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화학 대백과사전 - 시험, 생활, 교양 상식으로 나눠서 배우는
사와 노부유키 지음, 장희건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창시절에는 물리와 화학은 배워야 할 과목이었을 뿐이에요.

일상생활과 큰 연관이 있겠냐 싶었어요.

아이가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보고 왜 안 올라가는지 묻고

베이킹소다와 식초의 반응에서 거품이 나는 것을 질문을 해요.

제가 아는 건 단편적인 지식일 뿐이지 설명과 응용을 하기엔 부족했어요.


더 폭넓은 물리와 화학에 대한 지식을 쌓고 싶어서 <물리 화학 대백과 사전>을 읽었어요.

크게 물리와 화학으로 나뉘어 있어요.

각 캡터별로 교양 독자, 업무에 활용하는 독자, 수험생이 알아둘 점에 나와요.

자신이 해당하는 독자의 부분을 읽고 책을 읽으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평소에 궁금해 하던 업무에서의 활용도 흥미로웠어요.

수험생이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어서 공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해요.


<캡터 1 물리학편- 역학, 열역할 : 07 운동방정식>

우주에 대한 책을 읽으며 우주는 중력이 0이라서 무게가 0이라는 것을 아이가 알게 되었어요.

신기해하더니 무게가 완전히 사라지는 거냐고 물었어요. 사라지는 건 아닌데..이걸 어떻게 설명해줘야 하나 고민하다가 함께 도서관에 가기로 했어요.

저는 우주의 무중력만 생각했지 무게를 재야한다는 생각은 못했어요.

우주 생활에 궁금했던 건 식사, 자는 것 등 기본적인 활동이었어요.


책을 읽으며 우주 비행사들은 건강관리를 위해서 자신의 질량을 측정해야 하는 것을 알았어요.

무게가 아닌 질량인 것도 흥미로웠어요. 제가 얼마나 무지했는지를 깨닫는 순간이었어요.

생각해보면 무게는 0이지만 질량은 있는 건데 말이죠... 

고무줄을 잡아 당긴 후, 다시 당겨질 때의 속도를 측정할 수 있다고 해요. 질량이 클수록 되돌아 가는 속도가 느려져서 질량을 알 수 있다고 해요.

운동 방정식이라고 하면 작용과 반작용이라고 간단히 생각했는데

이게 우주에서 질량을 재는 것에도 영향을 미치네요.


엘리베이터를 탈 때 관성력으로 인해 느끼는 몸의 변화, 연료 전지, 비누 등

실생활에서 사용 중인 물리와 화학이 공식, 정리, 규칙으로 되어 있어서 이해를 도와요.


사실..처음에 이 책을 펼쳤을 때는 조금 막막했어요.

공식이 가득한 책을 보자 머리가 지끈하기도 했어요.

하나씩 읽을 때마다 점점 재미있어져요.

무분별하게 나와 있는 것이 아니라

순서대로 하나씩 설명과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나와 있어서

일상생활을 떠올리며 읽기 좋아요.


물리와 화학에 흥미가 없는 수험생들도

일상에서 물리와 화학을 제대로 활용하고 싶은 분들도

도움을 많이 받으실 책이라고 생각해요.


#물리·화학대백과사전 #사와노부유키 #동양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