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쉬 - 어느 저명한 개의 전기
버지니아 울프 지음, 지은현 옮김 / 꾸리에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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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바렛 브라우닝의 코커스패니얼이 된 울프 언니가 루피를 떠나보낸 나에게 써준 위로의 글

말이 모든 것을 말할까? 말이 어떤 것을 말할 수나 있을까? 말은 말이 전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상징적인 것을 파괴하지 않는가?

그렇다. 루피에게 진 빚은 평생에 걸쳐 꼭 갚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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