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의 작은 길 - 소화 데레사 성녀와 걷는 신앙 여정
성녀 소화 데레사 지음, 이인섭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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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가톨릭책 : 성녀의 작은길

하느님을 믿는데 행복하고 평화안에 있지 않으십니까?

종교가 있는데 힘이 되지 않고 하느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지 않은것 같으신가요?


 어디를 향해 나아가려고 하는지 제 한걸음 멈칫해 봅니다.

1월의 중반쯤 지금 잘 살아가고 있니? 스스로에게 물어 봅니다.

몇일 지나가지 않았지만 후회, 불안 그리고 방향이 흔들리고 있는 사람들도 많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 책은 어쩌면 세례받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도 하느님의 평화 보다는 불안이, 하늘나라를 향해 가는 것보다 세속을 헤매는 중이라 바쁜

현대인 신앙인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책입니다.

요즘 시대는 더욱더 그렇죠. 분주하며 완벽해야 하고 미라클 모닝을 하거나 러닝을 하고 취미를 갖고 때로는 힐링, 쉼 마저도 Sns 올려야 하며

어디든 이렇게 하면 돈벌수 있는 방법, 이렇게 하면 구독자를 늘리고 이렇게 하면 팔로워가 늘고 이런 내용들이 이미 넘칠때로 넘쳐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그 반대의 모습들도 넘쳐날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핸드폰을 줄이는 방법을 알려주고, 명상 앱이든 또다른 형태의 모습들도 넘쳐납니다.

어느것이 좋다 맞다 나쁘다 라는 말을 의미가 없습니다. 그저 각자가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중일테니까요.

그런데 나란 신앙인은 어때야 하는지 생각해 봅니다.

삶의 목표가 어디에 있기에 그것이 어쩔수 없이 시대 흐름이니까, 안하면 뒤쳐지니까 라는 말로 포장되어 세속적 큰 길의 욕망을 따라 열심히 정직하게 미친듯이 가고 있는건 아닌지 돌아봅니다. 우리 삶의 방향 역시 없어질 이 세상것에 목표와 방향을 두고 고군분투 하고 있다면 그안에서 아둥바둥 스스로 열심히 산다 자부하며 더 높고 더 많은 명예와 부를 따라 물질을 따라 흘러가게 되겠죠.


오늘 이 책을 읽으며 그렇게 살아가는 많은 모습을 지워봅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데 행복하지 않은, 그래서 행복을 포기하고 다른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 누구보다 빨리 가지만 방향을 잃고 주저앉은,

또는 그런 사람들을 보며 부러워하고 쫓아가다 세상을 희망없다 포기해 버린 많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며 이 책을 기록해 봅니다.

'작은꽃' 으로 알려진 성녀 소화데레사가 보여주시는 하느님의 대한 사랑, 그리고 신앙인으로 보여주신 최고의 믿음과 행동, 성녀의 신앙심을 통해

우리가 가야할 길을 펼쳐 줍니다.

성녀의 책을 읽으면 방향이 잡힙니다. 삶이 무엇이지? 나는 왜 태어났지? 나는 사랑받는 존재일까? 나는 이리 내세울 것이 없는데?

어디를 향해 무엇을 목적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지? 등 우리가 삶면서 고민하는 많은 것들을 목동들이 별을 보고 예수님을 찾아내듯,

수녀님의 별과 같은 문장을 따라 걸어가면 그 안에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을 만나게 됩니다.

제 작은 길에 있는 모든 것은 가장 평범한 것입니다.

제가 하는 모든 것은 그토록 작은 영혼들도

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소화데레사 성녀

우리는 신앙인으로 일상 삶의 모든 순간에 하느님과 일치해 있어야 합니다. 자기비움 , 자신을 작게 만들어 하느님이 내 안에 사시는 그 평화 안에

우리는 머무를 수 있어야 합니다. 삶에 예기치 않은 많은 일들, 계획한 일들이 틀어지고 건강을 잃거나 낙담, 기쁨, 슬픔, 고통, 그 어떤 감정을 주는 일들을 만나더라도 하느님과 살아가고 있다면 우리는 사람의 머리로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을 해결해 나가며 내 판단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을 할수 있고 지나갈 수 있으며 하느님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성녀 데레사의 책의 모든 순간이 그렇습니다.

