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인간 - 삶의 격을 높이는 내면 변화 심리학
최설민 지음 / 북모먼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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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양수와 음수가 있다.


양수는 플러스(+)를 의미한다.

음수는 마이너스(-)를 의미한다.


80만 명이 넘는 구독자 수를 보유한

심리 멘토 최설민 저자는

인간 역시 음수와 양수처럼 둘로 나뉜다고 표현했다.


긍정적인 사고로 자존감을 높이고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인간관계를 만들며

성장과 성공이라는 결과를 낳는

원하는 삶을 사는 '양수인간'


낮은 자존감이나 우울함 등

부정적인 감정이 내재되어 있고

인간관계에서도 불편한 관계를 반복하며

도태와 실패라는 결과가 쌓이는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는 '음수인간'으로 말이다.


책에서 저자는

성공한 사람의 전형이라 할 수 있는 양수인간과

그렇게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의 전형인

음수인간의 특징, 차이를 분석해

양수인간처럼 사고하고 행동해야

궁극적으로 원하는 삶에 도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조하였는데,


책의 제목이기도 한

'양수인간'이라는 단어를 보고는

'이게 무슨 뜻일까'하는 호기심에

책에 대한 흥미가 더 커졌던 것이 사실이다.


수많은 심리학 책이나 인생 지침서,

성공을 다룬 여타의 자기 계발서와 달리

저자 본인이 직접 창조한 인생 프레임을

담았다는 점에서도 인상적이었다.


책은 크게 1부와 2부,

총 7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1장에서는 양수인간의 개념과

양수인간으로 사는 중요성에 대해 소개하고


2장에서는 자가 진단 테스트를 통해

내 삶의 방식이 양수인간인지 음수인간인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하며


3장에서는 2장의 결과를 통해

내가 만약 음수인간이라면

나의 한계를 알고 인생에 대해 어떤 태도를

지켜야 하는지 말한다.


본격적으로 2부에서는

어떻게 양수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

✔ 나의 상황 인식

✔ 자존감 회복

✔ 인간관계

✔ 성장

네 가지 측면에서 본격적인 실천법을 제시하는데


4장에서는 먼저 마음의 그릇을 키우기 위해

나를 둘러싼 세계, 내 삶에서 중요한 일,

나의 특장점은 무엇인지

단계별로 파악할 수 있게 해주고

이 과정을 통해 스스로 삶의 방향성을

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5장에서는 자존감 회복을 위해

내면을 힘을 기르는 법을 소개한다.

돈이나 환경, 타고난 조건,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오로지 나로서 단단해지며

마음의 격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연습할 수 있게 한다.


6장은 나를 지키며 건강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제안하는데

음수인간을 판별하는 법이나

타인과 상생할 명확한 경계선을 세우는 법,

관계 속에서 내가 양수인간으로 행동하는 법 등

관계에서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 7장에서는 나를 더 성장시키고

여태까지의 삶을 역전시킬 태도와 방법에 대해 말한다.

앞으로 펼쳐질 수많은 일들에 올바르게 대처할

방법을 알게 해주어

의구심으로 시작했던 책의 서두와 달리

책을 덮을 때에는 고통과 시련이 닥쳐도

삶의 주도권을 잃지 않고 마음먹은 대로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늘 주체적인 삶을 살아왔다고 생각했지만

책 속 자가 테스트나 저자가 이야기하는

내용들을 읽어 내려가며


내 인생이 '나'라는 변수에 의해서가 아니라

타인의 반응이나 타인에게 중심을 두고

비교하거나 저울질하며 살아가고 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들여다보기 싫었던 나를 돌보고,

피하기만 했던 일도 해보고,

용기를 가지고 삶을 꾸려나가는 것이

인생이라는 작가의 메시지를 통해


행동이나 마인드,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서

별다른 노력 없이

'원하는 대로 사는, 성공한 사람의 삶'을

부러워하고 꿈꾸었던 과거의 시간과 마음을

반성하고 재정비할 수 있었고,


내면의 힘을 키움과 동시에

이런 마음을 그저 생각하는 데에서 멈추지 말고

구체적인 실천과 행동으로 한걸음 내딛자는

건강한 다짐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꼭 대단하고 거대한 뜻을 품기보다는

작더라도 시도할 수 있는 행동을 '스스로 선택'

하고 움직일 수 있는 행동이

양수인간으로 향하는 첫걸음이 된다는

교훈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


이런 시도들이 쌓이고 쌓이면

간절히 원했지만 멀게만 느껴졌던

양수인간의 삶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쌓인다.


행동에 대한 자극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휘둘리기 쉽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흔들리기 쉬운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도

앞으로의 관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세상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될 것인가

내가 진짜 원하는 삶,

내가 진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나의 장점이나 내가 할 수 있는 일 등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고마운 기회가 된 독서였다.


내가 가진 내면의 힘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

자신감보다는 타인에 의해 휘둘리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은 책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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