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 고교야규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 다면
이와사키 나쓰미 지음 권일영 옮김 동아일보사
하루키<<1Q84>>누른 모시도라 신드롬
25만부 돌파! 2010년 일본 서점 연간 판매 1위
2011년 4월 애니메이션, 6월 AKB48 마에다 아츠코 주연 영화 개봉
아이의 논술책을 주문하면서 제목이 굉징히 긴 이 책이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 같이 주문하는 김에 해보았어요.
250만부 돌파가 되고 애니메이션과 영화로까지 제작이 된다는 내용도 눈에 띄고
도대체 어떤 내용의 책이길래 이렇게 화려한 이력이 있을까 하고...

어떤 책인지 양준혁 야구선수의 말도 있고,
전현무 KBS 아나운서의 이야기도 있고,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분야에서의 유명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더 솔깃하네요.
경영학 하면 어렵다고 생각해 잘 읽게 되지 않는데
청춘 소설의 만남이라니 경영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간 책인가봐요.

늘 어떤 책인지 잘 모를때는 지은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먼저 읽곤 하는데
이와사키 나쓰미란 작가는 건축과를 졸업해 대학 졸업 후
작사가인 아키모토 야스시씨에게 사사를 받고
방송작가로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도 참여하고,
일본 여성 아이돌 그룹 프로듀스 작업도 참여하고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중 몇명은 그 멤버를 모델로 했다고 해요.
그 이후, 우연히 읽은 <<매니지먼트>>에 깊은 감명을 받아 쓴 소설이라고 합니다.
첫 소설이기도 한 이 작품은 출간 1년 반만에 250만부의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2010년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기록되어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고 해요.
처음 쓴 책이 이렇게 반응이 좋은걸 보면 어떤 책인지 또 궁금해졌어요.

미나미라는 야구부의 매니저가 주인공이 되어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는데
그 미나미가 피터 드러커의 매니저란 책을 읽고서
야구에 접목을 시켜 변화를 주는 그런 이야기인거 같아요
차례를 보면 거의 내용이 다 눈에 보이죠.

보통 사람들은 행동에 옮기기 전에 먼저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주인공 미나미는 반대로 행동을 먼저 하고 걱정같은건 하지 않아요.
걱정을 하고 있다는건 바로 행동으로 옮기지 않아서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집안일이나 직장일도 바로 행동에 옮겨 해결하면 되는데 생각만으로는
절대 해결이 되지 않죠.
제가 가장 잘 되지 않는 부분인데 이 미나미란 주인공은
그런 점에서는 고민하지 않고 바로 행동에 옮기는 이 정신이
아주 본받고 싶어요.

이제부터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미나미,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만나게 되는 부분이예요.
책이 제법 두껍지만 크기가 적당해 출퇴근시 들고 다니면서 볼
아주 좋은 크기더라고요.
솔직히 제목만 보고는 만화가 그려져 있어서 소설책이 아니라
만화책인줄 알았지 뭐예요.
무엇이든 띄엄띄엄 보는 이 습관 참 고쳐야 겠어요.
그렇지만 내용은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아주 좋아요.
내용이 너무 철학적이거나 어렵게 되어 있으면 아무리 좋은 책이라해도
잘 읽지 않게 되고 읽어도 너무 어렵다는 생각만 남아 있게 되는데
술술 재미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된 소설이라 잘 넘겨지네요.
일단 시작을 하려면 무엇인지 정확한 정의를 내려야 하고
사업은 고객에 의해 정의된다는 말에 야구와 어떻게 접목시켜야 할지 고민을 하는 미나미
야구는 영리단체가 아니니 고객이 있을리 없었지만
입장료를 받지 않기에 고등학교 야구는....
야구의 정의와 고객은 누구인가에서 멈춰 버린 생각에
야구부의 합숙 훈련은 시작이 되었고...
마사요시는 기업가가 되기 위해 야구부에 들어왔다는 말과 함께
드러커의 모든 책을 다 읽었다는 마사요시와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야구의 고객이 누구인지도 깨닫게 되고...
야구에 대한 정의도 깨닫게 되면서 미나미의 목표가 새롭게 세워집니다.
구체적인 목표가 세워지니 자신감도 생기고
마케팅이라는 것에 돌입하게 된 미나미
야구 매니저가 되어 정말 기업을 이끌어 가는 것처럼 모든 과정을 다 하고 있어요.
때때로 <<매니지먼트>>의 전문적인 글과 설명이 인용되면서
그에 맞대어 실제 야구에 응용하려는 미나미의 행동들로 인해서
이 책을 보면서 한번에 두가지의 책을 읽고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전문적인 경영학분야도 배우면서 실생활에 어떻게 하면 쉽게 적용할 수 있을지..
미나미가 야구에 <<매니지먼트>>를 접목해 달라지고 변화된
야구팀원들의 경기와 연습을 보면서 매니지먼트에 대한 책도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책을 너무 여러날 나워 읽으면 자꾸 흐름이 끊기고 줄거리가 기억이 안나서
틈틈이 이틀내에 다 읽고 나서 보니 뒷부분엔 야구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 있어서
축구처럼 골만 들어가면 점수가 나는 그런것만 아는 저로서는
야구의 경기의 이야기에 대한것은 잘 모르겠지만
야구의 시합에서 이기기까지의 팀원의 전체 과정이 상당히 눈여겨 보게 되었어요.
뒷부분에 갈수록 <<매니지먼트>>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다소
어렵게 느껴진 면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줄거리와 이야기가
들어 있고 감동적인 결말까지 느낀바가 많은 그런 책이었어요.
경영이든 운동경기든 모두 혼자서 이룰 수 없듯이
모두가 어우러져서 하나의 목표와 소리를 낼때에
좋은 효과가 나타날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모처럼 감동과 어려운 경영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마음의 새로운 도약의 시간이 되었어요.
그래서들 그렇게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책이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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