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까마귀였다 - 동화로 엮은 일제강점기의 우리 이야기
변은지 그림, 장경선 글 / 휴먼드림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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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로 엮은 일제강점기의 우리이야기...[나는 까마귀 였다.]

 

얼마 전, 일본의 군함도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은 역사의 숭고함과 보존되어야할 가치있는것에 평가하는 것이 마땅하지요.

일본의 군함도가 세계문화유산 에 등재된 것도 달갑지 않는데, 조선인들을 강제노역 한 사실조차 부정하고 있으니,

한 나라의 국가로서 끊이지 않고 악행을 펼치고 있는 걸까요?

일본의 강제노역 사실기재를 조건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동의 한걸로 알려졌는데, 다음날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태도는

180도 달라졌습니다. 강제노역이 강제노역을 뜻하지 않는다는 혼자만의 세계에 빠진 말이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은 영문본만이

진본인데 영어를 쓰는 사람조차 그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한 나라의 국가의 대표격인 인사가 그런 말을 했으니, 그

나라 전체가 우스워 졌습니다.

 

독도, 동해, 위안부, 생체실험, 강제노역 등 조선말기부터 현재까지 우리는 일본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무리 개인주의라고 해도 이러한 문제에는 모든 국민들이 발벗고 일어납니다. 이렇게 역사문제로 온 국민이 하나가 되는 것이지요.

 

이책은 일제 강점기 치역스러운 역사의 가슴아픈 사연들이 담겨있습니다.

가장 치욕스럽고, 아픈 역사이지만 잊지 말아야 할것도 일제 강점기 이지요.

 

제가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제가 읽었던 가장 참혹했던 것은

바로 '순안병원 허시모 원장의 조선 어린이얼굴 염산 테러사건' 입니다.

예전에는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이제는 보복성으로 또는 우발적으로 이러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하니, 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

그런데  '순안병원 허시모 원장의 조선 어린이얼굴 염산 테러사건' 은 다소 이해 할수 없는 이유로 행하여 졌습니다.

 

바로 '서리' 불리는 어린이들의 과일장난 때문이었죠. 하지만 당시에는 너무 배가고파 살기위해 서리를 했습니다.

그런데 허모시라는 미국인이 아이 얼굴을 염산을 바른 후 글씨로 도적 이라고 새겨넣었지요. 예전 중국에 이러한 비슷한 형벌이

있었다고 하는데 어린아이에게 까지 행해졌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일본순사는 기회로 생각하고 아이와 허모시를 찾아갑니다. 그러나 복잡한 국제법으로 서로에게 위협을 가하지 못하고

아이에게 사어만 주고 끝내지요..

 

아무리 식민지라고 하지만 아동학대는 어면히 처벌대상입니다.

 

이 책을 많은 분들이 읽어서 몰랐던 시대의 아픔을 반드시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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