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신비
아드리엔 폰 슈파이어 지음, 조규홍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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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죽음의 신비- 아드리엔 폰 슈파이어

(가톨릭출판사)

이번 책은 조금 많이 어려운 '아드리엔 폰 슈파이어의 『죽음의 신비』' 입니다.

저는 발사타르 신부님과 이분의 책은 참 어렵더라구요. ^^ 

서평 도서 로 읽지 않으면 끝까지 안 읽을 듯하여 고른 죽음의 신비 입니다. 그리고 죽음에 대한 무언가 정확한 답을 누군가 내려주길 바라며 또 이 책을 택하게 된 듯합니다.

이분의 책을 읽을 때는 꼭 이분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되는 듯합니다. 

이분에 대해 알아야 이 글들이 자연스럼게 읽힐 수 있습니다. 

아드리엔 폰 슈파이어는  가톨릭 영성사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 하는 분으로 개신교에서 가톨릭으로 회심하고 

신학자 중 최고로 불리우는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 추기경을 만나 영성에 깊이를 더해 갑니다.

신비와 지성이 만나는 지점이겠지요. 

그녀는 그리스도의 수난과 성삼위일체의 신비를 직접 체험하는 '환시'를 보았던 신비가였습니다.

그녀의 글이 가진 힘은 단순히 머리로 분석한 신학이 아니라, 기도와 신비 체험을 통해 직접 '본' 것을 기록했다는 데 있습니다.

이것을 알고 글을 읽으면 훨씬 깊게 와 닿습니다. 

저는 이분의 책이 이번이 3번째 인듯합니다. 이제야 아주 조금 알까 말까 하지만...읽을수록 좋은 하느님 공부가 되는 그런 책들이랍니다. 

이번 책 '죽음의 신비'는 다른 책보다는 얇고 쉬웠다는 것을 감사히 하며...이제 서평을 시작해 봅니다. 

죽음의 신비 - 목차 와 요약

1장: 죽음이란 처벌이자 마지막 / 2장: 죽을 운명

"죽음은 죄의 결과인 동시에,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마지막 정화의 기회이다. 인간은 죽음을 통해 비로소 자신의 유한함을 인정하고 창조주 앞에 단독자로 서게 된다."

1,2 장에서는 죽음이 가진'심판적 성격'과 '인간의 한계'를 겸손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명해 주십니다.

3장: 죽음의 의미 / 4장: 구약 성경 안에서의 죽음

"구약의 죽음은 아직 열리지 않은 문 앞에 서 있는 것과 같다. 그것은 약속된 구원자를 향한 긴 기다림이며, 하느님의 자비가 죽음의 허무보다 강하다는 것을 믿는 신뢰의 시험대이다."

3,4,장에서는 구약으로부터 오는 죽음의 모습, 의미를 통해 그리스도 이전의 죽음이 가졌던 '기다림'과 '희망'의 성격을 다룹니다.

5장: 죽음은 하느님의 섭리

"인간은 죽음을 선택할 수 없으나, 죽음을 대하는 방식은 선택할 수 있다. 하느님의 섭리 안에서 죽음은 생명의 중단이 아니라, 우리가 지상에서 시작한 사랑을 영원 안에서 완성하시려는 하느님의 계획이다."

이번에는 죽음조차 하느님의 선하신 통제 아래 있음을 선포하며 알수 없는 우리의 삶과 죽음, 그 두려움을 신뢰로 바꿉니다.

6장: "죽음아, 너의 독침이 어디 있느냐?" / 7장: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그리스도께서 죽음의 한복판에 당신의 깃발을 꽂으셨다. 이제 신앙인에게 죽음은 독침을 잃은 벌과 같으며, 우리를 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으로 밀어 넣는 동력이 된다."

6,7,장에서는 부활 승리로 인해 '변화된 죽음의 위상'을 강렬하게 묘사합니다.얼마전 사순시기를 보내며 죽음에 대해 이 장을 통해 많은 것을 새로이 받아 들이게 되었습니다.

