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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어원 사전 - 이 세계를 열 배로 즐기는 법
덩컨 매든 지음, 고정아 옮김, 레비슨 우드 서문 / 윌북 / 2024년 6월
평점 :
여행을 다니다보면
그 나라의 명칭을 뚫어지게 보게 되는 순간이 있어요.
이건 어떻게 읽지? 이건 영어가 아닌가? e를 연달아 쓴 이유가 무언지 궁금했던 적이 있어요.
여행자의어원 사전은 각 나라의 어원에 관한 책으로
영어 이외의 언어로 쓰인 참고 자료는
원서 제목을 우리말로 옮겨적고 원어로 병기해서 더 이해가 쉬워요.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로 나뉘어져서
대륙별로 살펴보기 편해요.
저는 캐나다를 처음부터 받아들였고
영어 표기도 매우 간단하니
궁금할 게 없었어요.
그냥 그런가보다- 했던 나라였지 어원이 궁금한 적은 없었어요.
캐나다는 재미난 우연이 만든 이름이라고 해요.
어원을 알아가기 위해
캐나다의 발자취도 함께 알아가게 되요.
누가 발견했는지, 어떤 과정으로
그 이름이 되었는지를 읽으며
해당 나라에 대한 어원과 역사에 대한 지식도 쌓이네요.
무엇보다 재밌어서 좋아요! 신기하고 재밌어서 우와 우와 감탄하며 읽게 되는 책이에요
수리남은 제가 궁금했던 나라라서
가장 먼저 읽었어요.
처음에 수리남 영화를 보고
주인공이 수리남이라는 별명인 줄 알았...어....요... 부끄럽네요 ㅋㅋ;;;
그게 한 나라이고 수풀이 가득한 곳이라는 말에
원시적인 느낌이 강한 나라일 거라고 상상만 했었어요.
수리남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게
이름의 어원을 배울 수 있어요.
지도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서 더 좋아요.
외국에서는 한국을 잘 모르는 경우가 진짜 많아요.
한국인이라고 하면 북한에서 온 건지 남한에서 온 건지 물어요.
둘로 나뉘어 있다는 건 알지만 각각 나라의 특징은 잘 모르더라구요.
Corea 라고 썼던 적이 있다는 건 알았는데
20세기 초부터 바뀐 이유는 잊고 있었어요.
책을 보면서 다시 상기 시켰어요.
고려, 조선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됐어요.
제 기대 이상의 내용이 가득한 책이예요.
처음에는 단순히 어원만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한 나라의 어원을 위해 역사를 파고 드는 재미가 있어요.
어른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보기에도 재밌고 윺익한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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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