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와 께르뚜의 벼룩 자기 주도적으로 크는 아이 3
띠나 노뽈라 지음, 살미넨 따루 옮김, 메르비 린드만 그림 / 책굽는가마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자기주도적으로 크는 아이

 

시리께르뚜벼룩

 

띠나 노뽈라 글 / 메르비 린드만 그림 / 살미넨 따루 옮김   책굽는가마

 



미수다에 나왔던 살미넨 따루의 완역이라고 나와 있는데

 

그 전 시리시리즈에선 얼굴이 나오지 않아서 누굴까 했는데

 

이 책엔 살미넨 따루의 사진도 나와있어 아~! 하고 기억이 나네요

 

그림과 내용이 내가 주도적으로 이야기를 이끄는 경우가 되어볼 수 있는

 

내용은 간단하지만 그 내용과 그림을 통해서

 

느끼게 되는게 책을 여러번 읽을 수록 다른 느낌이 드는 그런 책이에요

 

아이책이지만 제가 더 많이 보게 되었어요

 

제가 이 책을 보면서 '앗!~' 하고 느끼게 되는 그런 내용이 들어 있었거든요





등장인물 따라잡기

 

이 부분만 보면 책의 내용을 짐작을 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께루뚜가 아끼는게 벼룩이고 그 벼룩으로 인한 소란이 일어납니다

 

과연 벼룩이 무엇이고 아이들은 왜 그걸 보고 싶어할까요?

 



 

시리가 음악학원에 갈 준비를 하고 있어요

 

오또 삼형제의 사촌인 께루뚜와 함께 음악학원에 가려고 하고

 

벼룩을 갖고 있다는 말에 시리의 엄마 아빠의 반응은

 

집에 들어오지 않게 하고 벼룩에 관해 질색을 하며 얼른 음악학원에 가라고 하지요

 



 

마당에 나와 께르뚜를 만나고 벼룩이 어디 있는지 아이들이 궁금해 합니다

 

아이들은 어른의 반응과 달리 벼룩이 있다고 해서 께르뚜를 멀리 하지도 않고

 

오히려 그 벼룩에 관심을 너무 보이고 있어서 정말 궁금하고 이상했어요

 



 

음악학원에 같이 간 께르뚜의 시끄러운 연주에

 

게다가 벼룩을 갖고 있다는 말에 처음엔 주의를 주다가 나중엔 화를 내게 됩니다

 

더러운 옷차림과 벼룩을 갖고 있다고 하니 선생님도 평범하게 여길 수 없을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시끄러운 연주 소리에 원장님도 나오게 되고 벼룩이 있다고 전하자

 

원장님도 놀라서 걱정을 하게 됩니다

 

이 부분부터 아이가 좋아하는 내용과 그림이 보여지는데요




 

연주를 마친 께르뚜가 큰북을 내려놓으며 아이들이 원하는

 

벼룩을 보여주려고 꺼낸 작은 상자를 열어보니 아무것도 없어요

 

그럼 그 벼룩은 어디로 갔을까요?

 

원장님이 벼룩이 도망쳤다고 막 뛰어 나가는 모습을 보더니

 

아이가 재미있다면서 막 웃음을 짓더라구요




 

어른들이 싫어하고 꺼리는 벼룩을 께르뚜는 진심으로 좋아했던가봐요

 

벼룩이 보이지 않자 울먹이면서 벼룩을 찾고 있어요

 

유일한 친구가 바로 벼룩이었다고 하네요

 

시리가 께르뚜의 이런 모습을 보고 위로 해주었어요




 

아이들은 께르뚜를 웃게 해주려고 재주도 넘고 웃긴 모습도 보여줬는데

 

께르뚜는 웃지 않고 벼룩이 보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어요

 

호른을 좋아하는 께르뚜에게 연주를 부탁을 하자

 

그 호른에서 큰 소리가 나면서 아주 작은것이 선생님 코에 앉았어요

 

이 장면도 아이가 좋아하는 부분이랍니다

 

그리고 저는 놀라웠어요

 

벼룩이라고 하면 흔히 지저분하고 하찮게 여기고 멀리 하게 되는 것인데

 

께르뚜의 친구는 이름만 벼룩이지 실체는 무당벌레였던거지요

 

아이들은 벼룩이란게 더럽고 싫다는 그런 이름에 상관없이

 

그저 자기가 아끼는 무당벌레에게 그런 이름을 불러주면서

 

친구도 하고 사랑을 주는 모습을 보면서

 

살면서 남들이 싫어하는 것들은 않게 되고 그저 평범하게 남들과 똑같이 생각을 하는데

 

께르뚜의 이런 무당벌레의 이름을 지어 준것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벼룩을 데려왔다는 시리의 말에 걱정스러웠던 엄마의 표정이

 

벼룩을 보여주자 환한 미소로 바뀌었어요

 

그저 생각만으로 모든걸 싫어하고 멀리하게 되는게 많은데

 

친구 사귀기나 여러 일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겪어보지 않으면

 

내안의 편견과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 살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책의 뒷페이지에 벼룩이 나와 있어요

 

처음엔 이게 벼룩인지 몰랐었거든요

 

뒷부분엔 이 책의 전체적인 줄거리가 소개되어 있어요

 

 책을 읽어 보아요

 





 

책은 이미 읽어놓은 상황이었지만 사진을 안찍어둬

한번 더 읽게 되었어요

 




 

다시한번 읽었던 부분을 보면서 기억을 더듬고 있어요  

 




 

"재미있거나 기억에 남는 부분이 어디니?"

하고 묻자  여기라면서 원장님이

벼룩이란 말에 놀란 표정을 보여줬어요

 




 

그리고 다음 장면도 너무 재미있다면서 또 들추더라구요

원장님이 벼룩이 없어졌다는 말에

호들갑스럽게 뛰어나가는 부분이요

 


 

 책을 읽고 께르뚜처럼 아끼는 인형에 이름을 지어봤어요

 





 

종이를 가위로 잘라 적당한 크기로 만들어 줍니다

 




 

인형의 갯수만큼 종이를 준비해뒀어요 

 




 

우리가 꺼려지는 이름을 골라서 적어봅니다

 




 

벼룩, 지네, 등 곤충들의 이름을 적어봤어요 

 





키즈 패션 박람회에서 구입한 줌줌이는 지네로,

할머니께서 사주진 동생 강아이 인형은 바퀴벌레로,

제일 아끼는 토끼 인형은 벼룩으로....

 

이렇게 이름만 지어줬을뿐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은 그대로입니다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관심이 있는 것들을

내나름방식의 이름도 지어주고 사랑도 주면서

나만의 생각으로 친구도 사귀고

어른들의 잣대로 정해주는 그런 친구들 보다

나와 어울리는 나를 제일 이해해주는 친구들을

많이 사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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