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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이의 미술관 나들이 ㅣ 꿈상자 4
백미숙 지음, 이준선 그림 / 키즈엠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지만 미술관 전시회 하면 그냥 그림만 보고 나오는 체험이 없는
전시회보다는 체험이 하나라도 있는 그런 미술 전시회를 더 선호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정적인 활동의 전시회보다는 직접 뭔가를 체험하면서 느끼는 능동적인 전시회가
아이들에게 와닿는 것도 더 재미가 있기 때문이지요.
아이들과 미술관 전시회를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은 가보려고는 하는데도 잘 되지는 않는데,
이 여울이의 미술관나들이를 통해 마치 미술관에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 그런 책입니다.

책을 전체를 펼쳐놓으면 앞페이지의 그림과 이어진 전체 그림도 보여지는데
우리나라의 그림에 대해서 책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게 합니다.
엄마를 따라간 여울이의 표정을 보면 아이들이 미술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요즘 아이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그런 표정을 볼 수 있어 재미가 있어요.
어떻게든 이 공간을 벗어나려고 하는 표정을 볼 수 있지요.
여울이는 이렇듯 우리의 아이들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그런 평범한 아이입니다.

엄마와 미술관을 나서는 여울이의 표정이 좀 달라졌음이 느껴집니다.
처음과 다른 표정을 짓게 된 여울이의 표정을 통해서 그동안 우리 미술에 대한
고정관념에 대해서도 다르게 여길 수 있게 되고 어떤 내용으로 인해
여울이가 달라졌는지도 궁금하게 합니다.
처음에 나가자고 엄마를 졸라대던 여울이의 표정에서 차츰 전시된 그림속에 관심을
하나씩 보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우리의 미술도 일상에서의 소재를 통해 표현된 그림들이 많이 있고 그로 인해서
조금더 우리나라의 그림에 대한 관심을 더 높일 수도 있게 합니다.
여울이가 미술관에서의 느꼈던 재미있는 여행이야기는
책을 통해 보시면 조금 더 상세하게 알 수 있어요.
미술관을 나서면서 뒤돌아 무엇을 보는 여울이가
처음과 다르게 그림속에 푹 빠져 있는것이 보입니다.

미술관에서의 이야기가 끝이 나면 본문안에 수록된 그림이야기가
그림책 속 우리 그림 들여다보기란 부록을 통해 작품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알 수 있고, 본문안에 아이들이 알고 있는 그림에 대해서 나오면
작품과 작가에 대해서 맞는지도 확인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는 기회도 됩니다.
유아들에겐 재미있는 여울이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그림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주고,
초등학생들에겐 알고 있는 우리 그림에 대해서 알고 있던 지식과 정보와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가 친숙하고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