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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설계하라
김희재 지음 / CABINET(캐비넷) / 2023년 4월
평점 :



김희재 작가님은 국화꽃 향기, 한반도, 공공의 적2 등 장르를 넘나들며
끌어당기는 시나리오를 쓰시죠.
1장 콘텐츠에 장르적 이야기란?
2장 이야기의 재료들을 모아 뼈대 구축하기
3장 매체를 넘어 새로운 대중을 만나는 것
크게 3장으로 나뉘어 있어요.
이미 알고 있는 사실도
누가 어떻게 설명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기에
장르를 넘나드는 김희재 작가님의 설명이 궁금했어요.
장르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과 비슷해요.
비슷한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는 배우들로
공식 안에서 반복해서 만들다보니 장르가 형성된 거죠.
장르가 가진 가장 큰 법칙은 포물러, 그 안에서 만들어진 작은 규칙을 컨벤션이라고 하고
장르 이야기를 잘 쓰고 싶다면 포뮬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해요.
화학공식을 알아야 여러 가지 물질을 적재적소에 사용하고
제대로 된 물질을 만들 수 있는 것처럼 말이예요.
직접 컨벤션을 비트는 장면을 보여주어서
어떻게 바꾸어야 할지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컨벤션을 비트는 건 정말..양날의 검이잖아요.
그대로 가자니 너무 식상하고
격하게 비트자니 이야기가 어긋나요.
아이콘은 영상을 위한 이야기나 이미지로 쓰여요.
반지 = 프로포즈 가 생각나는 것처럼 말이죠.
드라마는 몇 편부터 보더라도
흔들림없이 볼 수 있게 메잇플롯은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고 해요.
장르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다면
글에 대해 세부적으로 들어가요.
2장은 주제, 인물과 배경, 플롯, 감정 이입이 나와요.
주제는 작가가 글을 통해 증명하고 싶은 가치로
내가 어떤 작가가 될지를 고민하는 것이 먼저라는 조언을 해요.
좋은 각색은 원작의 검증된 강점을 갖고
매체에 최적화되도록 새롭게 쓰는 작업이라고 하며
그 예로 국화꽃 향기가 나와요.
국화꽃 향기는 이미 책으로 진한 감동을 주었기에
영화에 큰 기대가 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국화꽃 향기는 진짜.. 감동이었어요.
글을 쓸 때 소재도 빼놓을 수 없죠.
소재는 발굴하고 기억하고
끊임없이 자료를 찾아 가며 차곡차곡 쌓아야 한다는 말이 와닿았어요.
제대로 된 소재 하나를 생각하는데 시간을 정말 많이 소비했는데
생각나는 소재들을 차곡차곡 쌓고 자료를 찾아
빛나는 소재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용어부터 현실적인 조언, 대중화된 영화가 예로 들어 있어서
글쓰기에 도움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p.43 드라마는 중간부터 보더라도 내용의 흐림을 따라오는 데 별 어려움이 없어야 한다.
p.79소재는 발굴하고 기억하고 끊임없이 자료를 찾아 가며 쌓아 가야 한다.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