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코난 도일, 선상 미스터리 단편 컬렉션 - 모든 파도는 비밀을 품고 있다 Short Story Collection 1
남궁진 엮음, 아서 코난 도일 원작 / 센텐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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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파도는 비밀을 품고 있다."

추리 소설하면 아서 코난 도일을 빼놓을 수 없죠.

어린 시절 셜록홈즈가 실존 인물이 아니라는 사실에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얽히고 얽힌 이야기를 풀어가는 재미와 놀라움의 연속인

아서 코난 도일의 선상 미스터리가 궁금했어요.


6개의 미스터리한 일들과

샤키 선장의 이야기가 펄쳐진다는 말에 두근두근거려요.


첫 이야기는 조셉 하바쿡 제프슨의 성명서예요.

신문을 보며 사건을 알아가는 모습이

셜록 홈즈가 떠올랐어요.

신문을 보며 왓슨에게 이상한 점을 말하고는 사라지던

모습이 생각났어요.


버려졌던 마리 셀레스트 호는

이상하리만큼 깨끗했어요.

싸움의 흔적도 없고

화물의 손상도 없었죠.


이야기를 끌고 가는 것은

조셉 하바쿡 제프근으로

하버드대학 의학 박사이자 브루클린 사마리칸 병원 전문의예요.

왓슨이 셜록으로 변신한 느낌이었어요.


그는 전쟁이 일어나자 유색인종의 편에 서요.

그런 그를 보던 마샤에게 검은 돌은 받아요.

저는 그 돌이 그녀의 아버지의 아버지가

해변에서 주은 특별한 모양의 돌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돌 하나를 대대손손 물려준다는 게

애틋하면서도 안타까웠어요.


그런데 이 조각은 그냥 돌이 아니라

우주 조각이라는 말을 들어요.


이 떡밥이 어떻게 회수될지 벌써 궁금해졌어요.


차분한 글로 사람을 이끄는 건

아서 코난 도일의 특별한 점이에요.

이 차분함에서 불쑥 사건이 튀어나와서

폭풍전야같았어요.


잔잔히 항해를 같이 하는 기분이 들어요.

조곤 조곤 이야기 해주는 기분이 들어요.

이건 번역도 큰 역할이죠.


타 출판사 책에서

번역된 내용을 보고 이해가 안됐던 적이 있어요.


의역과 번역의 차이이기도 하지만

매끄럽게 읽히지 않으면 읽지 않게 돼요.


이건 번역이 매끄러워서 술술 읽게 돼요.


그라다가 티브스 부인과 아이가

감쪽같이 사라져요.

선상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아주 감쪽같이 사라져요.

그리고 며칠 뒤 선장은 스스로 생을 마감해요.


이 부분에서 선장이 범인일거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아서 코난 도일이 이렇게 쉽게

범인을 내보이지 않을 것 같았어요.


그리곤 크고 작은 일이 생기고

조셉은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가 결박 당해요.


읽는 내내

재밌다는 생각을 했어요.

추리소설의 대가답게

놓칠 것이 없는 미스터리가 펼쳐져요.


샤키 선장의 이야기까지

사건마다 손에 땀을 쥐게 해요.


선상에서 이런 사건이 일어날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가득해지는 책이었어요.


추리소설의 대가다운

미스터리한 일로

읽는 내내

머릿 속이 바빠져요.


함께 수사를 펼치고 생각을 하다보면

어느 새 책의 마지막 장을 읽고 있어요.


여름하면 추리소설

추리소설하면 아서 코난 도일임을 다시 상기했어요.

흥미진진한 추리소설을 원하시는 분들이 읽으시면 푹 빠져드실 책이에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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