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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살 것처럼 배우고 내일 죽을 것처럼 살아라
마빈 토케이어 지음, 주덕명 편역 / 함께북스 / 201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전체 요약
1장
‘나이가 많아서 이제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고 하는 것은 나의 삶에 아무런 목표나 이상이 없는 상태로 이미 정신적인 죽음이다.
‘학자’는 ‘배우는 사람’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방대한 지식을 지니고 있는 사람보다는 배우고 있는 사람이 더 존귀하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성이다. 지성은 어떠한 경우에도 가슴에 간직하고 있어야 하는 것, 모든 것을 배우며 항상 내일을 위한 도약을 준비하라.
‘책을 당신의 벗으로 삼아라. 책장을 당신의 뜰로 삼아라. 그리하여 그 아름다움을 즐기고, 과실을 거두어들이며, 꽃을 따도록 하라.
책은 지식의 상징,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혜이다. 지식만 있고 지혜가 없는 사람은 많은 책을 등에 실은 당나귀에 비유된다.
* 유대인은 가장 지혜로운 사람을 ‘탈미드 훗헴’이라고 한다. 평생 배우고, 게으르지 않으며, 많은 사람으로부터 지혜가 있다고 여겨지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배움의 첫 걸음은 무엇일까? 의문을 갖는 것이다.
우리가 세상의 지혜를 항상 배우는 것은? 지성을 갈고 닦아 올바른 판단을 하기 위해서이다.
배움의 중요한 요소는 순간적인 통찰력을 얻기 위한 준비이다.
배움은 시기와 때가 있는 것(교육제도의 틀 안에서만)이 아니다. 끊임없이 발전하기 위해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세상은 한 순간도 멈춰 선 적 없이 변화하고 진보하고 있다.
배움이 전 생애를 통해 지속되어야 하는 이유는? 어제의 옳았던 방법과 생각 또한 변하지 않으면 뒤처지는 사람이 될 수밖에 없다.
배움은 배울수록 부족함을 깨닫는 과정이다. 배움은 삶이 다하는 순간까지 지속되는 것이다.
남보다 뛰어난 사람은 두 종류의 교육을 받고 있다.
하나는 스승으로부터 받는 교육이며, 다른 하나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깨우치는 교육이다.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배움을 다양하게 습득하라. 서로 다른 여러 가지 지식을 배우면, 그것으로부터 터득된 지식들이 서로 어울려 새로운 지혜와 통찰력을 솟아나게 만든다. 각기 다른 요소가 서로 작용을 하는 것이다.
자기자신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결국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게 되는 법이다.
“책은 위대한 천재가 인류에게 남긴 유산이다.”
‘다섯 살 난 자식은 부모가 주인이고, 열 살 된 자식은 노예이며, 열다섯 살이면 동격이 된다. 그 다음부터는 교육하기 나름으로 벗이 될 수도 있고 적이 될 수도 있다.’
세 살이면 교육을 시작하고 매주 6일간, 하루 6~10시간 열심히 공부한다.
가장 기본적이고 훌륭한 스승은 부모이다.
무형의 자산인 지식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2장
* 인생에는 세 개의 문이 있다.
과거로 가는 문, 현재로 향한 문, 미래로 들어가는 문이다.
노인은 왜 존경받는가? 과거의 문 앞에 보물이 있기 때문이다.
활동기의 선남선녀는 왜 아름다운가? 현재의 문 앞에 보물이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는 왜 사랑스러운가? 미래의 문 앞에 보물이 가득 쌓여있기 때문이다.
* 현재의 삶을 가장 소중히 여겨라. 과거는 현재라는 강물을 타고 미래를 향해 자신을 흘려보내는 것이다.
대영 백과사전 ‘사람’의 정의
‘인간은 가능한 한 안락함을 구하고, 가능한 한 노력을 안 들이려는 동물이다.’
독일 - ‘사람의 몸은 비누 일곱 장을 만드는 데 충분한 양질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으며, 한 개의 못을 만들 철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2천개비의 성냥을 만들만큼의 인을 함유하고 있으며, 온 몸의 털이 난 부분에 바르면 벼룩을 물리칠 만한 유황을 함유하고 있다…….’ 실제 나치스는 강제수용소 대량학살 후 비누나 성냥을 만들기도 했다.
인생에서 가장 큰 축복은 ‘감사하는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모든 일에 감사함을 잊지 않는다.
매일 아침 다시 깨어나는 것을 기뻐하자. 추운 겨울 따뜻한 방에 누울 수 있음을 감사하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낸 아름다운 순간들을 생각하며 행복해 하자.
유대인이란 단일 혈통의 민족이라는 뜻이 아니라, ‘유대교를 믿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탈무드>에는 다음과 같은 수수께끼가 적혀 있다.
‘사람의 눈은 흰 부분과 검은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어째서 하느님은 검은 부분을 통해서만 사물을 보도록 만들었을까?’
