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강화

소설 강화 - 강력한 소설 쓰기 비법 125가지
제임스 스콧 벨 지음, 오수원 옮김 / 21세기문화원 / 2024년 1월

저자는 서문에서 상당히 좋은 소설은 넘쳐흐를 만큼 쌓여 있다고 말해요.

글쓰기가 제로섬게임은 아니지만 두각을 나타내기는 정말 어려워요.

아무리 좋고 재밌는 아이디어가 있어도 그것을 글로 옮기다 보면... 흥미를 잃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제임스 스콧 벨은 크리스티상, 국제 스릴ㄹ러 작가상을 수상하며 100여권의 작품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예요.

그가 30년간 글쓰기 교육을 하며 생각했던 것을 집약해 놓은 책이예요.

팬서는 계획없이 글 쓰는 작가를 의미해요.

계획의 중요성을 알면서

어떻게 해야 제대로 된 플롯을 만들 수 있을지 몰라서

무작정 써보는 게 아닐까요?

글쓰기를 좋아했던 어린 저는 플롯이고 뭐고

그냥 무작정 적어내려갔었어요.

그러다보면 연결도 엉망, 흐름도 엉망.

진짜 재밌을 것 같던 장면들은 필요없는 경우도 있었어요.

플롯을 만들려고 노트를 펴고 앉았다가 딴생각으로 끝나곤 해요.

저자는 놀이하듯 플롯을 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어요.

저자는 복잡하게 생각하지말고

스스로 전율을 느낄 수 밖에 없는 플롯에 집중하라고 해요.

다만 매번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라는 조언을 하죠.

플롯의 중요성을 알아갈수록

적을 때마다 부담감에 오히려 보고 싶어지지 않아요.

플롯을 제대로 적어야 잘못된 장면에 쓸데없이 시간낭비할 시간이 줄어든다는 걸 알면서도

한번 쓴 것만으르도 덮어놓기도 했어요.

그가 알려준 방법대로 놀이하듯 플롯을 짜며

스스로 전율을 느끼는 플롯을 완성시킬 수 있을 것 같아요.

상황을 떠올린 후 색채를 더하고

모든 역할을 연기하는 매서드 배우가 된다고 해요.

계속 생각하고 자신에게 대입시켜보며

인물은 점점 입체적으로 되죠.

효과적이지만

놓치기 쉬운 조언들로 가득한 책이에요.

자신이 써놓은 노트에서 가져온 핵심을

적어놓은 작법서로

각 장의 내용이 간단해서 읽는데 전혀 부담이 없어요.

자신이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읽기도 좋아요.

저자는무언가를 쓰는 것에서 스스로 글쓰는 법을 배우라고 해요.

한 권 분량의 초고를 작성한 후 몇 주 뒤에 읽어보고

독자의 입장에서 읽어보는 거죠.

그러다보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알게 된다는 말이 와닿았어요.

초보 작가들을 위한,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진솔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가득한 작법서예요.

다양한 작법서 읽을 여유가 없다면 이 책 한권은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소설강화 #제임스스콧벨 #21세기문화원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