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행복할 수밖에 없는 사람
달밑 지음 / 부크럼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일 24시간씩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이지만

어떤 날에는 즐겁고 행복한 기분으로,

어떤 날에는 세상에 혼자 떨어진 듯

외롭고 고독한 기분으로 보내곤 한다.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입거나 지친 날,

잔뜩 쏟아지는 일이나 과제에 치여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돌아왔을 때

문득 느껴지는 허탈감이나

그토록 바라던 목표를 위해 쉼 없이 달리며

최선을 다했지만 마음 같지 않은 결과로

조금은 울적해지는 날에는


분명 열심히 보낸 하루임이 분명함에도

뭔가 부족한 것 같고 작아지며

자존감이 떨어지는 스스로와 마주하게 된다.


대단한 것을 바라거나 기대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행복하고 싶다'라는 소박한 꿈조차

녹록지 않아 우울해지는 날,

내 표정을 보고는 토닥여주는 친구의 한마디처럼

정성스레 손글씨로 꽉 채운 편지처럼

내 마음을 달래주고 위로해 주는

그런 따스한 글을 만났다.

10만 독자가 사랑하는 달밑 작가의

신작 에세이 《당신은 행복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


행복이란 무엇이기에,

이렇게까지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일까

한 번씩 막연하게 꿈꾸는 행복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될 때가 있다.


보이지 않는 그 행복이라는 감정은

정말로 우리 곁에 존재하는 건 맞는지,

혹은 만져지거나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형태를 가진 것이 아니기에

그 본질이 무얼까 의문이 들기도 하고 말이다.


달밑 작가는 행복하기 위해서

매일을 고군분투하는 우리에게

위로와 공감을 담뿍 담아

'당신은 행복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라며

행복해지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와

응원하는 마음을 글에 실어 보냈다.


책에서 그는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별것 아닌 듯 보이지만 스트레스를 잘 다스리는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순간순간의 작은 행복의 조각들을

잘 모아 두고 있는지 등


'행복'을 쫓는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주며 내가 나와 더 친밀해지고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자이자

좋은 멘토의 말을 듣는 느낌을 받게 해주어

책을 읽어 내려 갈수록 점점 더

편안한 마음이 될 수 있었다.


치열한 경쟁 사회,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싶고

혹은 인정받고 싶어서 바쁜 하루를 사느라

정작 스스로를 소중히 여지기 못하는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너라는 사람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존재라는 걸 잊지 말자."


"다가올 네 행복은 분명 누구보다 더 찬란할 거야.

지금의 우울과 슬픔이 충분하게

이해될 정도로 말이야.

분명하게 예정된 운명을 믿어보자."라며


나도 확신하고 믿지 못하는 나에 대해

단단한 믿음으로 응원을 보내며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기대,

두려움을 덜어낼 수 있는 용기를 심어주었다.


어두운 가시밭길이라도 앞으로 한 걸음씩

천천히 발을 내디디면 언젠가는

볕이 닿는 곳에 도달할 수 있다고,


확실한 건 어디든 행복은 존재하기에

힘차게 나아가면 나아갈수록

눈부신 미래와 꿈꾸는 행복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확신,


내 곁에, 주변에서 부유하고 있을 행복을

놓치지 말고 깨달았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진심 어린 마음은


'행복'을 바라보는 시야를 바꿔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항상 완벽하게 성취하고

많은 목표를 성공시키고

무언가를 많이 쥐어야 행복한 거라고

그래서 내 '행복'은 아직 멀었다고

그렇게 생각해왔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늘 만족스럽지 않은 매일,

감사보다는 걱정이나 고민이 많은 시간을 보내며

늘 조급한 마음으로 스스로를 채찍질해왔다.


그러면서도 '이게 맞는 건가' 싶은 마음일 때

'급하게 가지 않아도 좋아.

편안하고 익숙한 네 길로 꾸준히 걸어봐.

분명 가까운 미래에 행복이 있을 거야.

그러니까 마음 편하게 행복을 누려.'라고

내 마음을 헤아려주는 한 문장의 글이

괜스레 울컥 마음을 자극한 것이다.


꽃은 저마다 피어나는 계절이 다르듯이

사람도 마찬가지로

각각이 눈부신 계절도 다른 법이라고.

이제는 당신이 피어날 차례라며

다시 찾은 행복과 함께 빛나는 오늘을

만끽하라고 이끌어주는 메시지는


내 가까이에서 이미 나를 기다리고 있는

행복을 눈치채지 못해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행복의 기회도 움직여 잡지 못해

그 행복을 '내 것'으로 만들지 못했던

지난날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해주었고,


소소한 행복을 수집하며 사는 매일,

사랑하는 것들을 더욱 사랑하며 지내는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게 해준

고마운 독서가 아니었나 싶다.


✔ 노력하되 억지로 애쓰지 말기

✔ 불편한 환경에 나를 오래 노출하지 않기

✔ 모든 힘듦을 혼자 짊어지려 하지 말기

✔ 큰 목표에 지치지 말고 오늘 할 일에 집중하기

✔ 열심히 사는 만큼 열심히 쉬기

✔ 타인과 비교하지 말기

✔ 나만의 분명한 행복이 있음을 믿어보기


달밑 작가가 스스로

더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다짐하고

자신을 다독이며 써 내려간 이 기록은

그의 마음뿐 아니라 책을 읽는 나의 마음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의미 있는 다짐이 되었다.


매일이 어렵기만 하고,

나만 유난히 힘들고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는

감정이 느껴질 때마다

그런 나를 일으켜주는 이 문장들을 펼쳐보며

다시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어야겠다는 생각이다.


확실한 행복이 무엇인지,

다정한 가르침과 토닥임으로

긍정과 희망을 일깨워 주는 책 속의 문장들이

추운 마음속 온도를 몇 도는

끌어올려 준 것 같다.


그가 알려준 행복을 혼자서만 알지 말고,

주변 지인들에게 알려주고 전해주어

함께 빛나는 매일을 만들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