우리는 세속을 살아가느냐 목표와 방향을 잘못 정해놓고 살아가는 나날이 많습니다. 내가 성공해서, 유명해져서 그때 하느님께 감사하고 기부도 하고 좋은사람으로 살아야지, 내가 좋은 대학을 나와서 또는 내 자녀들을 성공시켜서 하느님께 영광을 올려야지, 내가 영향력있는 사람이 되서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야지 등 어떤 거창한 것들을 정하고 그렇게 부지런하게 그 목표를 향해 성실히 나아가는 것이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 마냥 살아 갑니다. 그러나 그러면서 하느님을 찾는 시간이 점점 줄고 예수님 앞에 앉아 있는 마리아가 아닌 분주한 마르타 처럼만 살지도 모릅니다. 그러다가 실패하면 하느님께 내가 이렇게 열심히 선의를 가지고 살았는데 왜 내게 시련을 주냐 냉담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어느덧 나의 선의가 욕망이 되고 유명해지고 그것이 하느님이 만들어 주신 은총임을 잊고 그저 즐기고 더 유명해질 생각만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돈과 명예가 있으니 하느님이 뭐가 필요해 그렇게 살아가는 나날을 지속할지 모릅니다.

오늘 이 책을 통해 세상을 향해 살아가려는 나의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아 봅니다.

그리고 내 삶의 목표와 방향을 새로이 해 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신앙생활을 반추해 본다면, 그렇게 해서 성녀의 삶을 따라 가면 어느덧 하느님의 사랑에 가까워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책 소개와 함께 문장을 공유해 봅니다.

이 책은 소화 데레사의 '작음' 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작아진 다는 것 그것이 무엇인지, 작은 길 이란 어떤 것인지 그 길을 가면 어떻게 우리 삶이 하느님께 이어질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데레사가 깨달은 작은 길은 끝없는 심오한 단순함으로 복음의 정수인 겸손, 신뢰, 희생 그리고 하느님의깊은 사랑 안에 머우는 것이었다.| p 11

머물기에 만족할 줄 아는 이들도 창조하셨습니다. 이들의 사명은 그분께서 거룩한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기뻐하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뿐입니다. (...) 그분의 거룩한 태양은 모든 영혼, 곧 큰 영혼뿐만 아니라 그분의 도움이 필요한 작은 영혼 모두에게 비칩니다. p.21

'미소한 존재로 남는다는 것'은 자기 자신이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모든 것을 하느님의 선의에 의탁하며 우리 자신의 실수에 지나치게 속상해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p.27

'자신이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는 것'은 축복인듯 합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은총이 아니면 우리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우리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그분의 사랑으로 우리는 세상을 삽니다.

때로 많은 순간 내가 다 이룬것처럼 내 성실과 노력으로만 되어진 것처럼 하느님의 이끄심과 그분의 은총을 잊고 삽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하느님으로 말미암아 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도구가 되어 살기를 희망하며 온전히 삶을

의탁하여 하느님과 동행하여 살아가야 살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럴때 마음에 평화가 오며 사랑을 나누고 모든것이 감사 임을 알게 됩니다. 거기서부터가 삶의 시작인 것이죠.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큰일들이 아니라 오직 감사와 자신을 내어줄 것을 요구하십니다. p.31

데레사 성녀는 체험을 통해 완전한 회심을 하시고 자신의 삶의 방향을 바꾸셨습니다.

죽을때까지 완전한 회심을 저는 못할 듯하지만 깨달으며 하느님께 멀어지지 않고 매순간 회심하며 나아가려 합니다.

정원지기가 열매가 빨리 익기를 애타게 바란다면 그는 열매가 나무에 달린 광경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열매를 아름답게 잘 차린 상 위에 올려놓기를 원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p.38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무언가 대단한 것을 당신을 위해 해내길 바라며 사랑을 주는 분도 아니고 그럴 이유도 없습니다.

내가 대단한 것을 해낸 결과를 갖고 오라고 기다리고 계시고 그 결과를 보며 은총을 주시는 분이 아니시죠. 그저 다함없는 사랑을 주십니다.

한량없는 사랑을 주시는 것, 그것은 오직 우리가 당신을 사랑해 주기를 기다리기 때문 아닐까요? 전지전능한 그분께 무엇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물질 유명해짐 당신이 만든 우리가 성공하는 것? 기타 등등? 그분은 필요가 없으십니다. 하느님은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습니다.

그저 그분은 우리에게 사랑만을 원하십니다.

