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겠습니다 - 뇌과학으로 배우는 엄마의 감정 수업
곽윤정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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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잠든 아이를 바라보다가 화냈다는 죄책감과 미안함에

하루가 무너지는 날들이 있습니다.


아직 아이인데...왜 잘 참다가

마지막 한 번을 참지 못해서 화를 내는지...

제 기분이 육아의 태도가 되어 가는 것 같아서 고민을 하던 중

<기분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겠습니다_ 곽윤정 교수>를 읽었습니다.

<아들의 놔>로 유명한 곽윤정 교수님의 책이기에 고민없이 선택했습니다.

제 아이의 머릿 속을 도저히 모르겠다고 느껴서 아들의 뇌를 읽고

많은 위안과 도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아이의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고 하며

아이마다 뇌발달이 다르기에 아이의 뇌 발달에 대하여 알게 되면

불안한 마음과 궁금증이 해소 된다고 말합니다.


부모의 기분을 먹고 자라는 아이들 파트는

제 이야기 인 것만 같아서 마음이 콕콕 찔려 더 열심히 읽었습니다.


영유아기 엄마(혹은 양육자)와의 상호작용과 경험이

정서와 관련된 시냅스를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아이에게 애정을 쏟고 인정을 해서 긍정적인 감정의 시냅스가 발달시켜줘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책에 양육 스트레스를 검사하는 문항에 점수를 합산해보니

52점으로 자녀를 키우는 과정 중에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겪지만

시간이 나아진다는 생각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나와서 안도했습니다.


곽윤정 교수님은  양육 효능감을 높이는 방법으로

1 완벽하고자 하는 마음 멀리하기

2 재충전의 시간 갖기

3 내 몸 챙기기 를 조언해요.


간단한 건데 육아할 때는 왜 이렇게 절 챙기기가 어려울까요?

육아가 돌덩이 같던 시절 절 위한 시간을 소비하는 것은 낭비라고 느꼈습니다.

부족한 엄마니까  이거해주고 저거라도 해주려고 준비하다보면 절 돌볼 마음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1-3세, 4-6세로 나뉘어 발달과 상황에 대한 설명이 됩니다.


​곽윤정 교수님은 과도한 선행학습은 아이들의 뇌를 쪼그라들게 하므로 선행학습은 지양하고

바깥놀이를 권장합니다.

4-6세는 인성과 사회성이 뿌리내리는 시기로 좋은 어른이 되는 밑거름이 완성되기에 

그 시기의 아이에게 키워줘야 하는 건 아이가 평생 겪을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대처하고

이겨낼 수 있는 건강한 힘이라는 조언을 합니다.


아이가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 궁금하신 분,

기분대로 육아하는 미안함에 힘드신 분,

육아를 하는 모든 부모라면

꼭 한 번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



#기분대로아이를키우지않겠습니다 #엄마기분돌아보기


​<서적을 제공받아 읽은 후 적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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