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경영
김영태 지음 / 어문학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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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의외로 쉽게 먹어간다. 평생 어린아이 일줄 알았던 꼬마는 어느새 청춘으로 자라고, 직장인, 드물게는 기업인으로 거듭나기도 한다.경영은 40대 중후반, 나이 지긋한 사람이 하는 거라는 인식이 강하다. 주변의 대기업들의 영향도 있겠고, 지역 상점들을 장사치로 보는 시각도 한 몫한다. 하지만 경영은 CEO뿐만 아니라 직장인, 학생 심지어 가정주부까지 모두가 필요한 필수요소이다. 자기위치에서 경영은 수익을 위한 활동도 포함되지만 학생은 공부경영, 주부는 가정경영을 통해 제 위치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물론 이 책의 주 대상자는 기업을 운영하거나 상점을 운영하는 사장님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잠재적 경영인이고, 추후 50세, 빠르면 40대에 본인의 사업을 할 확률이 높다.
저자는 30대에 강직성 척추염을 앓아 등이 굽은 채 땅만 보고 다닐 수밖에 없었는데, 그때 그에게 힘을 준 사상이 낙업낙토(樂業樂土)였다. 즉, 변하지 않는 업을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으면 이 세상은 신 나는 곳이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 하나를 바꾸고 LG CNS를 이끌어간 저자는 이제 은퇴하여 사업을 시작하려는 후배들에게 본인의 경영철학과 사업 개발 비결을 알린 책이 바로 지금의 이 책이다.
영리한 사람을 열심히하는 사람을 못이기고, 열심히 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은 절대로 못당한다는 우리시대의 말이 있다.
경영은 물론 결코 쉬운 분야가 아니다. CEO만이 높은 위치에서 넓은 시각으로 바라봐야 놓치지 않고,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는 모두 인생을 꾸려가는 CEO이자, 한 분야의 CEO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업/회계/법률/자문 등 CEO가 존경받는 이유는 경영에 필요한 노하우와 자신만의 기술을 모두 담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존경하는 기업인 강소기업 박현우 CEO님이시다.
'대한민국 20대 일찍 도전하라' 라는 도서를 통해 접하게 되신 분인데 TV프로그램에서도 우연찮게 접하게 되었고 CEO치고는 나이도 젊으셔서 굉장히 공감이 많이 가시는 분이다. 대기업/중소기업도 아닌 작지만 강한 기업 강소기업을 이끄는 청춘들의 멘토가 되기도 하신다. 이노버스를 이끌면서 어느것 하나 놓치지 않는 부분이 자랑스럽니다. 최근 총각네야채가게의 CEO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책 강매를 부추긴 사건이 논란을 일으켰다. 책을 사면 본인과 식사를 할수 있다는 조건이었는데 이에 대상자들이 책을 10권도 아닌 500권에서 1000권까지 구매했다고 한다. 금전적으로 2000만원이상 소요된 것이다. 존경받는 CEO의 조건은 자신이 결정한다. 경영의 비법을 배우면서 경영의 리더를 찾는 것도 자신의 몫인 셈이다.^^
2014년 경영으로 빛나는 한해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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