그 답은 이렇게 적혀 있다.
‘인생은 어두운 곳을 통해서 밝은 곳을 바라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헤리 에머스 포스딕은 신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두려움은 우리를 가두고, 신념은 우리를 석방한다.
두려움은 우리의 정신을 마비시키고, 신념은 힘을 준다.
두려움은 용기를 빼앗고, 신념은 용기를 준다.
두려움은 병을 주고, 신념은 약을 준다.
두려움은 무용지물로 만들고, 신념은 쓸모 있는 것으로 만든다.
신념이란 스스로 삶의 방향을 결정하고 그것에 대한 반석과 같은 믿음이 있어야 한다. 신념이 굳건하다면 그 무엇도 두려워 할 것이 없다.
인간의 중심이 되는 것은 신념이다. 신념을 지니고 있지 않은 사람은 설득력이 없다. 사람이 사람을 믿는 근거로 삼는 것은 그 사람이 자신을 가지고 있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 점이다. ㅡ리고 자신감은 신념의 원천이 된다.
다른 사람이 당신을 신뢰할 때에, 도대체 그 사람은 당신의 무엇을 근거로 삼아서일까?
그것은 당신의 신념을 보기 때문이다. 신념은 매우 중요한 것이며, 비록 목숨과 바꾼다 할지라도 지켜야 하는 것이다.
3장
Time is money(시간은 돈이다)가 아니라 Time is life(시간은 인생이다)이다.
왕실을 존중하는 나라 : 영국,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
역사를 소중히 하는 나라 : 스위스,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
자신들의 전통을 자랑으로 삼고 있다.
우리가 지켜 나가야할 전통은 무엇인가? 24절기?
설 명절 : 세배. 덕담, 한복, 떡국, 산소
정월대보름 : 부럼, 오곡밥
추석 : 송편, 성묘
동지 : 팥죽
4장
진실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책임을 안다는 것이다.
신혼여행은 1주일이면 끝난다. 그러나 결혼은 그 1주일을 책임져야 한다.
책임을 다하는 것은 진실한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여자를 울리면 안 된다. 하느님은 그녀의 눈물을 한 방울씩 세고 있다.
감사한 마음에는 온건한 정신이 깃든다. 마음이 온화해지고 순해지며 걱정거리도 줄어들고 탐욕도 사그라진다. 불만족스럽던 일들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라. 그리고 나를 불만족하게 했던 사람들과의 일이 있었음으로 인하여 결과적으로 내가 성장했고 발전했음을 감사하라. 그런 사람에게 만족은 자연스럽게 찾아올 것이다.
유대인은 ‘책의 민족’이라 일컬어지는 것과 함께 ‘웃음의 민족’이라 불리고 있다. 유머와 조크를 적절히 사용하라. 웃음과 유머를 잃지 말자.
유대인의 기지가 잘 드러나 있는 이야기가 있다.
어떤 돈 많은 부자가 병이 들어서 자신의 죽음이 가까워진 것을 알고 변호사를 불러 자신의 유언을 구술했는데 부자가 남긴 그 유언의 요점은 두 가지였다.
‘나의 충실한 노예에게 전 재산을 물려준다. 그리고 내 아들 유데아에게는 내가 가진 모든 것 중에서 단 한 가지만을 고르도록 하라.’
그 유대인이 죽은 후, 노예는 주인의 유서를 랍비에게 보였다. 랍비는 전 재산을 물려받은 노예와 함께 죽은 유대인의 아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 랍비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의 아버지는 당신에게 단 한 가지만을 상속하라고 유언하셨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여기에 있는 노예에게 준다고 했습니다. 당신은 단 한 가지만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상속하시겠습니까?”
“저는 이 노예를 상속하겠습니다.”
아들은 노예를 소유함으로써 아버지의 재산을 모두 이어받게 되었다.
죽은 아버지는 아들의 현명함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이러한 방법을 써서 노예가 자기 재산을 마음대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조치한 것이다.
고대로부터 유대인들 사이에 전해져 내려오는 수수께끼가 있다.
“랍비, 당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어요. 그럼, 만일 아담이 낙원에서 외박을 하고 아침에 돌아오면 이브는 어떻게 행동하는지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이 문제의 답은 낙원에서 아담과 이브 두 사람밖에 살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이브는 아담의 갈비뼈를 세어 본다.’이다. 이브는 아담의 갈비뼈로 만들어졌으므로 만약 갈비뼈의 숫자가 모자란다면 또 한 사람의 여자가 있다는 것이 된다. 비록 질투를 하더라도 이만한 합리성을 지니고 있다면 대견한 일이다.
5장
말을 적게 하라. 조금밖에 모르는 인간이 수다스럽게 떠들어대는 것이다.
기도는 자신을 저울에 달아보는 일이다.
