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 익킨 일러스트 에세이
익킨 지음 / 프로젝트A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비상 [飛 날:비,上 위:상] 익킨 일러스트 에세이

 

『조금 숨차도 그 소중함을 기억한다면 곧 비상하겠지.』

 

붉은 색의 겉 표지만 보고서는 어떤 내용인지 생각을 할 수가 없었지만,

 

 

 

 

 

 

저자의 소개글을 보며 그림을 통해 소통을 하고 있는 작가란 느낌이 듭니다.

그림을 통해 타인과 생각을 공유하는 페이스북에 칠만 명의 팔로워와 소통을 하는..

 

 

 

 

 

 

 

여느 프로필과 다른 익킨에 대한 설명을 보면서 요즘 젊은이다운 신선하고 솔직한 생각을 엿보게 되고

나의 20대와 비교해 보다 철학적인 사고를 갖고 있는 듯한 그런 느낌도 들고

 

https://www.facebook.com/Ikkin1006

​페이스북을 보면 아직 비상에서 싣지 못한 작품도 더 있어 보입니다.

 

 

 

 

크게 4가지의 테마를 갖고 그에 대한 그림으로 풀어낸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구성이라

 

 

 

 

 

 

첫 시작페이지엔 꿈에 대한 그리고 이 세상에 자라지 않는 꿈은 없다는 짤막하지만 깊은 뜻이 담겨 있는 글

 

 

 

 

 

같은 꿈 다른 표정, 많아져 버린 나이

 

 

이 그림과 내용은 지금 나의 삶을 생각해보게 되기도 하지만

지금 작가의 나이는 20대로 젊은 시기인데 벌써 이런 느낌을 받고 있다는 것이

 

한 때 나도 꿈이 화가인 적이 있었기에, 그리고 그림으로 성공해 부모님께 정말 잘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 때 갖기도 했었기에 이 두컷의 그림과 짧은 글 안에 그동안 살아온 모든 것들이 다시 생각이 나게 되고

 

 

 

 

 

본문 14쪽

 

세상을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돌멩이에 걸려

넘어질 때가 있다.

하지만 낙심하지 마라.

 

 

 

 

 

 

본문 16쪽

 

돌멩이에 넘어졌다는 것은

곧,

너는 이미

그 돌멩이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그래,

우린 그렇게

조금씩 나아간다.

 

 

그림 한 컷 한 컷에 담긴 짧지만 살면서 겪어 온 성장의 과정에서 누구나 있을 수 있는

공감되는 내용들을 통해 마치 공부할 때 명언을 적으며 다시 마음을 다 잡는 그런 기분이 든다.

 

 

 

 

 

본문 24쪽

 

흔들릴 때 잡아라.

 

희망

 

버스나 전철의 이동시 매달려 있는 손잡이가 연상되는 희망이란 레터링디자인을 보고

희망이란 그 소중한 뜻을 살면서 잊고 살고 있지는 않았는지 되새겨 보기도

 

 

 

 

 

꿈을 놓아버린 순간,

 

우리는

목표에 따라 사는

인간이 아닌

 

지시에 따라 사는

로못이 되어 버린다.

 

꿈이란 풍선을 놓아버린 로봇의 몸에 인간의 옷을 입은 신사의 그림

 

우리 직장인의 삶을 대변하는 그림인 듯

 

 

 

 

우리 아이들에게 꿈을 갖고 살라고 말을 하지만

그 결실이 보이지 않는 다면 이상과 현실은 다르니 현실에 맞게 살라는 어른의 비판도

 

 

 

 

 

지금의 아이들에게도 꿈을 가지라고 말을 하지만 정작 어른은 현실과 타협된 일을 찾길 바라고 있죠.

그런 것들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어느정도 공감이 되어 부끄러워집니다.

 

 


 

 

 

자신이 원하는 꿈을 누군가에 의해 버려질 수 밖에 없는 꿈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것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가야 하는 것의 소중함에 대해 알고 있지만 정작 믿지 못하는 어른에 의해

아이들의 꿈도 그렇게 버려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비춰볼때 반성해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별과 직장인이 사표에 대해서 공통된 생각을 가질 수 있었던 내용이었어요.

 

결국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면 현재에 집중해야 한다는 정말 평범한 진리이지만

실천하기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질 수 있기도 하죠.

 

 

 

 

 

철학적인 짧은 문장 속에 담긴 깊은 뜻이 이미지화 되어 더 깊에 눈으로 마음으로 전해집니다.

 

듣는 것은 많이 듣되

 내뱉는 것은 적어야 한다.

 

살면서 이 부분도 정말 중요하죠.

 

 

 

 

 

 

우리가 흔히 바보상자라고 부르는 것에 대한 텔레비전에 대한 생각의 표현의 이미지화로

더 강한 메시지로 전해져 아무 생각없이 앉아서 바라보는 아이의 모습과

견주고 있는 총의 끝 THINK의 생각을 죽이는 상자의 표현도 강하게 와닿고요.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죠. 누구나의 손에 들려있는 스마트 폰 아무 생각없이 습관적으로

들여다 보게 되어 주변을 살필 여유도 없이 전철안에서의 모습을 통해서도 성찰하게 합니다.

 

 


 

 

글과 이미지가 전해주는 강한 메시지에서 느껴지는 힘이

생각을 하게 하고, 돌아보게 하고, 느끼게 합니다.

 

어릴적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고, 자라는 아이들의 꿈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되고,

지금의 꿈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되는 그런 공감이 가득한

일러스트 에시이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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