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 초등학교를 다닌다면 이 책을 머리맡에 놓고 잘 것 같다. 읽기만 해도 뭔가 해결될 거 같은 느낌. ^^ 나이가 드니 살면서 그냥 알아지는 것들이 생긴다. 그러기전에 미리 맞는길을 알려주는 길잡이 책이다.여러가지 제목중에 친구와 잘 지내는 법이 마음에 든다. (친구말 귀담아 듣기, 같이 좋아하는걸 찾기, 친구의 선택을 존중하기) 참. 당연한데 어려웠구나...(고민이 있는 친구들 다 모여 )에서는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고민을 짧지만 담백하게 말해준다.이 책을 읽을땐 혼자보단 함께 이야길 나누며 읽을 어른이 옆에 있었으면 한다. 어쩌면 이 당연한 일들을 아이는 왜 당연한지를 모르고 있으니까. 이해를 강요하는 읽기가 아닌 아이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읽기가 될 것 같다. 학교는 나에서 우리가 될 준비를 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곳이다. 그리고 우리도 중요하지만 그 속의 나도 소중한 사람임을 느끼는 곳이기도 하다.아이의 학교생활에서 좋은 도움을 주는 책이 되리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