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당신을 응원합니다 - 값싼 위로 대신 값진 진리로, 개정판
오대식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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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당신을 응원합니다
-오대식
(생명의말씀사)

표지에 「값싼 위로 대신 값진 진리로, 목청 높은 소리 대신 조용한 하늘 위로가 당신을 응원합니다.」 라는 글이 먼저 와닿는다.
세상의 온갖 것으로 위로한다고 건네는 것이 오히려 더 힘들게 하거나 더 큰 고난의 시기로 내모는 경우를 보았기에 참되고 값진 진리로 응원한다는 말은 위로와 힘을 더해 준다.
내게 응원과 위로가 필요하다 느낄만큼 스스로 힘든 시기에 이 책을 통해 위로와 응원을 받고자 읽었다.
책은 전체를 6개의 상황으로 구분하고 각각에 5개에서 8개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목차를 보며 지금 나의 상황에 맞추어 찾아 읽어 보아도 좋으리라.

짧게 쓰여진 수필같아서 쉽게 읽혀진다. 그리고 풀어주시는 성경말씀도 쉽게 이해되어 다가오고 그로 인해 힘을 얻을 수 있다.
수필처럼 쉽지만 묵직하게 다가오는 말씀의 은혜는 너무 크다. 말씀을 이렇게 쉽게도 풀어주고 전해 줄 수 있는 목사님의 탁월함이 부럽다.
참으로 위로가 되고 응원이 되는 부분들이 분명있다.
특히 앞부분을 읽으며특히 그랬었다. 그러나 뒷부분으로 가면서 조금 개인적인 의견을 보편화하는 느낌과 문장의 연결이 조금 작위적으로 읽히는 부분이 있었으나 이 부분은 읽는 사람마다 다르게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새롭다는 내용과 신선한 접근이라는 것보다는 "어, 좀 익숙하네"의 의견이 생기는 편입니다.
어렵지 않게 쓰여져 읽기에 부담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일 듯 합니다.

책 속에서
p18
모세의 지팡이만 보고 있던 시각에서 밤새도록 동풍을 불게 하신 하나님에게로 시선을 돌리게 하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심
p54
 "무사하다는 것, 평범하다는 것, 또 하루를 살았다는 것, 그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 뭔가 특별한 것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찾고자 하던 마음을 돌이켜 오늘 하루가 무사함을 어제와 다름없는 평범함임을 통한 은혜를 깨닫게 하심
p89
 '하나님이 그런 정교한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 주신 하나님의 형상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이 문장을 잘못 받아들일 여지도 있지 않은가?
두 번이나 반복하여 나오는 문장으로
"십자가=하나님의 형상"으로 바로 연결될 소지가 있다고 보인다.
물론 그렇게 의도되어진 글은 아니겠지만...
p178
 '성경에는 당시 바울의 상황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보다는 '당시 상황에 대해 바울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 나은 표현인 듯하며
p205
 '교인들의 마음에 악령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교인들에게 성령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악령을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는 문장에서는 두 번째 문장을 통해 이야기는 하는 듯 하지만 교인뿐만 아니라 목회자들의 마음에도 악령이 가득함 때문임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이 평범한 현상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인해 큰 이적을 이룬다는 사실에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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