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철학이 너를 도와줄 거야 ㅣ 인문 톡톡 시리즈 1
조성군 지음 / 넥서스Friends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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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어른도 아이도 철학책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지만, ‘철학’이라는 말과 책 자체가 어렵게 느껴져 좀 더 쉽게 다가가볼 궁금증으로 이 책을 신청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철학’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누구나 편하게 꺼내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친절한 길잡이 역할을 한다. 표지에서 풍기는 친근함처럼 글 전체가 대화체로 쓰여 있어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어도 부담이 없었다.

 

이 책은 동서양 철학자들의 사상을 실제 고민에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각 철학자의 이론과 관점을 통해 문제를 재구성한 뒤, ‘마음쌤’이 구체적인 해결 방법을 제안하는데, 이러한 제안은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해볼 수 있어 매우 실용적이었다. 특히 각 챕터 마지막에 철학자와의 대화를 바탕으로 자신의 경험이나 다짐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게 하는 미션이 인상적이었다. 생각만 하는 것과 그것을 표현하는 것은 전혀 다른데,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 이해를 깊게 하고 생각을 더 명확히 하여 행동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여주었다. 실제로 아이와 미션을 해보니, 아이가 좀 더 진지하게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이 책을 읽으며 ‘철학책은 어렵다’는 선입견이 많이 누그러지게 되었다. 아이와 함께 한 편씩 천천히 읽고 중요한 문장을 곱씹으며 서로의 생각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지다 보니, 아이의 고민에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게 된 점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 철학을 처음 접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며, 한 달 뒤 아이와 함께 재독해 변화된 생각을 비교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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