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내복야코 이거 완전 아사라비아 한자 2 빨간내복야코 이거 완전 아사라비아 한자 2
최재훈 지음, 김기수.황정호 그림, 샌드박스네트워크 외 감수, 빨간내복야코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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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는 한자가 재밌었지만

그보다 어린 시절에 한자는 꾸물대는 지렁이 같았어요.


한자를 배우고 있는 아이에게

더 재밌게 한자를 접할 수 있게 해주고 싶어서 읽었어요.


이번에 나온 책은 2권으로

1권과 내용이 이어지진 하지만

1권을 읽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되고 재밌었어요,


우리는 알게 모르게 한자어를 정말 많이 써요.

인증이라는 단어를 늘상 쓰면서도

이게 어떤 한자인지 생각해 본적이 없어요.


단어 뜻을 알아도

그게 한자인지 한글인지 신경쓰지 않았어요.


아이들의 공부의 시작은

시선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요.

당연한 것에서

호기심을 일으키고 그것이 관심이 되고

관련된 내용을 탐구하게 되죠.


야코책도 그래요.


일상에서 사용하던 단어가

한자어인 걸 알게 되니

자기가 쓰는 단어가 한자어인지,

그게 어떤 한자일지 생각해보게 돼요.


한자를 자주 접하다보면

눈에 익게 되고

헷갈리는 그림이 아닌 재밌는 한자로 받아들여요.


아이랑 함께 읽으며

제가 잊은 한자가 얼마나 많은지 알았어요.


아이가 원에서 배워온 한자를

보여주며 함께 공부할 때도

식은 죽 먹기라고 생각했어요.


한자를 기억하는 제 머리를 칭찬했었죠.


그런데 왠걸.

단어로 보니 어쩜 이렇게 모르는 게 많은지..


제가 하나씩 다시 공부하며

이랬구나 저랬구나

오- 이런 의미였어!

말하니까

아이도 덩달아 즐거워했어요.


각 장이 끝나면 재미있는 활동이 나오는 페이지가 있어요.

자기가 이해한 내용을 확인하며

메타인지를 높일 수 있답니다.


놀이하듯 푸는 페이지라서

부담감없이 해낼 수 있어요.


책의 내용이 끝난 후

어휘 사전과 급수 한자가 나와요.


아이에게 급수 한자만을 보여주고

공부해보자고 했다면

거부감이 먼저 들었을지도 몰라요.


다 비슷하게 생긴 한자어인데

이건 언제 사용한다고 외워야 하나

이걸 왜 외워야 하나 몰랐을 거예요.


만화로 보며

일상에서 한자어가 자주 나오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미 재밌게 배웠으니

자연스럽게 외우게 돼요.


엄마도 아이도

재밌게 읽으며 한자 공부를 할 수 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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