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으면온 마을이 키운다는 말이 있었다.그만큼 공동체가 당연하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개인화 된 사회,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에서 사라진지 오래이다. 공동체가 아닌 양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비자들만 양산되고 있는 지금 이 시점. 인구 절벽이라는 표현은 늘 포털 사이트에 올라오는 기사거리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이 아이를 배척하고 소비의 대상으로만 보는 것은 바뀌지 않고 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이 책이 주는 메시지를 많은 사람들이 집중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결국 개인화 되어 조각나고 배척하는 문화의 사회를 살리는 것은 연대의 의미를 아는 아이를 길러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이 책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질문, 문해력, 자각, 공감의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사회는 이를 위한 모델링 역할을 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지지하고 믿어주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이러한 아이를 길러내기 위해서는 결국 환경이 갖춰줘야 할 것이다. 안제든 들릴 수 있고 연대를 배울 수 있는 공간, 믿을 수 있는 의미있는 타인이 있는 곳을 늘려가며 마을 안에서, 공동체 안에서 우리 아이가 마음껏 숨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를 저자는 희망하고 있다.나 역시 우리 아이가 연대의 의미를 잘 아는 아이로 성장하길 바란다. 그런 의미에서 양육 소비자가 아닌 공동체의 의미있는 타인이 될 수 있는 성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양육서라기 보다는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큰 인문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