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동물 곤충이야기! 진짜진짜 재밌는 곤충그림책

진짜 진짜 재밌는 곤충 그림책 ㅣ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수잔 바라클로우 글, 조 코넬리 그림, 고호관 옮김, 유정선 감수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4년 6월

곤충! 이 나왔다 하면 캬악! 소리부터 질러대는 자매인데 진짜진짜 재밌는 곤충그림책은

소리를 지르지 않고 고개를 가까이 대고 그림과 글까지 모조리 읽어버리고 집중을 하게 됩니다.

표지에 나와 있는 뿔이 달린 곤충의 이름이 궁금하게도 하고 왜 이렇게 뿔이

온몸에 다 있는건지도 이유도 찾아보게도 하는 곤충의 등장입니다.

 

책의 규격도 A4용지보다 크고 하드커버로 제작이 되어 백과라는 느낌이 책을 보면 듭니다.

본문의 시작 전에 보라색의 바탕에 그림자로 처리된 동물들의 여러가지 그림을 보면서 상상을 할 수도 있는데

곤충만의 모음인데도 이렇게 보니 화려한 분위기도 느껴집니다.

책의 소개에 보면 지구에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동물이 '곤충'이라고 하는 종류도 100만 가지가 넘고,

지구에 사는 전체 동물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전 세계 어디나 있으며, 거의 모든 환경에서 살고 있는

것이 바로 곤충이란 사실 솔직히 관심을 갖지 않아 몰랐었는데 참으로 대단한 소식입니다.

곤충이 단순히 우리를 힘들게만 하는 존재가 아닌 미처 보지 못하는 곳에서 매우 중요한 일을

하고 있고 모두의 역할이 있기에 곤충들의 신기하고 놀라운 이야기에 집중을 하고 보게 합니다.

이 책에는 나비목, 벌목 / 딱정벌레목 / 메뚜기목, 사마귀목, 대벌레목, 바퀴목 / 노린재목

이렇게 크게 4분류의 종으로 구분이 되어 그 안에 포함이 된 70여종의 곤충을 만나볼 수 있고,

각 분류마다 색을 달리해 찾아볼 수도 있게 옆면을 넘겨보면 구분이 됩니다.

"해골무늬가 있어! "

"에이! 거짓말 어디가 그런 무늬가 있는 곤충이 있어?"

책을 펼쳐 넘기자마자 동생이 해골박각시나방의 무늬에 적힌 설명을 본 동생의 말에

언니가 그런게 어디있냐면서 함께 책을 들여다 보며 관심을 갖으며 책보기가 시작이 됩니다.

실제크기도 가늠해볼 수 있는 크기가 나와 있고 '강도벌'이란 별명을 갖게 된 이야기부터

여왕벌처럼 보이기까지 되는 이야기 등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더욱 흥미있게 읽게 됩니다.

실제 사진이 아니고 일러스트로 사실적 묘사가 되어 있어 아무래도 실사가 아니니

그림이란 느낌이 들어 평소 갖고 있는 징그럽다는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아

거부감없이 모두 신비한 곤충들의 이야기를 즐겁게 들여다 보며 관찰하며 읽을 수 있어요.

일러스트를 보다 보니 실제 곤충의 모습은 어떤지에도 관심이 들게도 합니다.

그저 징그럽기만 하고 관심이 없었던 곤충들의 재미있는 세상살이를 곤충의 생김새와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조금 더 가깝게 접근해 우리 주변에 대한 생물체에 대해서의

관심이 더 높일 수 있는 계기를 주는 시간을 마련해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