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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매매사업자 처음 시작합니다 - 비과세부터 대출까지, 1000개의 질문에 답하다
재편 지음 / 가디언 / 2025년 5월
평점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부동산 매매사업자 처음 시작합니다'는 부동산 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저도 처음엔 부동산은 뭔가 전문가들만 하는 어려운 투자 같고, 세금이나 법적인 것도 복잡해서 쉽게 손대기 어려운 분야라고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가장 좋았던 건 내용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는 거였어요. 요즘 유행하는 쇼츠처럼 짧고 간결하게 중요한 부분만 쏙쏙 짚어줘서 읽는 내내 집중이 잘 됐습니다. '이건 어떻게 해야 해요?' 같은 질문이 나오면 그 밑에 바로 이해하기 쉬운 답이 따라오는 형식이라, 마치 옆에서 누가 직접 알려주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 책은 단순히 이론만 담긴 책이 아니라, 실전에서 진짜 필요한 정보들을 담고 있어요. 저자인 재편 님이 직접 부동산 투자하면서 겪은 시행착오, 그리고 실제로 자주 받았던 질문들을 정리해놨기 때문에,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팁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사업자 등록은 언제 하는 게 좋은지, 기존에 갖고 있던 집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회사에 들키지 않고 부업으로 할 수 있는 방법까지 꼼꼼하게 나와 있어요.

또 부동산 관련 세금 얘기도 빠질 수 없잖아요. 양도세, 소득세, 부가세 같은 것들이 막연하게만 느껴졌는데, 이 책에선 각각 어떤 조건에서 얼마를 내야 하는지,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도 쉽게 설명해줍니다. 예시나 도표도 잘 정리돼 있어서 이해가 훨씬 쉬웠어요. 세금 때문에 겁먹었던 분들이라면 특히 유용하게 읽을 수 있을 거예요.

읽으면서 느낀 건, 이 책은 단순히 지식을 알려주는 걸 넘어서 부동산 매매사업이라는 게 어떤 건지 감을 잡게 해준다는 점이에요. '사업자 등록하면 뭐가 달라지지?', '비용처리는 어떻게 하지?' 같은 궁금증이 자연스럽게 해결되고, 무엇보다도 ‘이건 나도 한번 해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겨요.
혼자 검색해서 여기저기 흩어진 정보들을 모으려면 시간이 엄청 걸릴 텐데, 이 책 한 권이면 시작에 필요한 대부분의 내용을 쉽게 정리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부동산 매매사업자에 대해 관심은 있는데 어려워 보인다고 망설이셨던 분들께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어요. 누구보다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해주는 친절한 안내서였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