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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의 발견, 그때 그 사람 ㅣ 명화의, 그때 그 사람
성수영 지음 / 한경arte / 2024년 11월
평점 :
리뷰어스클럽의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에게 그림은 가깝고도 멀어요.
좋아하는 그림도 화가도 있지만 그 명화 속 이야기까지는 알지 못했어요.
전시회를 다니며 도슨트를 들으니 명화와 화가의 이야기가 궁금해졌어요.
명화의 발견 그때 그 사람은
그림 속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져요.
신념, 애증, 극복, 용서 총 4장으로 나뉘어 있어요.
책을 받아들고서 원화를 받아본 느낌에 탄성이 나왔어요.
명화의발견그때그사람은
눈 앞에서 전시회가 펼쳐지는 느낌이에요.
클림트의 키스는 모두들 아는 명화일 거예요.
반짝이는 황금빛과 연인의 모습은
눈을 사로잡죠.
그게 다였어요.
그냥 저 그림이 클림트라는 작가의 키스라는 작품이라는 것.
명화이야기를 읽으며 그림을 다시 보니
더 반짝여 보여요.
클림트의 일생을 보며 그의 작품을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그냥 퇴폐적인 그림을 그렸던 작가라고만 알았는데
그 당시 사회상과
클림트가 겪은 일을 보니 그의 작품이 달리 보였어요.
명화이야기와 명화를 함께 보니
정말 흥미진진한 영화 한편을 본 기분도 들었어요.
마냥 멀게만 느껴졌던 그의 명화들이
끌리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저는 미켈란젤로의 벽화를 실제로 보고 싶어서
바티칸을 간 적이 있어요.
도슨트를 신청해서 들으며 보는데
그의 노력에, 명화의 의미에 박수를 보냈어요.
책에서는 더 흥미롭고 재밌는 내용이 있어요.
저는 그 당시 그림 자체에 대한 설명을 주로 들었어요.
명화의발견에서는
벽화를 그리기까지의 일화가 나와요.
콧대높은 교황에서 화난 미켈란젤로가 도망가고
다시 돌아와서 벽화를 그리기까지의 내용이 재밌어요.
명화 속 이야기에 빠져 드니
명화에도 함께 빠져들게 된답니다.
마냥 어렵기만 했던 명화들이 점점 매력적으로 보이기 시작해요.
프리다 킬로 하면 안타까운 마음이 가장 먼저 떠올라요.
큰 사고를 당하고
그 뒤로도 목숨을 건 수술을 계속 해야겠던 그녀는
사랑마저 순탄치 않았어요.
왠지 그녀의 그림에는 고단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보는 게 불편했어요.
그림 속 이야기를 보고 난 뒤 그림을 보니
스스로를 사랑한 프리다 킬로의 의연함과 반짝임이 보였어요.
처음에는 알 수 없는 세계라고만 느꼈던 그녀의 작품에
애정이 가요.
그녀의 모습, 그녀의 일화가 녹아 있는 그림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제 인생도 한번 돌아보게 돼요.
저는 그림이 어려웠어요. 궁금하고 관심만 있고 지식은 없었어요.
명화의 발견은
명화 속 이야기를 풀어내요.
화가의 인생, 작품에 얽힌 이야기에
빠져들었다가 그림을 보면
아는 그림은
어느새 명화로 바뀌어 있어요.
명화에 대한 지식을 쌓아가고 싶으신 분들에게
정말 좋은 책이에요.
저처럼 그림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재밌게 읽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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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어스클럽의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