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 상.하 세트 - 전2권 소시민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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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클럽의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책이 있지만

언제봐도 흥미롭고 재밌는 건 미스터레 소설이에요.

스트레스가 쌓일 때는 미스터리 소설이 딱이죠!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은

귀엽고 아기자기한 표지부터

눈길을 사로잡아요.


이야기는오사나이와 고바토의 

평범한 일상이 뺑소니로 얼룩지며 시작해요.


요네자와 호노부의 작품은 처음읽었는데

술술 재밌게 읽혔어요.


소시민 시리즈로 연작 미스터리예요.


묘사는 얼마나 찰진지...

오사나이가 붕어빵을 먹는 장면에서

뛰쳐나가서 붕어빵 사오고 싶어졌어요.


고바타는 비슷한 사고를 당했던

히사카를 떠올려요.


같은 장소, 비슷한 사고.

그게 과연 우연일까요?

사고를 당한 히사카는 어떻게 됐을까요?


수수께끼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요.


소시민 시리즈라는 설명을

책 소개에서 봤을 때 고민을 했어요.

관련된 책을 하나도 읽지 않아서

감정이입이 될지

내용이 매끄럽게 이해될지...


읽고 보니 그게 얼마나 부질없는

고민이었는지 몰라요.

그 전 내용들을 몰라도 흥미롭게 읽혀지는 책이에요.


히사카의 흔적을 쫒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워요.

처음에는 중학생들이 사건현장을 가는 게

조바심이 났어요.


집에 가라고 채근하고 싶은 마음을 누르며 읽다보니

아이들과 함께 탐정이 되어 미스터리를 풀어가고 있었어요.


하권에서는 꼬리가 보일듯 말듯 해요.

히사카의 뺑소니에 대한 실마리가 하나 둘 나와요.


사고 후 더 이상 대회에 나오지 않는 히사카.

저는 뺑소니를 당한 이후에

대회에 나오지 않는다면

영구적인 부상일 거라고만 생각할 거예요.


대회에 나오지 않는 하나의 사실을 가지고

세 가지 가정을 세우는 걸 보고

감탄을 했어요.


히사카의 아버지를 만나고 나면

속 시원하게 사건이 바로 해결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자식의 사건을 걱정하고 알아봐주는 친구를

보면 어떤 마음이 들까요?


저는 고마움과 걱정이 함께 맴돌 거예요.

히사카의 아버지는 조금은 달라요.

사건에서 관심을 끄라고 돌려 말하죠.

그 말투가 고바타에 대한 걱정보다는

꿍꿍이가 있는 느낌이라서

보험 사기를 저지른 건 아닌가 추측했었어요.


고바타는 히사카를 만났을까요?

도대체 무슨 사과를 하려고 그를 찾았던 걸까요?


얽히고 섥힌 수수께끼를 따라가다보면

저도 모르게 숨을 참고 있을 때가 있어요.

소시민 시리즈도

이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읽어봐야겠어요.


이렇게 귀여운 표지 안에

흥미진진한 미스터리한 사건이 숨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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