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ie Holiday - Lady In Satin - Columbia Jazz Materpieces Series
빌리 헐리데이 (Billie Holiday)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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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를 많이 모르는 나 같은 사람이 처음 시작 하기에 아주 좋은 음반. 


빌리 할리데이는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고.. 


게다가. I'm a fool to want you. 노래는 매우 유명한 곡이니. 


이 음반을 시작으로 빌리 할리데이 전반.


그리고 다른 재즈 음반 전반으로 옮겨가 들을 생각으로 구입.. 


아주 편안하게 잘 듣고 있는 음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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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t Baker - Last Great Concert 1 & 2 [2CD]
쳇 베이커 (Chet Baker) 연주 / 굿인터내셔널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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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째즈를 많이 안 들어서 째즈에 대해 많이 모른다. 


이 음반에서 아는 곳이라고는 My funny valentine 이랑...


summertime 두개 밖에 없었다. 


편안하고.. 뭔가 다른 느낌을 주는 이 음반으로 인해서 다른 앨범도 꼭 사서 들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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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 - 힐링에서 스탠딩으로!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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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유시민 처럼 팬과 안티가 명확하며 


치열하게 논쟁속에서 산 정치인이 얼마나 될까 


나는 기본적으로 그를 아주 좋아 하는 사람이고.. 


그래서 이 책을 사는데도 아무런 주저함이 없었다. 


초반 읽을때 나도 알수 없는 이유로 그냥 주체할수 없이 눈물이 났다. 


그것은 그가 정치인을 그만 두어서가 아니라.. 


그가 그렇게 마음을 먹기 까지의 그 고단한 과정과 절망이 고스란히 느껴졌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대중 앞에선 표정 관리 해야 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그의 모습과 그가 한 고민.. 


그리고 이제 그 고민을 끝내고 마음 정리를 끝낸 그 모습을 생각하자..


눈물이 나지 않을수 없었다. 


뭐.. 읽는 사람마다 각자의 경험과 틀 안에서 그를 바라볼테지만.. 


아무튼 나는 그랬다. 


그가 하고 싶은 일 글쓰기를 하겠다고 했다. 


나는 남들보다 탁월한 그 재능으로 얼마든지 우리에게 큰 영향을 끼칠수 있다고 생각 하기에..


그의 정치인 은퇴를 바라보며 느꼈던 슬픔을 저 깊숙이 감추어 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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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트니크의 연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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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교수님이.. 머리가 하얗게 센 이야기를 잠깐 하시며 읽어 보라셨다. 


그렇게 사 두고.. 한참 한참 후에 읽게 되었다. 


나는 원래가 고독한 사람이 별로 아닌데..


이 소설을 읽고 고독해져 버렸다. 


인간이란게. 원래가 그런거지. 


인간은 원래가 고독한 존재다.. 어쩔수 없는 사실. 


그런데.. 그걸 어떻게.. 우주를 떠 도는 인공위성에 비유 할수 있었을까.. 


기발하다. 그거 하나만이라도.. 


"어째서 모두 이렇게 까지 고독해져야만 하는 것일까. 나는 생각 했다. 어째서 그렇게 고독해 질 필요가 있는 것인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살고 있고 각각 타인의 내부에서 무언가를 요구하고 있는데, 어째서 우리는 이렇게까지 고독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일까. 무엇때문에. 이 행성의 사람들의 적막감을 자양분 삼아 회전을 계속 하는 것일까. (...) 나는 눈을 감고 귀를 기울인채 지구의 인력을 단 하나의 끈으로 삼아 하늘을 계속 돌고 있는 스푸트니크의 후예들을 생각 했다. 그것들은 고독한 금속 덩어리로서, 차단막도 없는 우주의 암흑 속에서 문득 마주쳤다가 스쳐지나가고 그리고 영원히 헤어져 버리는 것이다. 주고 받는 말도 없이, 만나자는 약속도 없이. " 


이 말처럼 인간의 절대 고독에 대해 직면한 말을 본 적이 없다. 나는. 


그리고 결국 우리는 그 고독을 받아 들여야 한다. 


막바지에 '나' 의 학급반 아이가 나온다. 홍당무 라고.. 


그 아이의 엄마와 가끔 자는데..


여기서 왜 그 아이를 홍당무라고 부를까... 


쥘 르나르의 홍당무를 어릴적에 읽은 적이 있는데.. 


아마도 작가는 그 홍당무를 염두에 두고 쓴거 같다. 


'나'는 쥘 르나르의 홍당무 주인공과 같은 삶을 살았다. 


자기 학급 반 아이 홍당무는.. 어쩌면 고독한 '나' 자신일지도... 


그리고.. 슈미레를 잃은 절대 고독의 '나'는 슈미레로 부터 전화를 받는다. 


아.. 나는 그게 더 슬픈데.. 


슈미레가 다시 전화를 끊고.. 


".... 그렇지, 그래 이제 된거야. 우리는 같은 세계의 달을 보고 있는 거야. 우리는 확실히 한 가닥의 줄로 현실과 이어져 있는 거야. 이제 나는 그 줄을 살살 앞으로 끌어 당기기만 하면 되는 거야......."


내가 더 슬픈 건... 나는 슈미레와 '나'는 다시 못 만날거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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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영웅전설 - 제8회 문학동네신인작가상 수상작
박민규 지음 / 문학동네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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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지만.. 


박민규의 소설은.. 유쾌하다... 


근데.. 잘 읽어 보면... 슬프다.. 


그 슬픈게.. 저... 밑바닥 까지 슬프다..


지구 영웅 전설은 슈퍼맨이나.. 배트맨과 같은 영웅 케릭터에 대해..


사실은 알고 보면 미국의 우월의식.. 세계 지배의식이 깔려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소설인데.


그게... 슬프다.. 


주인공 바나나맨의 상황... 


그 바나나맨이 사실 알고 보면 나와 너이고.. 


겉으론 웃기고 있지만.. 그의 한심하고 우스운 모습을 보며.


결코.. 웃을수 만은 없는.. 


우리 자신이 까발겨 진듯한.. 아주 복잡한 감정이 든다. 


늘 박민규를 높게 평가 하지만... 별 세개만 준 이유는.. 


소설이 갖춰야할 구성이... 매우 약하고 힘이 없어서이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 클럽이나.. 


핑퐁에서 보다 더 뼈대가 약해 보인달까... (훌륭한 소설가를 내가 막 평가하믄 안되지만..)


암튼...그래서 무거운 주제를 가볍지만 깊숙이 우리에게 전달 할수 있는 매력이 있기도 하니까.. 


개인적으로 나는 '핑퐁' 을 가장 높게 평가 하지만..


사람들에 따라선.. '지구영웅전설' 을 가장 좋아 하는 사람도 있다.. 


뭐.. 개인 취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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