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리부트 - AI 시대, 성과와 혁신을 만드는 똑똑한 지식 활용법 8가지
라일라 마루프 지음, 서지희 옮김 / 더모던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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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 지식 리부트 | 라일라 마루프 지음

살다 보면 ‘나는 참 열심히 하는데 왜 성과가 안 날까?’라는 고민을 할 때가 있습니다. 저 역시 자영업을 하면서 매일같이 부동산 자료를 모으고, 정책 뉴스와 시장 흐름을 챙기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 이 많은 정보가 제 편이 되어주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많았습니다. 그런 제게 『지식 리부트』는 꽤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지식을 많이 쌓아라”가 아니라, 지식을 어떻게 써야 삶과 일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저자는 지식을 데이터의 집합이 아니라 사람, 경험, 맥락이 얽힌 생태계로 보라고 말합니다. 단순히 기록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이 정보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내가 하는 일과 어떻게 연결되는가’를 묻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책에서 소개하는 3C 루프(창조–연결–활용)는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예전에는 창조를 완전히 새로운 무언가를 만드는 일로만 생각했는데, 저자는 기존 지식을 조합하고 다른 맥락에서 바라보는 것까지 포함된다고 설명합니다. 저는 매일 거래 데이터를 기록하면서도 단순히 시세 확인에서 끝날 때가 많았는데, 이제는 “이 흐름을 상담이나 콘텐츠 제작에 어떻게 활용할까?”라는 질문을 붙이게 됐습니다. 작은 습관이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경험을 했습니다. 연결에 대한 설명도 공감됐습니다. 사람을 만나 상담할 때 단순한 정보 교환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은 연결을 경험과 맥락을 합쳐 더 큰 가치를 만드는 과정으로 설명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고객과 나눈 대화를 제 방식대로 정리해두고 다음 상담에 활용하려 합니다. 대화가 반복되지 않고 점점 깊어지면서 관계도 더 단단해졌습니다.


활용 부분은 더 직접적이었습니다. 성과가 나면 그 자리에 안주할 때가 있었는데, 저자는 성공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안주하면 새로운 시도를 멈추게 된다는 거죠. 그래서 저도 기존 방식만 반복하지 않고, 새로운 플랫폼이나 방식을 조금씩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얻은 가장 큰 교훈은 정보를 모으는 것보다 성찰이 더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예전엔 좋은 글귀나 데이터만 남기곤 했는데, 지금은 반드시 내 삶과 일에 어떻게 연결할지를 고민합니다. 고객과 대화할 때도 “이 경험을 어떻게 적용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었습니다.

『지식 리부트』는 저에게 지식은 곧 성찰하는 태도이고, 나 자신과 세상을 잇는 다리라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단순히 많이 아는 것보다, 아는 것을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크게 와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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