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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4.0이 온다 - AI와 블록체인이 만드는 디지털경제
송민택 외 지음 / 이콘 / 2025년 12월
평점 :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AI 인공지능의 발달로 참 많은 것이 바뀌었다.
챗GPT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얻고,
생성형 AI로 이미지를 만들기도 한다.
인간만의 영역이라 생각했던 많은 부분에
인공지능 기술이 녹아들면서,
AI에 대체되는 직업이
점점 늘어나겠다는 생각이 든다.
문득 이런 얘기를 나누던 중
초등학생인 조카가 말했다.
"AI가 인간의 자리를 빼앗으면
오히려 안 좋은 거 아니야?
그러면 AI 기술 개발을 안 하면 되지 않아?"
피식하고 웃음이 나왔지만,
곧 새로운 기술 앞에서
두려움이나 불안감 때문에 망설이다가
뒤늦게 뛰어들었던 과거의 경험이 떠올랐다.
그리고 지금의 기술 발전의 흐름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고민이 깊어졌다.
내가 어릴 때만 해도
가정에서 인터넷 사용은 흔치 않았다.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 같은
PC 통신을 거쳐
고등학생 때 광통신망이 도입되면서
본격적인 웹 시대가 열렸다.
그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변화는 실로 엄청나다.
웹 1.0은 정보 제공 중심의
일방향적 인터넷이었다.
이후 다모임, 싸이월드 같은 서비스로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소통하는
웹 2.0 시대가 열렸다.
이 즈음에 직장 생활을 시작하며
IT업계에서 변화를 빠르게 읽어간다 자신했지만,
어느덧 블록체인 기반 신뢰 구조의
웹 3.0 시대에 들어가자
'무슨 얘긴지 하나도 모르겠네' 하고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다.
이제는 웹 4.0의 시대라고 한다.
AI가 사고하고 블록체인이 신뢰를 보증하며,
데이터가 가치가 되는 시대다.
사회, 경제, 정치, 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시시각각 변하는 환경 속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막막해졌다.
그때 만난 책이 《웹 4.0이 온다》이다.
저자들은 웹 3.0이 아직
완성형이 아니라는 시선이 있지만,
웹 4.0으로의 변화는 이미 진행 중이며
이것은 미래가 아닌 현재의 현실이라 말한다.
책은 판단과 결정까지 수행하는 AI,
거래와 데이터의 신뢰를 보장하는 블록체인,
경제적 가치로 전환된 데이터라는 세 가지 개념을
웹 4.0의 핵심 주축으로 제시한다.
인간의 선택보다 알고리즘과 시스템이
경제와 사회 운영을 주도하는
새로운 질서 속에서,
준비하지 않으면 기회는 사라진다.
이를 먼저 이해하고 대응하는 자만이
새로운 규칙을 선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앞서 조카가 말에 웃었지만,
사실 나 역시도 빠른 기술 발전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책이 던지는
'우리는 지금 어디쯤 와 있고,
다음 변화 앞에서 어떤 준비를 할 것인가'
라는 질문이 크게 다가왔다.
책은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금융 · 비즈니스 질서,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 자산,
프라이버시와 신원관리 등 낯선 개념을 짚어가며
디지털 경제의 구조적 전환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변화의 흐름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었다.
혁신이 제도로 뿌리내리는 과정에서는
글로벌 규제, 정부와 기업의 실험,
개인의 선택이 어떤 미래를 만들지 물으며
다가올 흐름을 읽어내는 감각을 얻을 수 있었다.
책은 단순 전망에 그치지 않고
아직 드러나지 않은 신호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개인과 기업, 사회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들며,
변화와 새로운 규칙에 다가갈 용기를 준다.
아직 그 정의와 변화의 모습이
명확히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먼저 들어선 사람이 변화를
더욱 선명하게 감각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기보다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선점할 때,
뒤따르는 사람이 아닌
선도자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경각심을 일깨운다.
또한 발전하는 기술의 긍정적 효과뿐 아니라
국가별로 다른 규제와
사회·정치적 제도의 필요성도 함께 다룬다.
확정할 수 없는 미래이기에
가능성을 읽고 대비하되,
두려움이나 맹목적 낙관이 아닌
균형 잡힌 시각으로
현실을 직시할 것을 제안한다.
AI 기술은 이제 시작 단계라 생각했지만,
책은 웹 4.0 시대를 조명하며
앞으로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지
사고의 틀을 제공하는 안내서의 역할을 한다.
단순히 AI 툴을 쓰는 수준을 넘어,
의사결정을 돕는 방식을 이해해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노력으로
커리어 성장을 이뤄야겠다는 다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