8장: 죽음과 교회 / 9장: 죽음과 성인들

"그 누구도 혼자 죽지 않는다. 신자는 교회의 기도 안에서 죽으며, 앞서간 성인들은 우리가 죽음의 골짜기를 지날 때 보이지 않는 손을 내밀어 우리를 맞이한다."

이 장에서는 우리에 앞선 성인분들을 통해 연결된 '모든 성인의 통공' 안에서 이루어지는 공동체적 죽음의 신비를 설명합니다.

10장: 죽음을 준비하는 병자성사

"병자성사는 임종자를 그리스도의 수난과 결합시킨다. 이 성사를 통해 육신의 쇠퇴는 파괴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 위에서의 봉헌과 일치하는 거룩한 제사가 된다."

우리가 죽음전 성사가 가진 치유와 봉헌의 의미를 신비주의적 시각으로 풀어냅니다.

11장: 성모 마리아의 죽음

"성모님의 죽음은 가장 순결한 사랑이 하느님께 되돌아가는 '잠듦'이었다. 그분은 죽음의 공포를 이긴 사랑의 전형을 우리에게 보여주신다."

성모님의 죽음을 통해 우리가 지향해야 할 완덕의 마지막 모습을 제시합니다.

인간에게 죽음은 본능적인 공포이자 거대한 벽입니다. 신앙인 일지라도 죽음앞에서 누구나 나약해 지고 마지막 순간까지도 삶을 그리워 합니다. 

또한 부활을 믿는다 하면서도 죽음을 두려워 하고 슬퍼만 합니다. 그러나

슈파이어는 이 책에서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순차적으로 위와 같은 신앙적 해답을 제시합니다.

우리가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그것이 '단절'이자 '고립'?'없어짐''존재의 사라짐' 이라고 막연히 믿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슈파이어는 그리스도께서 먼저 죽음의 심연(성토요일의 신비)을 통과하셨음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에게 죽음은 혼자 맞는 외로운 종말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이미 머물고 계신 장소로 들어가는 사건이 됩니다. 

또한 그녀는 죽음을 수동적으로 당하는 사건이 아니라, 하느님께 내 삶 전체를 되돌려 드리는 최종적인 순명과 사랑의 행위로 봅니다. 죽음의 공포는 내가 가진 것을 잃어버릴까 봐 생기지만, 신앙 안에서 죽음은 "나를 하느님 손에 온전히 맡기는 가장 자유로운 순간"이 됩니다.

죽음의 의미, 그것이 어떻게 하느님과 연결되어 있으며 지나온 역사 안에 어떻게 존재하고 있으며 성인들과 그리고 성모님까지. 그리아여 우리의 삶의 의미와 죽음의 의미를 새로이 하게 합니다. 그렇게 삶을 잘 죽음으로 하느님 안으로 , 부활과 구원으로 만나게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예수님의 죽음, 수난 부활의 의미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죽음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면 우리는 삶을 조금더 행복하고 평화 안에 하느님께 가는 길을 기쁨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죽음은 그리스도와의 동행 즉, 고립된 종말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이미 머물고 계신 심연으로 들어가 그분과 합일하는 사건임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죽음은 능동적인 봉헌, 죽음은 수동적으로 당하는 불행이 아니라, 하느님께 내 삶 전체를 되돌려 드리는 가장 자유로운 '봉헌'으로 받아드리며 공동체적 신비안에 죽음은 교회의 기도와 성인들의 통공 안에서 맞이하는 죽음은 결코 혼자가 아닌, 영원한 가족을 향한 거룩한 이행이 됩니다. 

그렇게 죽음은 부활의 관문, 그리스도의 승리로 인해 독침을 잃은 죽음은, 이제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환희의 문이 됩니다.

신앙인분들 뿐 아니라 죽음이 두려운 모든 분들께도 추천 하고 싶은 책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 누구도 자기만 홀로 감당해야 할 죽음을 맞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그가 맞이해야 할 죽음은 주님의 죽음안에 삼켜졌기 떄문이요ㅡ 교회를 통하여 성부와 성자와 성령뗴서 공동으로 주재하시는 섭리 안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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