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경영 - 하 - 상위 1%를 위한 글로벌 교섭문화 백서
신성대 지음 / 동문선 / 2014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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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신사의 나라

독일인의 매너


외국영화를 보면 잘 차려진 수트를 입고, 여성에게 매너있게 다가가는 깔끔한 매너남들을 자주 접할 수 있다.

비단 영화속 뿐 아니라 실제로 유럽인들은 친절하고, 개방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

개방적이기 때문에 친절함으로 다가갈 수 있는 매력이 있지 않나 싶다.

1,100페이지에 다르는 방대한 분량의 이 책은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품격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한 글로만 나열된 따분한 책이 아닌, 다양한 사례 사지들 420장들이 현실감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나 마음에 드는 구절..

'매너는 감동이다'


작게는 연애, 직장생활, 가족관계에서 따질 수 있겠지만 결국은 나를 발전시키고 세계로 나아가는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대부분 해외와의 접촉에서 사례를 담고 있는데 대통령과 정치인들이 그것이다.

그런데, 저자는 잘못된 자세를 사진을 통해 바로 잡고있다.

특히 남자들은 쫙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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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쫙벌남이 소개된 적이 많고 현재 대부분의 남성들이 쫙벌남이 아닐가 생각이 든다.

여자들은 쫙벌녀가 없는데, 왜 쫙벌남들은 그렇게 많은걸까?

좀 벗어난 주제지만, 이건 신체적인 구조면에 있다. 대부분 남자들은 다리를 모으고 앉는 것이 불편하다.

(여자들은 모를 수도 있겠지만, 압박하는 익숙치 않는 자세인 것이다.)


하지만 책에 나열된 세계각국의 정상들의 모습에서 이런 쫙벌남 모습은 볼수가 없다.

우리나라 대통령과 정치인만이 다리벌리고 두 팔을 거치대에 거치고 있다.

이름바 사장님 포스..!


하지만 글로벌 매너에서 이런 자세는 거만하고 위풍당당한 인상을 심어줄 있다.

예전처럼 식민지가 존재하고 갑/을 관계가 확실한것도 아니네 상대에게 위합감과 적잖은 부담감이 문제가 될 것이다.

심지어 우리나라의 갑이라는 미국을 만날때 조차 이러한데, 더 못살고 어려운 국가에게 다가간다면?


돈이 많아야 부유한 국가가 아니라는 정의가 생겨난다.

우리나라는 특유의 성실함과 노력으로 식민지의 지배에서 벗어났고, 전쟁의 폐허를 빠르게 복구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어쩌면 너무나 빨리 이룩해서 사람과의 관계를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지 잊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 책은 한국에서는 통하지 않을 처세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언젠가는 시대가 바뀌면서 그것을 인정해야 할 때가 올 것이고,

더 큰 품을 안고 세계를 나아갈 생각이라면 기초적인 초석이 될 것이다.


매너있는 사람이 매너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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