 한끼 안 먹은 날이었어요.


제 의지를 위해서,

제 원씽을 위해서 내일부터는 꼬박꼬박 챙겨먹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저는 원씽을 읽고

제 목표를 쪼개고 있어요.


5년 후 목표를

1년, 1달, 1주일, 하루 단위로 쪼개며

지금 당장 할 수 있고

해야하는 일에 집중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거창한 목표가 아니여도 좋아요.

작게 쪼개고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다보면

자신감도 생기고 목표의식이 더 또렷해지는 기분이에요.


#60만부기념스페셜에디션원씽 #원씽 #게리켈러 #제이파파산 #비즈니스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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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닛츠의 따뜻한 손뜨개 니트 - 초보 니터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대바늘 뜨개 25
최귀염 지음 / 책밥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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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유난히 더 생각나는 취미가 뜨개질인 것 같아요.

잘 하지는 못해도 뜨면서 차분해지고

완성된 작품을 보며 뿌듯해져요.


직접 입거나 선물할 수 있으니 실용적인 취미라고 생각해요.


저는 태교로 아기 옷을 뜨며 뜨개질을 시작했어요.

엘보로 놓았던 뜨개질에 다시 불이 활활 타오르는 책을 보게 되었어요.


제가 이 책에 빠진 이유 중 하나는 한 가지 도안, 두 가지 작품이예요.

저는 뜨개질을 좋아해요.

좋아하지만 잘 하지는 못해서 굉장히 더디게 나아가요.

남편이 올 겨울에 시작했으니 내년 겨울에나 입을 수 있는 거냐고 말할 정도죠.


한 가지 도안을 배우면 두 가지 작품이라니!!

진짜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단일 작품도 예뻐요.

가방과 양말, 룸슈즈 같은 소품까지 배울 수 있어요.


큐알코드를 보고 의아했어요.

뜨개질방법도 아직 안 나왔는데 무슨 내용과 연결될지 궁금했어요.


작가님의 사이트로 연결이 되어서

원하는 작품을 누르시면 설명을 볼 수 있어요.

도안의 오류, 튜토리얼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끝까지 함께 해내겠다는 작가님의 마음이 느껴졌어요.


처음 뜨개질을 시작하면

어떤 도구를 사야할지, 이건 어떻게 쓰는건지

꼭 필요한 게 맞는지 헷갈려요.


저는 하나씩 사기 시작했는데

나중에 보니 필요한 걸 한번에 샀으면 아꼈을 배송비가 실 값이랑 막 먹더라구요.


도구의 설명과 사진을 매칭 시키며

언제 사용하는지 알 수 있어요.


게이지에 대한 설명 뿐만 아니라 블로킹하는 법까지 알려주어요.

블로킹이 알고 나면 쉬운데

모를 때는 정보를 찾아 헤매야 해요.


도구나 뜨개질에 대한 정보를 찾아 헤매는데

시간을 소비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정리가 잘 되어 있어요.



도안은 서술, 기호 도안 읽는 법을 모두 알려주어서

차근차근 따라가면 된답니다.


뜨개질을 좋아했지만 이렇게 많은 스웨터 종류가 있는지 몰랐어요.

뜨개 상식을 읽으며 뜨개질에 대한 애정이 커져가요.


도안은 서술, 기호 도안 읽는 법을 모두 알려주어서

차근차근 따라가면 된답니다.


옷을 뜨려면 꼭 알아야 하는 늘이거나 줄이는 것에 대한 영상을 살펴봤어요.

천천히 이해하기 좋게 설명해 주셨어요.


모든 뜨개법에 QR코드가 있어서 바로 바로 다시 숙지할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기호서술 도안이며

스웨터 지침에 대한 내용이 있어서

어디를 다르게 해야하는지 알 수 있어요.


대부분 서술도안이지만

기호 도안도 있어요.

기호를 모른다면 책 앞쪽을 펴서 확인하며

짜면 된답니다.


유행은 타지 않으면서 예뻐서 한번 뜨면 오래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숲닛츠의따뜻한손뜨개니트 #책밥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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