유대인이 생각하는 기도의 의미는 ‘히트파렐’이다. ‘히트파렐’은 ‘스스로를 평가한다.’ 혹은 ‘자기를 달아본다.’는 의미이다.
사람은 하느님에게 또는 자신이 믿고 있는 신에게 기도하는 유일한 존재다. 그러나 자기가 구하고 있는 것, 갈망하고 있는 것을 신에게 고했다고 해서 그것이 기도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자신의 욕망에 신이라는 이름의 향수를 뿌린 것이다.
‘자기 스스로도 경의를 표하고 싶은 자기’를 만들어야 비로소 신은 만족한다.
언제나 겸허한 마음을 지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말하는 것의 두 배를 들어라. 말하는 자는 씨를 뿌리고, 듣는 자는 수확한다.
믿음은 산을 옮길 수 있다.
‘하느님은 사람을 세 단계에서 저울질한다. 어렸을 때에는 하느님은 허물을 용서한다. 청년이 되면 그가 어떤 목표를 세우고 있는가에 따라 저울질한다. 나이가 들면 하느님은 그가 회개하도록 기다린다.’
‘하느님은 가난한 자를 사랑한다. 그러나 부자를 도와준다.’
유대인의 기도
기도는 음악처럼 신성하고 구원이 된다. 기도는 신뢰이며 확인이다. 진정 기도하는 자는 원하지 않는다. 단지 자기의 경우와 고뇌를 말할 뿐이다.
칭찬의 정도
‘남을 칭찬할 때, 어리석은 자에게는 많이 칭찬하고, 현명한 자에게는 조금만 칭찬할 일이다. 이것은 의사가 환자에게 약을 투약하는 경우와 정반대이다. 의사는 강한 사람에게는 강한 약을 조제하고 약한 사람에게는 약한 약을 주지만, 남을 칭찬할 때에는 지적으로 강한 자에게는 약하게, 지적으로 약한 자에게는 강하게 말해야 한다.’
경쟁상대에 대해서도 배려하는 사람이 돼라.
6장
자신을 행방시키는 날이 진정한 휴일이다.
휴일이 인간에게 주어진 것이지 인간이 휴일에게 주어진 것은 아니다.
인디언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친구는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자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친구를 한자로 풀이해 보면, 친할 친 옛 구 다. 친은 가깝다는 뜻이고 구는 오래되었다는 뜻이다. 결국 친구의 뜻은 가까이에서 오래 지켜보는 사이다.
7장
항상 부지런히 일하는 습관을 들여라.
인생은 아무리 나빠 보여도 살아있는 한 누구나 희망은 있고 또 성공 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
8장
유대인 그 삶의 철학
<토라>와 <탈무드>는 유대인의 지침서이다. ‘긍정적인 생각만을 갖도록 힘써라. 그 생각들이 그대 안에서 놀라운 힘을 발휘할 것이다.’
<토라>는 헤브라이어로 구약성서 첫머리의 다섯 편을 가리키며, ‘원칙’ 혹은 ‘가르침’이라는 의미이다.
<탈무드>는 성서가 아니다. <탈무드>는 종교, 법률, 철학, 도덕에 관해서 이루어진 하나의 거대한 삶의 지침서이다. 유대인은 이 지침서를 모든 행동의 규범으로 삼는다. 이러한 것을 기록해서 정리한 것이 <탈무드>이다.
행복하지 않더라도 행복한 것처럼 행동하라. 최악의 상태에 있을지라도 웃으며 행복한 것처럼 행동하라. 진정한 기쁨이 찾아올 것이다.
학문이란 배우는 것이 아니라, 배운 것을 소재로 해서 자기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일이다.
오늘은 최초의 날이자 최후의 날이다.
하루하루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살아라.
영원히 살 것처럼 배우고 내일 죽을 것처럼 살아라. 유대인을 지켜온 교훈이다.
허리를 숙이지 않으면 진리를 주울 수 없다.
유대인은 문화를 개개인의 가슴에 가지고 다녔다. 유대의 전통과 발상법 등과 같은 것을 지켜 왔던 것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간이었다.
유대인의 삶과 정신
가장 현명한 사람은 모든 사람에게서 배우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이기는 사람이다. 가장 부유한 사람은 자기가 가진 것으로 만족하는 사람이다.
유대인은 그렇게 살았다. 그들에게 내일은 없었다. 오늘, 지금, 이 순간만이 존재할 뿐이다. 그들은 지금도 오늘만을 생각하며 산다. 아름다운 내일을 만드는 오늘을!
-> 나에게 내일은 없다. 오늘, 지금 이 순간만이 존재할 뿐이다. 나는 지금도 오늘만을 생각하며 살자. 아름다운 내일을 만드는 오늘을!
용기는 지성에서, 지성은 책에서 나온다.
독서만큼 값이 싸면서도 오랫동안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없다.
유대인의 묘지에는 흔히 책이 놓여 있다. 요컨대 생명이 다하더라도 공부는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