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 가부와 메이 이야기 둘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23
키무라 유이치 지음, 아베 히로시 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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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주군의 태양에 나온 폭풍우치는밤에 첫번째 이야기를 읽고서 어찌나 다음 내용이 궁금하던지

학교에서 일주일에 한번 적는 독서록에도 작성하고 다음 이야기를 궁금했어요.

 

 

늑대가 염소와 다른 동물이지만 서로 잘 통하는 것을 보고, 사람도 생김새가 중요한게 아니라 마음이

중요하다는것을 느꼈고 서로 자기의 입장에서 말하는데 말이 통하는 것이 정말 신기하고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다는 아이의 독서록 작성내용을 보니 정말 궁금하긴 한 모양입니다.

 

 


 

 

가부와 메이이야기 첫번째인 폭풍우치는밤에는 서로 헤어지면서 "폭풍우 치는 밤에."를

서로를 알아볼 수 있는 암호로 정하고 각자의 길을 간 줄거리였지요.

 

이렇게 헤어지고 그 다음 이야기가 어찌나 아이와 궁금하던지 6권을 준비해서

아이와 함께 그자리에서 단숨에 다 읽어나갔어요.

 

 

 

 

폭풍우치는밤에는 가부와 메이이야기로 전6권의 시리즈로 이야기를 이어나갑니다.

드라마에 나왔던 내용의 흐름에 이 폭풍우치는밤에 이야기가 나와 관심을 많이 받았었는데요.

 

하나, 폭풍우치는밤에

둘, 나들이

셋, 살랑살랑 고개의 약속

뎃, 염소 사냥

다섯, 다북쑥 언덕의 위험

여섯, 안녕,가부

 

여섯권의 내용안에 길게 나와 있지 않고 동화책의 형식으로 금세 전6권을 읽을 수 있어요.

2000년 초등학교 4학년 일어 교과서에도 게재된것을 보면 초등학생

아이들이 읽을 필수도서란거도 알 수 있어요.

 

가부와 메이라는 이름이 첫번째 이야기엔 등장을 하지 않고 있는데 어감상

가부는 늑대, 메이는 염소일거란 예측이 들기도 하죠.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될까 아이와 이야기도 하면서 볼 수도 있겠어요.

 


 

 

 

가부와 메이이야기 두번째는 나들이입니다. 폭풍우 치는 밤에 두번째 이야기이죠.

 


 

 

간밤에 폭풍우가 몰아치더니 거짓말처럼 맑게 개인 화장한 오후, 그림자 둘이 언덕을 오릅니다.

컴컴한 동굴에서 서로의 모습을 모른체 대화가 잘 통하는 친구가 된 염소와 늑대가

과연 서로의 모습을 알고도 정말 친구가 될 수 있을지가 가장 궁금했던 사항이였거든요.

 

폭풍우치는밤에 다음 이야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짧게 전의 상황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이야기가 전개가 되요. 앞의 이야기를 모르고 있어도 이 책만으로도 줄거리가 보여요.

깜깜한 상태에서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눈 상대가 염소였다니......

무서운 동물이라고 생각한 늑대와 점심 약속을 하다니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는 염소.......

 

환한 낮에 봐도 정말 믿겨지지 않을 상황에 신기하기만 한 염소와 늑대.

어두움속에서의 상황이었으니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예요.

 

조금더 나아가면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기 보다는 내면의 생각을 들여다 보고

사람을 대해야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동화책이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속뜻은 정말 깊은 내용이예요.

 

 


 

 

서로 얼굴을 몰라 '폭풍우치는밤에'란 암호를 정해 만나기로 한 염소와 늑대는

지금의 상황이 아직도 서로 믿기지 않는듯이 즐겁게 서로의 생각을 그전처럼 즐겁게 나누고 있어요.

 

 


 

 

함께 점심을 먹기위해 벼랑을 오르는 길에 늑대의 도시락이 목에서 풀어지면서

골짜기 아래로 툭 떨어져 염소와 늑대가 어이없이 내려다 보고 있어요.

 

둘의 관계에서 오는 위기의 상황은 매 장면마다 순간순간 늑대를 시험에 들게합니다.

