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 고딘의 전략 수업
세스 고딘 지음, 안진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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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세스 고딘의 '전략'은 단순한 계획이 아닌, 나만의 방향성과 가치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철학이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전략'이라는 단어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전까지 나는 '전략'이라는 말이 전쟁이나 게임 같은 특정 상황에서만 쓰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세스 고딘의 이야기를 통해, 내가 살아가면서 하는 모든 행동에도 이 '전략'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면, 내가 빵집을 운영한다고 했을 때, 어떤 전략으로 이끌어갈 것인가? A 빵집은 다양한 종류의 빵을 만들어 저렴한 가격으로 대형 마트와 경쟁하려는 전략을 선택한다. 반면, B 빵집은 '천연 재료를 사용하여 매일 아침 5시부터 구워집니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몇 가지 종류에 집중하면서 고급스러운 맛과 신선함을 강조한다.
이 둘의 전략은 분명 다르며, 어느 것이 맞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세스 고딘이 말하는 전략의 핵심은 '무엇을 하지 않을지를 결정하고, 나만의 방향성과 차별화된 선택을 통해 의미 있는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나도 지금 하고 있는 여러 프로젝트에 이 '전략'을 잘 적용 해봐야 겠다.


전략은 단순한 계획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것은 철학이자, 다가올 미래에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대신,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략은 누군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회복탄력성을 키워주는 강력한 도구다.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 살고 있다. 매일 새로운 문제와 기회가 쏟아지는 이 환경에서, 전략은 혼란 속에서도 방향을 제시하며 더 나은 계획을 세울 수 있게 해준다. 많은 사람들은 전략을 거창하고 복잡한 개념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 본질은 의외로 간단하다. 전략을 제대로 이해하면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명확해지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책에서는 전략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첫 번째는 작은 토론 그룹을 만드는 것이다. 서너 명의 사람들과 함께 대면하거나 줌을 통해 주기적으로 모여 생각을 나누고, 고민과 두려움을 공유하며,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논의해보자. 이렇게 대화를 이어가다 보면, 어느새 서로의 전략이 조금씩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두 번째 방법은 AI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다. 책에 담긴 질문, 목록, 과제를 AI의 프롬프트로 사용해 새로운 관점에서 전략을 고민해볼 수 있다. 이러한 접근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고 전략을 더욱 정교하게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전략은 단순히 계획을 세우는 것을 넘어, 자유를 극대화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전략을 통해 우리는 창조하고 배우며, 우리가 접하는 정보나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전략 없이 방황하거나 지시를 기다리는 삶은 이 자유를 낭비하게 만든다. 결국, 전략은 자유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선택의 문제다.
이 책은 현재 자신의 상황을 개선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다. 책은 이렇게 말한다. "당신은 꿈꾸는 미래와 현실이 만나는 날을 기쁨의 날로 만들 수도, 좌절의 날로 만들 수도 있다. 그것은 오늘과 내일, 그리고 매일을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달려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조언을 넘어, 독자가 자신의 삶과 일에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전략과 도구를 제시한다. 전략이라는 철학을 통해, 더 나은 선택을 하고 의미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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