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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쓰는 그림책 : 몬스터 찾기 ㅣ 머리 쓰는 그림책
이소비 글.기획, 임규석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몬스터하면 무섭고 으스스한 분위기의 아이들에겐 친근하기 보다는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지게 하는데,
머리 쓰는 그림책에 나오는 몬스터 찾기에서의 몬스터는 아주 귀엽고 아기자기하고 이쁜 색감으로
화려하고 친근하게 다가가 무섭다기 보다는 친구처럼 느껴지게 하고 있어요.
표지를 봐도 아이의 시각을 자극해 쏙 빠져들게 하고 있어 아이들의 손이 마구마구 가게 해요.

다양한 모양과 표정으로 아이들에게 웃음을 짓게 하는
책의 표지를 펼치면 전체적인 그림으로 이어져 그림 하나하나에 다 관심을 가게 하고 있어요.
모양도 다 다르고, 눈의 갯수도 하나에서부터 세개까지 모두 다양하게 그려져 있거든요.
1번부터 시작되는 그림과 이야기가 40번의 상황까지 연결고리가 이어져 상황별로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이어지게 될지 다음장의 이야기도 생각을 해보게 되고 관심을 가게 하고 있어요.
이야기의 시작은 온 동네가 몬스터들의 세상이 되어진 아침, 어떻게 이런 상황이 연출이 되었는지
관심을 갖고 보게 되면, 책안에 쏙 빠져들어 몬스터를 다양하게 찾아가면서 집중력과 관찰력을
기르게 되고, 매일매일 다양한 활동으로 아이들의 두뇌자극도 저절로 되게 하고 있어요.
두 아이들 열심히 머리 맞대고서 책을 열심히 구석구석 각자 마음속으로 찾았다 하면서 외치고
펼쳐서 보더니 열심히 본 흔적이 이렇게 책의 펼쳐진 면을 보니 여실히 나타납니다.
새책인데 얼마나 뚫어져라 봤으면 이음부분이 헤어질정도로 봤네요.
온 동네가 몬스터들의 세상이 되었던 이유를 책의 다음장을 넘기면 왜 그런지 바로 알 수 있어요.
땅 속 공사를 하던 아저씨가 실수로 몬스터 세계의 문을 열어그렇게 된거였어요.
땅 속에 있는 아저씨가 땅 위로 올라올 수 있도록 길을 찾아주면서 이야기는 시작을 합니다.
미로찾기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활동인데 단순화된 그림이 아니라서 더 관찰력을 갖고 찾아봐야
나가는 길을 바로 찾을 수 있는 활동이 될 수 있어요. 손가락으로 일일이 길을 따라 가다 막히면
또 다른 길을 찾아서 가게 해보고 드디어 여러 과정을 통해서 도착지점에 다다를 수 있어요.
내가 찾은 길이 맞는지 확인을 해볼 수도 있는데 제일 마지막 장을 확인해서 보면 말이죠.
아이들은 앞의 활동이 정답면에 제시된 그림을 통해서 올바르게 잘 찾았는지 스스로 확인을 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도 하고, 모르는 부분이나 막히는 부분을 도와 문제해결을 할 수 있도록
활용해서 살펴볼 수도 있게 하고 있어요.

정답부분의 그림은 정답표시 부분의 색만 강조해 눈에 띄게 해서 바로 한눈에 찾을 수 있도록 합니다.
"아, 여기구나, 와 나 맞았다." 하면서 정답과 비교해 방법들을 해결하게 되고,
"어렵다. 왜 이렇게 어렵지!" 6살 아이는 점점점 난이도가 높아지는 문제들을 통해서 실력들을
더 키워볼 수도 있게 하고 있어요. 처음엔 안보이던 그림도 계속 반복해서 보고 또 보다 보면
눈에 보이게 되는 몬스터들이 들어오게도 하거든요. 11살 아이는 계속 해서 찾으면서 맞는지
정답을 비교해서 확인해가면서 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진지하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둘이서 진지하고 재미있게 찾는 모습의 사진들을 제가 미쳐 사진까지 담을 수 있는 시간을
놓쳤지만 아이들의 흥미를 갖고 유심히 관찰을 하면서 방법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했었어요. 다음번엔 시간을 함께 내어 몬스터 찾는 시간을
온가족이 다 함께 만들어 보면서 이야기도 나눠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