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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만 알고 있는 소설 쓰는 법 - 당신의 재능도 꽃필 수 있다!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민희 옮김 / 21세기문화원 / 2023년 4월
평점 :






글을 쓰려고 앉아 있다가 끝나는 경우가 있어요.
머리만 엄청 복잡해서 메모를 하면서 정리도 해봐도
풀리지 않는 답답한 문제들이 나타나곤 해요.
모리사와 아키오는 몬트리올 세계 영화제에서 2관왕을 획득한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번에 문답 형식으로 된 작법서를 내셨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어요.
1 이야깃거리를 생각하다
2 설정을 생각하다
3 플롯을 만들다
4 원고를 쓰다 part1
5 원고를 쓰다 part2
6 다듬어 고치다
총 6스텝으로 되어 있고 한 스텝이 끝날 대마다 칼럼이 있어요.
01 글감이 잘 떠오르지 않아요.
드라마를 보면 책을 보면
어쩜 그렇게 신선하고 재밌는 글감으로 가득한지 모르겠어요.
그런 글감이니 제가 볼 수 있는 거겠지만요...
제가 느끼기게 글감을 찾는 건 볼풀에서 하나의 빛나는 공을 찾는 거예요.
문제는 볼들이 오히려 너무 많아서 어떤 게 글감인지 모르겠다는 거죠ㅠㅠ
저자는 지인에게 힘들었을 때를 묻고 그 과정과 결말까지 듣으라고 해요.
그럼 뚝딱 성장 소설의 글감 획득이죠!
읽고나니 아- 이렇게 간단하게 얻을 수도 있구나 싶지만
이 방법을 혼자 찾으려면 시간이 걸렸을 것 같아요.
저도 지인들에게 이야기를 묻고 듣기도 했지만
그걸 글감까지 확장시킬 생각을 못했거든요.
장편을 쓰고 싶다면 전혀 모르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섞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어요.
06<글감 베끼기>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열심히 썼는데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느낌이 들때도 있고
나름 신선한 글감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만 모르는 내용이면...
글감 정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해야한다는 막막함이 정말..지치죠.
저자는 글감에 집중하기보다
살아 있는 듯 생생한 캐릭터의 설정에 몰두하여
살아움직이는 듯한 소설을 쓸 수 있으면 된다고 해요.
현직 베스트셀러 작가의 조언이라서
더 와닿아요.
아-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구나
이런 이렇게 해결하면 되는구나
하는 생각에 답답한 마음이 조금씩 나아졌어요.
19 나와 다른 캐릭터는 잘 써지지 않아요.
살아 숨쉬는 캐릭터를 만들기도 만만치 않아요.
나와 정반대의 캐릭터라면 어색하고 어긋나는 느낌이 들어요.
쓸 때도 한참 걸리죠.
심리학책을 봐도 어떻게 잡아야할지 어려워요.
저자는 많이 만나보는 것을 추천해요.
읽고 나면 누군가는
'나라도 이렇게 말하겠다.' 싶을지도 몰라요.
그게 방법일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또 다른 방법이 있나 고민하고 찾아 헤매는 시간을 아낄 수 있어요.
게다가 살아있는 생생한 조언이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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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