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 쉽게 공부하자.

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
EBS 제작팀 기획, 이진우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1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 쉽게 공부하자.

안녕하세요. 100억부자독서입니다. 오늘은 평소 삼프로 TV를 통해 알게 된 이진우님의 『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책은 경제의 기본 개념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풀어낸 책이다. 13년간 〈손에 잡히는 경제〉 라디오를 진행하고 유튜브 〈삼프로TV〉에서 활동해온 저자의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어렵게만 느껴지던 경제학을 일상의 언어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

책은 총 8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돈의 속성부터 시작해 투자와 리스크, 환율과 금리, 채권 시장의 원리를 차례로 다루고, 부동산과 부채의 개념, 금융 위기의 원인과 해결책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마지막으로는 잘사는 나라의 비밀과 선택의 역설을 통해 경제적 사고를 확장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경제 개념을 일상적인 비유로 설명하는 방식이다. 돈의 순환을 수도꼭지에 비유하거나, 부채를 현대 경제의 엔진으로 표현하는 등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으로 그려낸다. 특히 부동산 시장과 금융위기에 대한 설명은 단순한 투자 정보가 아닌 경제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실제로 나는 평소 부동산투자에 관심이 많았기에 이 부분이 가장 관심이 갔다.)

이 책을 통해 경제학이 단순한 숫자의 나열이 아니라 인간의 선택과 행동에 관한 학문임을 깨달았다. 일상에서 내리는 작은 결정들이 어떻게 사회 전체의 흐름으로 이어지는지 이해하게 되면서, 경제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다. 돈을 버는 수단으로만 여겼던 경제가 사실은 더 나은 삶을 위한 필수 요소임을 알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경제책이라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페이지를 넘길수록 저자의 친근한 설명에 빠져들었다. (평소에 유튜브영상을 통해 접했던 이진우님의 말하는 모습이 떠올랐다.) 복잡한 경제 이론들이 일상적인 예시와 함께 제시되어 이해하기 쉬웠고, 경제 뉴스를 볼 때도 더 넓은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명쾌한 분석과 생생한 사례들이 경제 원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고, 일상에서 마주하는 경제 현상들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이 책이 단순히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가 아니라 '왜 경제를 이해해야 하는가'에 중점을 둔다는 점이다. 저자는 경제적 지식이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를 더 깊이 이해하는 도구임을 강조한다. 이런 관점은 경제를 더 폭넓게 바라보게 해주었다.

경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사람들, 복잡한 경제 현상을 쉽게 이해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경제를 이해하면 세상의 흐름이 보이고,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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