그럴때마다 늑대의 본성이 들어날것인지, 우정의 본질을 지킬것인지의 갈래에서

늘 갈등이 되고 둘의 관계에서 느껴지는 감동이 더하게 됩니다.

 

 


 

 

대단한 먹보인 늑대는 점심 도시락을 잃어버렸지만 염소앞에서는 태연히 사흘쯤 굶어도

멀쩡하다는 억지 웃음을 보이며 속내와 다르게 말을 해 안심을 시키고,

바위산을 오르며 힘차게 오르지만 배가 고프기 시작한 늑대는 속으로

하루종일 괜찮을지 생각을 하며 오르는데 염소의 엉덩이가 바로 눈앞에 씰룩거립니다.

속으로 맛있겠다는 생각에 자신도 모르게 침을 꼴깍 삼키게 됩니다.

 

 


 

 

느껴지는 생각대로 바로 행동이 이어졌다면 이 폭풍우치는밤에의 이야기가 더 이상의 진전이

안되었겠지만 늑대는 바로 친구에 대한 생각으로 머리를 치며 땅만 보고 올라가기로 정합니다.

 

 


 

 

꼭대기에 올라 말랑말랑 골짜기도 함께 보고, 사실 염소 고기를 가장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아주 싫어한다는 말도 하고, 마른풀을 도시락으로 싸온 염소는 멋진 경치에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늑대는 한숨 낮잠이나 자려고 눕지만 배가 고파 잠이 오지 않아요.

배가 부른 염소는 늑대 옆에 누워 잠이 들고 늑대는 벌떡 일어나 잠든 염소를 바라봅니다.

 

같이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염소를 눈앞에 두고 오만가지의 생각이 들던차

잠이 깬 염소는 친구를 의심하였단 쓸데없는 생각에 머리를 통통 때렸어요.

 

바위산을 내려와 하늘이 깜깜해지고 번쩍하는 천둥번개와 함께 빗방울이 떨어져 동굴로 향합니다.

 

천둥소리가 무서운 둘은 동굴에서 서로 꼭 껴안고 있어요.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걱정을 한 부분이예요. 바로 염소의 비명소리가 들렸거든요.

아-악~~~~~

 

"어머, 염소가 잡아먹히나? 어떻하지!" 하면서 이야기안에 푹 빠져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했어요.

 


 

 

"으윽, 윽" 염소의 신음소리와 함께 저벅저벅 늑대의 발소리만 이어지고

드디어 동굴입구에 비친 늑대의 모습

표정이 정말 음흉하게 그려졌어요.

 

속을 알 수 없는 그런 늑대의 모습속에 염소는 어떻게 되었을까 드는 생각이...

 


 

 

다음 장면을 보니 뛰어가는 염소가 보이고 또 다시 굶주린 늑대의 커다란 입이....

계속 되는 위기의 장면장면이 흥미진진하게 이어집니다.

 

 


 

 

뒷이야기는 앞의 상황과 반전이 되는 내용이예요. 늑대의 표정과는 사뭇 다른...

 

결말은 남겨둡니다 결말을 알고 책을 보면 감흥이 떨어지니까요.

이미 많은분들이 내용을 알고 계시지만 초등학생필독서로 소장가치가 있어

전권을 구비해 두고두고 읽으시는 분들이 많으시니까요.

 

폭풍우치는밤에 다음 이야기인 나들이에서도 늑대와 염소의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았고

서로의 모습을 확인한 후에도 서로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신뢰를 형성해가는 과정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어요. 친구간에도 절친한 사이가 되기까지엔 무수한 과정이 있듯이

친구가 될 수 없었던 염소와 늑대가 친구라는 관계가 되기까지 앞으로 전개되는 상황들이

아직은 위기감이 다소 느껴지는듯한 분위기로 다음을 기약하게 됩니다.

 

 

어두컴컴한 배경에 그려졌던 폭풍우치는밤에의 그림과는 또 다른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밝고 환한 자연속에서 이젠 서로의 모습을 확인한 늑대와 염소의 우정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다음 이야기인 살랑살랑고개! 약속 세번째 이야기를 기대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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