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위니의 책등 표지가 변하기 전부터 마녀위니를 쭉 읽어왔다. (책꽂이에 위니 시리즈를 보면 책등이 노란색에서 검정과 보라로 변한 부분이 확연히 구분된다.)어느 시점부터는 마녀 위니는 신간이 나오면 내용이나 제목과 상관없이 사게 된 듯 하다. 내가 아직도 좋아하는 편은 마녀위니와 슈퍼호박이긴 하지만 마녀위니는 언제나 평균이상^^ 의 느낌이다. 이번 그림책을 읽으면서도 제목은 달라졌지만 코키 폴의 위트있고 섬세한! 변하지 않는 그림체가 언제나처럼 빛나는 느낌이다.여전히 위니는 윌버의 의견을 묻는다. 윌버는 그냥 고양이가 아닌것이다. 정신없지만 사랑스러운 마녀위니, 앞으로도 계속 만날수 있기를. 우리 집의 아이들은 계속 크고 있지만 마녀위니를 만날땐 그때 그마음이 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