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사전에 따르면, 집요란 고집스럽게 끈질김, 성가시게 따라붙어 떨어지지 않음, 이라고 풀이되어 있었다. 놀라운 집중력과 인내심을 품은 단어였다. 한자를 직접 풀면 꽉 잡고(執] 꺾어버리거나 비틀어버린다(幼)는 뜻도 있으니 무시무시한 파괴충동까지 내장한 단어였다.
라틴어의 성적 구분 Summa cum laude 숨마 쿰 라우데 : 최우등 Magna cum laude 마냐/마그나 쿰 라우데 : 우수 Cum laude 쿰 라우데 : 우등 Bene 베네 : 좋음/잘했음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내는 일은 곧 우리 각자에게 예정된 진정한 보물을 찾아내는 일일 것이고, 코엘료는 그것이 바로 삶의 연금술임을 말하고자 한것이다.
사랑에서 대상에 대한 정확한 독해란, 정보의 축적 따위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실감했다. 중요한 것은 변화의 완수였다.
소변기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개진한 뒤샹은 오로지 회화 또는 조소로만 구분되었던 예술을 작가의 재량에 따라 좌우할 수 있는 것으로 바꾸어놓았다. 이제 아름다움은 작품의 필수 요소가 아니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개념이었다. 작가는 자신이 선택한 다양한 방식으로 개념을 구현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