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랑 나랑 더불어 학교 04
어린이 인권
어느날 우리 집에 우주고양이가 도착했다
이기규 글 오윤화 그림 길벗스쿨
어린이 인권? 이런 말에 대해 생소한거 같아요.
부모가 되어 아이들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권리를 존중해 주었는지
갑자기 육아서인가 하는 생각이 제목에서 들었어요.
아이는 학기초라 바쁘고 해서 엄마가 먼저 옆에서 읽고 있으니
아이가 엄마가 책 읽는 소리에 재미있어 보였는지 책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책의 제목만 봤을때는 어려운 책인가 했는데 안을 들여다 보고 그림을 보니
재미있는 시작과 더불어 호기심이 가득한 그런 느낌이었어요.

책의 뒷표지에는 초등학교 교사와 인권센터의 활동하시는 분의 책의
느낌에 대한 글이 실려져 있어요
한줄로 이렇게 책의 느낌을 써내는게 쉽지 않은데
이 부분을 보니 책에 대해서 정말 짧은 글로 잘 표현하셨단 생각이 들어요.

우리 모두는 고민이 있다는 내용으로 시작을 하는 이 책의 출판의 계시를 보면서
우리 아이도 고민을 하고 있는데 아이들은 비슷한 면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의 입장에서 보면 대수롭지 않은 고민인데 아이는 정말 많은
신경을 쓰면서 아주 힘들어 하는 그런 고민 있거든요.
남학생들이 자꾸 놀린다고 하면서 친구들은 친해지고 싶고 친한 사이라 그런건데
아이는 그런것을 받아들여지지 못하는거 같아요.
그저 놀림으로 괴롭힘으로만 생각을 하더라구요.
이책을 통해 우리 아이의 고민이나 걱정이 자연스럽게
풀렸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봤어요.

인권이란 어렵게 생각할 수 있는 주제에 대해서 다룬 책이라
어렵고 딱딱할거 같았는데 책안의 차례를 보니
그림과 글자체도 귀엽고 내용이 어려울거 같지 않아 보였어요.

하하 놀라운것은 이 로다라는 주인공이 살고 있는 시대가 지금이 아니라
우리가 먼 미래에나 있을법한 그런 시대가 배경이 되고 있어요.
여기서 말하는 우주고양이가 지금 시대의 우리가 흔하게 구경할 수 있는
그런 고양이를 가리켜 하는 말이예요.
로다가 이 우주고양이를 선물로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에 관한
이야기인거 같아요. 이 부분을 아이 옆에서 큰 소리로 읽고 있으니
재미있어 보였는지 " 엄마 나도 읽어 볼래!" 하면서 책을 가져가더라구요.

처음 도입부에 컴퓨터 팔로 선물안을 알아보는것도 웃기지만
진화해서 손가락 사용을 덜 하게 되어 짧아진 손가락으로 선물을 푸는데
로다가 낑낑 대는 모습이 아주 재미있게 표현이 되어 있더라구요.
공상 과학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이야기같아요.

제가 읽고 있으니 9살 큰아이가 와서 엄마에게 책을 달라고 해서
먼저 읽어보고 있어요 웃긴 내용인데도 참 진지해보이네요 ^^

푸훗~! 참았던 웃음보가 터졌습니다.
어쩐지 표정이 진지하더라 했더니
이내 책을 펴든지 얼마 안되어서 웃음보가 터지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저마다의 재능과 인격에 따른 교육을 받지 못하고
경쟁해서 남을 이기고 나만 잘되기를 바라는 교육을 받는 우주시대의 아이들
책의 내용이 다 끝나면 고양이 보라가 알려주는 우리가 알아야 할 인권에 대한 글이 나오는데
아이들의 인권에 대한 권리가 이렇게 많을 수 있고 존중해줘야 할 부분이
정말 많다는 생각에 육아서도 아닌데 이 엄마는 또 반성을 하게 되네요.
안그래도 지금의 아이들은 물질적으로는 더 많은 혜택을 받는 듯이 보이지만
우리가 어릴때 마음껏 뛰어 놀면서 자라던 그런 환경과는 많이 달라서
오히려 누리는 혜택은 더 적고 불쌍하단 생각이 드는게 요즘 아이들이었는데,
우리 부모의 희망인 아이들을 존중해주고 잘 지켜줘야 겠단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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