우리가 사랑을 나누고 작은 희생을 하며 살아가는 것, 그분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잘못하면 도망치는 것이 아닌 하느님 앞에 다가가 용서를 청하며 늘 하느님과 함께 하는 것 그분에게 우리가 사랑을 전하는 길..

그 길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자신을 사랑하는 이를 보며 아낌없는 호의를 베푸십니다. 자비와 용서 사랑 은총을 무한히 주십니다.

그 분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헤아리시고 우리의 본성이 지닌 부족함을 완벽히 아십니다. p.47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세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꼐 감사를 드립니다." (루카 10,21)

예수님을 사로잡는 법을 배우기를! 예수님은 사랑을 갈구하시는 하느님이시니! 그분께서는 당신의 사랑을 바라보며 행하는 가장 작은 행동이 바로 그분의 마음을 울리는 것임을 보여 주셨습니다.만약 우리가 어떤 거창한 일을 해야만 한다면 우리는 가엾은 처지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행복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가장 미소한 행동에서도 기꺼이 우리에게 사로잡히시기로 마음먹으셨기 때문입니다. p.65

제가 마음에 더 들어왔던 부분은 '인내로이 견디는 것' 이란 부분이었습니다.

우리는 가장 낮은 자리를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곳에는 허영심도 영혼의 시련도 없습니다. p.90

세상을 살면서 낮은 곳을 목표 삼는 사람을 본적이 있나요? 우리는 항상 앞을 향해 나아가고 더 큰 무언가를 이루어 놓아 그것이 나에게 안정과 평화를 줄 것이라 믿으며 살아가는 지 모릅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런 안정과 평화를 줄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더 많은 물질이 있어도 더 많은 것을 끊임없이 원하고 또 그 물질이 하루아침 사라질 수도 있죠. 마치 너무 안타까운 사고지만 얼만전 비행기 사고나 미국의 산불 처럼.

낮은 곳 그것은 더럽고 돈이 없고 노력없고 희망없는 곳을 의미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낮은 곳은 필요 이상의 욕망에 머물지 않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낮은 곳은 어려운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과 그런 곳 그런 일들을 의미할 수도 있겠죠. 그런 곳으로 가려는 사람은 많치 않습니다. 그들을 바라보는 사람들도 적죠. 그런 의미의 낮은 곳을 지금에 감사하고 받은 한량없는 사랑을 지금 나누며 사는 낮은 곳을 목표 삼아 사는 것 그곳에는 허영심 , 영혼의 시련이 없는 것과 더불어 하느님의 평화와 진정한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또다른 세상 하늘나라가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손을 우리에게 뻗어 주십니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불완전한 열정으로 가득 차 어떤 거창한 것을 이루려 한다면 그분께서는 우리를 다시 내버려 주실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우리를 낮추고 불완전함을 인내로이 견디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이러한 태도에 바로 진정한 거룩함이 있습니다. p91

제가 이웃에게 자애를 드러낼 때에 이는 예수님께서 제 안에서 활동하시는 것임을 압니다.p.141

제 자신을 추구하는 생각을 모두 내려놓은 이후로 저는 가장 행복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p.145

주님의 뜻만을 찾는다면 모든 일은 잘될 것입니다.

성녀의작은길 중

책 의 모든 작은 쳅터 글에 곱게 가장 겸손한 자세로 소박하게 그러나 권위있게 하느님을 따르는 길이 행복해 지는 길이 나와 있습니다.

성녀의 문장을 따라 걷고 또 걸으면서 하느님께 제 나침판을 맞춰 봅니다.

내가 가려는 삶과 내가 이루려 하는 것들은 도데체 어디가 끝인지 , 무엇이 결론인지 생각해 봅니다.

하느님께 온전히 의탁하는 삶, 그 참 평화안에 모든 신앙인들이 함께 머무르길 기도해 봅니다.

나약한 우리가 서로서로 사랑하고 말씀을 전하며 하느님을 나르며 살때 지금 여기가 하늘나라임을 기억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고 책방지기가 픽 한 한문장 <고르기가 너무 어렵지만 딱 하나만 남기기로 결심하며 ^^>

" 제가 서둘러 향하는 곳은 첫자리가 아닌 끝자리 입니다." P.66

여기 오시는 모든 분들께 하느님의 사랑이 가득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평화를 빕니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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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소화데레사 축일 :10월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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