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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후쿠오카 : 유후인.벳부.키타큐슈 - 최고의 후쿠오카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025~2026년 개정판 ㅣ 프렌즈 Friends 33
정꽃나래.정꽃보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4월
평점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프렌즈 후쿠오카, 정꽃나래, 정꽃보라 지음

일과 집안일에 치여 살다 보니 해외여행이 언제였는지 가물가물해졌어요. '짧게라도 어디 다녀올까?' 하며 인터넷을 뒤적이다가 후쿠오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비행기로 겨우 1시간 남짓, 공항에서 시내까지도 금방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더라고요. 일본 여행 특유의 맛집 탐방, 쇼핑, 온천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니 당장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여행 계획을 짜기 위해 구매한 책이 바로 <프렌즈 후쿠오카>입니다.

여행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최신 정보죠. 이 책은 2025년 3월까지 업데이트된 내용이라 안심이 됐어요. 게다가 후쿠오카 시내뿐만 아니라 유후인, 벳부 같은 근교까지 다루고 있어서 '짧은 시간에 알차게 둘러볼 수 있겠다' 싶었어요. 처음 가는 사람도, 재방문하는 사람도 모두 만족할 만한 정보가 가득했습니다.
책은 하카타, 텐진, 나카스 등 12개 지역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각 구역별로 '이건 꼭 봐야 해!', '이 맛집은 놓치지 마!' 같은 추천 코스가 있어서 일정 짜기가 한결 수월했어요. 요즘 인스타에서 뜨는 핫플레이스도 'Plus Area'에 따로 정리되어 있더라고요. 야쿠인이나 시카노시마 같은 곳은 검색만으로는 잘 안 나오는데, 이 책에선 상세하게 알려줘서 남들과 다른 여행지를 찾는 저에게 딱이었습니다.

가장 유용했던 건 교통과 길찾기 정보였어요. 일본어를 몰라도 책에 적힌 '키워드'만 구글맵에 입력하면 바로 검색이 되더라고요. 평소 길치인 저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헤매지 않을 것 같아 안심이 됐습니다. 부록으로 들어있는 '맵북'도 가방에 쏙 들어가는 크기라 여행 중에 들고 다니기 좋을 것 같았어요.
책을 읽으면서 가장 설렜던 부분은 역시 먹거리 소개! 후쿠오카는 음식으로 유명하잖아요. 이치란 라멘부터 시작해서 모츠나베, 멘타이코, 그리고 요즘 SNS에서 핫한 디저트 카페까지 종류별로 정리돼 있어서 '뭐 먹지?' 하는 고민이 싹 사라졌어요. 사진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책만 보고 있어도 배가 고파지더라고요.
근교 여행 정보도 알차게 담겨 있었는데, 특히 유후인과 벳부 같은 온천 마을 소개가 자세했어요. 온천 이용법부터 료칸에서의 매너까지 꼼꼼히 설명되어 있어서 온천 초보자인 저도 '이정도면 도전해볼 만하겠다' 싶었습니다.

<프렌즈 후쿠오카>은 그냥 여행 책이 아니라 정말 현지 친구가 알려주는 것처럼 상세하고 친절했어요. 주말 짧게 다녀오기 좋은 후쿠오카 여행,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히 알차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 일단 이 책부터 펼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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